추가+셋째가졌다는 친구에게 드는 감정

2017.06.29
조회24,586

제가 너무 예랑이에대해서,제 상황에대해서 안적었나봐요 그렇게 예랑이가 모자란사람은 아닌데......
단지 결혼앞두고 금전적인 문제로 트러블이 생겼는데 친구랑 상황이 비교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우울했어요 솔직히 위로받고싶은 마음이 큰데 질책만 받았네요ㅠ

예비시댁에서 전세해주신다고 했다가 갑자기 조건부로 말바꾸시고 예랑이랑 저랑 둘다 모은 돈 많이없는 상황에서 시작하려니 정원있는 주택에 살고 외제차타는 친구가 부러웠어요

저는 선택사항없이 맞벌이 계속 쭉 해야할텐데 친구는 전업주부고.... 집에서 할일없어서 심심하다고 징징하는 친구가 미운마음도 쪼끔있었구요ㅠ

사실....속도위반은 아니고 결혼준비하는 과정에서 임신4주차라는 것을 알아서 아마도 친구랑 비슷하게 혹은 한달미만차로 출산하게될 것 같은데.... 지금도 이정도 차이가나는데 아이들 태어나면 더욱 차이나게 키우게될 것 같고 제 아이마저 자격지심 느끼게될 것 같고... 제 잘못이겠지요.....

예랑이도 저한테는 다정해요.... 친구랑 만난자리에선 어색한 자리였고 또 영어를 그리잘하지않아서 딴청을 좀 피운거였구요...

근데 예랑이랑 육아에대한 트러블이있었던게 조금 아쉬운데.. 친구랑 친구남편 만났을때 친구남편이 아이들을 전부 케어하더라구요 식당에서도 큰아이 밥먹이고 작은아기울면 안고있고 친구는 편하게 밥먹고 커피마시고... 친구랑 아이들한테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근데 그걸보고 예랑이 남자가 잡혀산다고~~~ 남자가 가오안서게 애들보고있다고~~~ 좀 흉?보면서 저에게 육아를 떠넘기려는?투 때문에 조금 말싸움이있었던 것 뿐이에요...


여하튼 친구를 질투할게아니라 저 스스로 더 나아가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20대후반 곧 결혼을 앞두고있는 평범한 직장인 여저사람이에요

초중학교 동창 , 고등학교는 신호등건너 맞은편 다닌 동네친구가있어요 단짝은아니었지만 그래도 친하게지냈고 부모님들도 친하게지내세요

그 친구이야기를 해볼까해서요 제가 걔한테 느끼는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고...

친구는 20대 초반에 캐나다로 유학갔고 거기서 캐나다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게다가 이른나이에 아기들낳아서 지금은 아들딸 하나씩있는데 며칠전에 셋째임신했다고 인스타에 적었더라구요

근데 그걸보는순간 마음에서 뭔가 끓어올라요

넓은 정원이있는 집에서 외제차(물론 그 친구한텐 외제차아니겠지만)몰며 전업주부하는 친구
집이 너무넓어서 관리하기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친구
사람 고용해서 청소시키라고했더니 그러기엔 형편이안된다고 말하는데 그럴거면 집넓다고 징징거리지나 말던지.....
그리고 형편이 진짜안된다면 셋째가지지도않았겠죠 여유가 있어보이는데 저렇게 말하니까.....
셋째낳으면 차도 큰거사야한다고 말하는데 그것도 다 돈드는 일인데......

남편은 칼퇴근하는거같고 가정적인것 같고 시댁이랑 트러블도없는거같고(시부모님이 해외여행다니셔서 만날일이 자주없는거같아요)
애들도 너무이쁘게생겼고 착한것같구요 그러니 셋째까지 낳을생각했겠죠

일년전에 가족 다같이 한국에왔었는데 그때 다같이만났었어요 둘째가 백일넘었다?그랬는데 정말 천사같이 너무이쁜 아이들은 둘째치고 남편분이 정말 자상하더라구요
친구 배려해주고 친구는 그게 일상인지 당연히 배려받는데 익숙해보이고
그에비하면 제 예랑은 자기혼자 밥덜어먹고 친구남편이랑 말안통한다고 핸드폰겜 멀뚱멀뚱하고있고 (당시에 남친소개해준다고 같이만났어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부럽다 나도저렇게살고싶다~~~ 했었는데
요즘 제가 결혼앞두고 예비시댁이랑 사소한문제 및 예랑이랑 육아문제로 의견충돌이 잦아서 우울하고 이렇게 결혼하는게 맞는건가 고민중인데 친구의 셋째임신소식 들으니 부럽기도하고 속상하기도하고

제 감정을 모르겠어요 진심을 담아 축하해줄 마음이 아직 긴가민가해서 축하한다 소리도 못한 제 자신이 옹졸해보이지만 울고싶은마음도 들구요

이런 제가 못나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