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 서울 사는 여대생입니다제목에 적은 대로 알코올 중독자인 엄마랑 계속 살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참고 살아야 하는 건지 혼란스럽고 스트레스를 받아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우선 저희 집안에 대해 먼저 얘기해보자면56세이신 아빠 (직업은 대학 겸임교수, 애니메이션 감독, 소설 시 등등 쓰십니다)50세이신 엄마 (직업은 보험텔레마케터 이십니다)21세인 저 (대학생) 입니다 어렸을 때 아빠랑 엄마랑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싸우다시피해서가끔 아빠가 집을 나갔다가 들어오고 그런 적이 많았어요그리고 제가 중학생 2학년, 3학년 쯤 되었을 때 아예 나가서 사시고 지금까지 엄마랑 저만 둘이 살아왔어요 집은 경기도 촌 쪽에서 20년간 월세로 살다가저 대학 입학하고 서울 쪽으로 옮겨 방 2개짜리 좁은 집에서 엄마랑 월세로 살고 있어요월세는 40으로 아빠가 내주시고요집에 돈이 있는 편이 아닙니다. 전세5000도 못하고 결국 월세로 살고 있는 거예요 제 기억으론 거의 제가 애기였을 때부터 엄마는 매일 술을 드셔서(하루에 맥주 한 통, 혹은 그 이상. 5년 전부터는 막걸리 드십니다)지금은 고혈압에 알코올 중독위험으로 떴어요제가 고1때까지 가정주부로 생활하시다 돈 벌어야한다고 할 게 없어서 보험텔레마케터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성격이 엄청 욱하고 대장부같은 사람이에요제가 뭐만 살짝 잘못하면(반찬통 못 찾는다든가, 겨울에 목도리 깜빡하고 안 입고나오는 등등 사소한 실수)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니가 제정신이 있냐, 미친년 아니냐, 새대가리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했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제가 혼나면 그냥 가만히 '아 내가 잘못해서 그런가보다'이러고 말았는데고등학교 2학년이 되니까 왜 그거 가지고 내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고 쌍욕을 들어야하나 회이감이 들었습니다고1때 교정을 하고 싶었는데, 제가 할부로라도 하면 안 되냐고 물으니까니가 제정신이냐, 미친년, __, 신발년 소리 하면서 절 엄청 혼내고다시 한번 더 교정얘기 꺼내면 죽여버린다 이런 소리까지 했습니다대학 입학한 후 지금까지도 교정 안 하고 있고요, 그때 이후로 교정 얘기는 꺼낸 적 없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른 이유 때문에 엄마랑 다투는데저는 학원을 다닌 적도 없고(초등학생 때 제외), 고1때 과외 한 4달? 한 게 전부입니다저 혼자 공부해서 건동홍라인 입학해서 다니고있어요(등록금은 아빠가 국가유공자셔서 일정 학점 넘으면 면제라 학점 유지하면서 면제 받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인생은 엄마 인생, 아빠 인생, 제 인생 따로 있다고 생각을 해요그래서 고3때 공부한 만큼 이제 쉬고 싶고 놀고 싶다 생각해서 게임을 취미로 하고 있어요1학년 여름방학땐 새벽4시, 5시까지 한 적도 있는데엄마는 그걸 탐탁치 않아합니다저한테 '니가 공부를 5시까지 한 적이 있냐, 제정신이냐, 미친년이냐, 신발년 정신 나갔다'이러면서 게임을 새벽까지 했다고 뭐라 하셨습니다 1학년 2학기 지나고부터는 게임에 좀 질려서같이 하는 사람들이랑 밤 11시~새벽1, 2시까지만 하고 그 이후에는 제가 할 일 하면서 보냅니다(책 읽거나 글 쓰거나 등등)제가 게임을 할 때 보이스톡(전화를 하면서 게임하는 거)을 하는데좁은 집으로 이사오면서 문을 닫아도 조금 크게 말하면 들리는 정도여서가끔 엄마가 제 목소리때문에 깨신 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마한테 죄송하고 제가 실수했다고 생각하고있어요그래서 죄송하다 말했었고요 하지만 저는 게임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새벽 몇 시에 자든 엄마가 신경쓸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제가 공부를 아예 안 해서 대학을 안 간 것도 아니고오히려 제 성적보다 좋은 대학에 붙었고저도 공부 할만큼 했고, 놀고 싶어서 그런 건데왜 새벽에 자고 오후에 일어나는 거에 엄마가 고나리하고 뭐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그렇다고 제가 할 일을 안 하는 것도 아니에요 제가 공강이 있고 주말도 있으니까설거지 대부분 거의 다 했고밥은 제가 다 하고요빨래는 할 줄 몰라서 돌리는 건 엄마가,가끔 개는 건 제가 합니다청소기는 2주에 한번정도 엄마가 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 엄마가 빨래를 거의 안 해요...진짜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열 흘에 한번 하는데그거 땜에 엄마한테 말하면 '직장 다니고 힘들어 죽겠는데 넌 엄마한테 할 소리가 빨래 언제 하냐 묻는거냐'이러면서 화를 냅니다제가 빨래하는 법 알려달라 해도 나중에 알려준다 이러면서 넘어가요그래서 안 빠니까 제가 속옷 부족하다해서 속옷 사면 속옷 많아지고입을 옷은 안 빨아서 입을 게 없어지고...대체 왜 빨래를 안 하는 거고, 왜 나한테 안 알려주는지 이해도 안 됩니다 그리고 제일 짜증나는게엄마가 스스로 술을 마시고 직접 보험텔레마케터를 하겠다고 한건데왜 그걸 저한테 한탄하는지 모르겠어요맨날 저랑 싸울 때마다마지막에는 '니 엄마는 내일 회사가려고 매일 술마시고 그걸 토하고 수면제 먹으면서 겨우 잠드는데 말하는게 고작 그거냐, 니가 딸년이냐, __, 신발년'이러면서 한탄을 합니다아니, 제가 마시라 한 것도 아니고보험텔레마케터 하라고 제가 한 것도 아니고왜 그걸 제가 잘못이라는 듯이 한탄을 들어야하죠..?통금 얘기하는데 갑자기 술, 회사 얘기 나오고자취 얘기하는데 또 술, 회사 얘기 나오고ㅋㅋㅋㅋㅋ대체 왜 다른 얘기를 꺼내는지 이해가 안 돼요 제가 자취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돈도 없고 구한다 하더라도 생활비 문제때문에 자취는 얘기 안 꺼냈는데친구가 자취를 시작해서 엄마한테 한 번 말한 적이 있어요그냥 친구가 자취를 시작했는데 엄청 자유로워보였다, 그렇다더라 이런 얘기만 했는데 그날 또 술취해서 저한테 '너 왜 아까 자취얘기했어? 우리 집 형편 몰라?니가 제정신이야? 미친년이, 니 애미는 술마셔서 토하고 수면제먹고 또 회사나가서 돈벌고 하는데니는 맨날 게임하는 년이, 뭐? 자취? 니가 제정신이냐고'이러면서 또 쌍욕하고 저한테 나가라하고 그럽니다 자취하고싶다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자취했다더라 얘기만 했는데 왜 그쪽으로 얘기가 새는지도 모르겠고제가 집안사정도 아는데 왜 갑자기 술얘기 수면제얘기 게임얘기가 나오는지; 예전에 제가 편의점 알바를 두 번 했었는데한번은 3달 다니다가 점장이 저한테 찝쩍대서 그만두고(엄마한테는 힘들어서 그만둿다했어요)다른 한번은 2달 다니다가 그 지점에 진상이 너무 많아서 경찰도 많이 오가서 그만뒀습니다. 거리상으로도 너무 멀어서 교통비만 3만원 넘게 나오기도하길래 근데 힘들어서 그만뒀다는 말을 잘못했는지엄마가 술마시고 얘기하면꼭 저한테 '니 힘들어서 알바 그만 둔다고? 니 애미는 안 힘든 줄 알아? 고객한테 욕 처 먹어가면서 일하는데 뭐? 힘들어서 그만둬?' 이러면서 또 술얘기하고...__, 신발년, ____, 지 애비랑 똑같은년 등등 별의별 욕 다나옵니다 진짜 20년동안 신발년, __ 욕 들어오니까제가 왜 그렇게 잘못했는지, 왜 그런 욕을 들어야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알바를 안 다닌 것도 아니고사정 때문에 그만두게 된 건데그거가지고도 술 얘기 꺼내면서 그러고 대체 왜 스스로 알코올 마셔서 중독자가 되어놓고스스로 보험설계사 하겠다 한건데왜 저한테 승질을 내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고엄마가 한번 화나서 이럴 때마다한 일주일은 지나갈 때마다 '신발년 꼴보기 싫네'이러거나'미친년 문 닫아'이러기도하고아빠는 가부장적이라 아빠랑도 살기는 싫은데집을 나가고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ㅠ 이런 일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방에 처박혀있어요... 그리고 제가 한달에 한번 아빠를 만나고, 매달 아빠한테서 35만원씩 돈을 받는데엄마가 술 안 마셨을 때엔 저한테 '아빠랑 만나면 용돈 달라고 해 봐라, 아빠한테서 용돈 받는 거 부끄러운 거 아니다, 당연히 부모면 그러는 거다.'이러면서제가 막상 아빠랑 만나고 밥먹고 그러고 집에 돌아오면술마시고 저한테 '니 애비가 밥사주고 용돈 꼬박꼬박 주니까 좋냐? 좋아 죽지? 그걸 또받고 좋다고 웃어? 하여간 (성)씨는 다 똑같아 쯧쯧'이럽니다;;진짜...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돈돈 하면서도 월세는 은근슬쩍 아빠가 내주길 바라고냉장고도 '아빠한테 집에 냉장고 없다고 말해봐라'이러고에어컨도 '아빠한테 집 덥다고 한번 말해봐라, 에어컨 사달라 하면 안되냐고 물어봐라'이러고 ㅋㅋ;;결국 냉장고는 엄마 돈으로 사고 에어컨도 엄마가 사긴 샀는데매일 술마시고 니 아빠랑 연 끊을거다 뭐다 하면서월세는 아빠가 내주길 바라고 다른 것들도 아빠가 해주길 바랍니다;그리고선 옷 이쁘다고 계속 주문하고 신발사고 뭐 하고.... ㅠㅜㅠ제가 이해심이 부족한 건가요? 원래 다른 엄마들도 딸한테 이렇게 욕 하기도 하나요..? 그리고 원래 엄마들이 이런지....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ㅜ댓글 꼭 부탁합니다 2
알코올 중독자인 엄마랑 계속 살아야할까요
저는 21살 서울 사는 여대생입니다
제목에 적은 대로 알코올 중독자인 엄마랑 계속 살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참고 살아야 하는 건지 혼란스럽고 스트레스를 받아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우선 저희 집안에 대해 먼저 얘기해보자면
56세이신 아빠 (직업은 대학 겸임교수, 애니메이션 감독, 소설 시 등등 쓰십니다)
50세이신 엄마 (직업은 보험텔레마케터 이십니다)
21세인 저 (대학생) 입니다
어렸을 때 아빠랑 엄마랑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싸우다시피해서
가끔 아빠가 집을 나갔다가 들어오고 그런 적이 많았어요
그리고 제가 중학생 2학년, 3학년 쯤 되었을 때 아예 나가서 사시고 지금까지 엄마랑 저만 둘이 살아왔어요
집은 경기도 촌 쪽에서 20년간 월세로 살다가
저 대학 입학하고 서울 쪽으로 옮겨 방 2개짜리 좁은 집에서 엄마랑 월세로 살고 있어요
월세는 40으로 아빠가 내주시고요
집에 돈이 있는 편이 아닙니다. 전세5000도 못하고 결국 월세로 살고 있는 거예요
제 기억으론 거의 제가 애기였을 때부터 엄마는 매일 술을 드셔서(하루에 맥주 한 통, 혹은 그 이상. 5년 전부터는 막걸리 드십니다)
지금은 고혈압에 알코올 중독위험으로 떴어요
제가 고1때까지 가정주부로 생활하시다 돈 벌어야한다고 할 게 없어서 보험텔레마케터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성격이 엄청 욱하고 대장부같은 사람이에요
제가 뭐만 살짝 잘못하면(반찬통 못 찾는다든가, 겨울에 목도리 깜빡하고 안 입고나오는 등등 사소한 실수)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니가 제정신이 있냐, 미친년 아니냐, 새대가리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했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제가 혼나면 그냥 가만히 '아 내가 잘못해서 그런가보다'이러고 말았는데
고등학교 2학년이 되니까 왜 그거 가지고 내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고 쌍욕을 들어야하나 회이감이 들었습니다
고1때 교정을 하고 싶었는데, 제가 할부로라도 하면 안 되냐고 물으니까
니가 제정신이냐, 미친년, __, 신발년 소리 하면서 절 엄청 혼내고
다시 한번 더 교정얘기 꺼내면 죽여버린다 이런 소리까지 했습니다
대학 입학한 후 지금까지도 교정 안 하고 있고요, 그때 이후로 교정 얘기는 꺼낸 적 없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른 이유 때문에 엄마랑 다투는데
저는 학원을 다닌 적도 없고(초등학생 때 제외), 고1때 과외 한 4달? 한 게 전부입니다
저 혼자 공부해서 건동홍라인 입학해서 다니고있어요
(등록금은 아빠가 국가유공자셔서 일정 학점 넘으면 면제라 학점 유지하면서 면제 받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인생은 엄마 인생, 아빠 인생, 제 인생 따로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고3때 공부한 만큼 이제 쉬고 싶고 놀고 싶다 생각해서 게임을 취미로 하고 있어요
1학년 여름방학땐 새벽4시, 5시까지 한 적도 있는데
엄마는 그걸 탐탁치 않아합니다
저한테 '니가 공부를 5시까지 한 적이 있냐, 제정신이냐, 미친년이냐, 신발년 정신 나갔다'이러면서 게임을 새벽까지 했다고 뭐라 하셨습니다
1학년 2학기 지나고부터는 게임에 좀 질려서
같이 하는 사람들이랑 밤 11시~새벽1, 2시까지만 하고 그 이후에는 제가 할 일 하면서 보냅니다(책 읽거나 글 쓰거나 등등)
제가 게임을 할 때 보이스톡(전화를 하면서 게임하는 거)을 하는데
좁은 집으로 이사오면서 문을 닫아도 조금 크게 말하면 들리는 정도여서
가끔 엄마가 제 목소리때문에 깨신 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마한테 죄송하고 제가 실수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그래서 죄송하다 말했었고요
하지만 저는 게임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새벽 몇 시에 자든 엄마가 신경쓸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공부를 아예 안 해서 대학을 안 간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제 성적보다 좋은 대학에 붙었고
저도 공부 할만큼 했고, 놀고 싶어서 그런 건데
왜 새벽에 자고 오후에 일어나는 거에 엄마가 고나리하고 뭐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할 일을 안 하는 것도 아니에요
제가 공강이 있고 주말도 있으니까
설거지 대부분 거의 다 했고
밥은 제가 다 하고요
빨래는 할 줄 몰라서 돌리는 건 엄마가,
가끔 개는 건 제가 합니다
청소기는 2주에 한번정도 엄마가 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 엄마가 빨래를 거의 안 해요...
진짜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열 흘에 한번 하는데
그거 땜에 엄마한테 말하면 '직장 다니고 힘들어 죽겠는데 넌 엄마한테 할 소리가 빨래 언제 하냐 묻는거냐'이러면서 화를 냅니다
제가 빨래하는 법 알려달라 해도 나중에 알려준다 이러면서 넘어가요
그래서 안 빠니까 제가 속옷 부족하다해서 속옷 사면 속옷 많아지고
입을 옷은 안 빨아서 입을 게 없어지고...
대체 왜 빨래를 안 하는 거고, 왜 나한테 안 알려주는지 이해도 안 됩니다
그리고 제일 짜증나는게
엄마가 스스로 술을 마시고 직접 보험텔레마케터를 하겠다고 한건데
왜 그걸 저한테 한탄하는지 모르겠어요
맨날 저랑 싸울 때마다
마지막에는 '니 엄마는 내일 회사가려고 매일 술마시고 그걸 토하고 수면제 먹으면서 겨우 잠드는데 말하는게 고작 그거냐, 니가 딸년이냐, __, 신발년'이러면서 한탄을 합니다
아니, 제가 마시라 한 것도 아니고
보험텔레마케터 하라고 제가 한 것도 아니고
왜 그걸 제가 잘못이라는 듯이 한탄을 들어야하죠..?
통금 얘기하는데 갑자기 술, 회사 얘기 나오고
자취 얘기하는데 또 술, 회사 얘기 나오고
ㅋㅋㅋㅋㅋ대체 왜 다른 얘기를 꺼내는지 이해가 안 돼요
제가 자취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돈도 없고 구한다 하더라도 생활비 문제때문에 자취는 얘기 안 꺼냈는데
친구가 자취를 시작해서 엄마한테 한 번 말한 적이 있어요
그냥 친구가 자취를 시작했는데 엄청 자유로워보였다, 그렇다더라
이런 얘기만 했는데
그날 또 술취해서 저한테 '너 왜 아까 자취얘기했어? 우리 집 형편 몰라?
니가 제정신이야? 미친년이, 니 애미는 술마셔서 토하고 수면제먹고 또 회사나가서 돈벌고 하는데
니는 맨날 게임하는 년이, 뭐? 자취? 니가 제정신이냐고'이러면서 또 쌍욕하고 저한테 나가라하고 그럽니다
자취하고싶다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자취했다더라 얘기만 했는데 왜 그쪽으로 얘기가 새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집안사정도 아는데 왜 갑자기 술얘기 수면제얘기 게임얘기가 나오는지;
예전에 제가 편의점 알바를 두 번 했었는데
한번은 3달 다니다가 점장이 저한테 찝쩍대서 그만두고(엄마한테는 힘들어서 그만둿다했어요)
다른 한번은 2달 다니다가 그 지점에 진상이 너무 많아서 경찰도 많이 오가서 그만뒀습니다. 거리상으로도 너무 멀어서 교통비만 3만원 넘게 나오기도하길래
근데 힘들어서 그만뒀다는 말을 잘못했는지
엄마가 술마시고 얘기하면
꼭 저한테 '니 힘들어서 알바 그만 둔다고? 니 애미는 안 힘든 줄 알아? 고객한테 욕 처 먹어가면서 일하는데 뭐? 힘들어서 그만둬?' 이러면서 또 술얘기하고...__, 신발년, ____, 지 애비랑 똑같은년 등등 별의별 욕 다나옵니다
진짜 20년동안 신발년, __ 욕 들어오니까
제가 왜 그렇게 잘못했는지, 왜 그런 욕을 들어야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알바를 안 다닌 것도 아니고
사정 때문에 그만두게 된 건데
그거가지고도 술 얘기 꺼내면서 그러고
대체 왜 스스로 알코올 마셔서 중독자가 되어놓고
스스로 보험설계사 하겠다 한건데
왜 저한테 승질을 내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고
엄마가 한번 화나서 이럴 때마다
한 일주일은 지나갈 때마다 '신발년 꼴보기 싫네'이러거나
'미친년 문 닫아'이러기도하고
아빠는 가부장적이라 아빠랑도 살기는 싫은데
집을 나가고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ㅠ 이런 일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방에 처박혀있어요...
그리고 제가 한달에 한번 아빠를 만나고, 매달 아빠한테서 35만원씩 돈을 받는데
엄마가 술 안 마셨을 때엔 저한테 '아빠랑 만나면 용돈 달라고 해 봐라, 아빠한테서 용돈 받는 거 부끄러운 거 아니다, 당연히 부모면 그러는 거다.'이러면서
제가 막상 아빠랑 만나고 밥먹고 그러고 집에 돌아오면
술마시고 저한테 '니 애비가 밥사주고 용돈 꼬박꼬박 주니까 좋냐? 좋아 죽지? 그걸 또받고 좋다고 웃어? 하여간 (성)씨는 다 똑같아 쯧쯧'이럽니다;;
진짜...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돈돈 하면서도 월세는 은근슬쩍 아빠가 내주길 바라고
냉장고도 '아빠한테 집에 냉장고 없다고 말해봐라'이러고
에어컨도 '아빠한테 집 덥다고 한번 말해봐라, 에어컨 사달라 하면 안되냐고 물어봐라'이러고 ㅋㅋ;;
결국 냉장고는 엄마 돈으로 사고 에어컨도 엄마가 사긴 샀는데
매일 술마시고 니 아빠랑 연 끊을거다 뭐다 하면서
월세는 아빠가 내주길 바라고 다른 것들도 아빠가 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선 옷 이쁘다고 계속 주문하고 신발사고 뭐 하고....
ㅠㅜㅠ제가 이해심이 부족한 건가요? 원래 다른 엄마들도 딸한테 이렇게 욕 하기도 하나요..? 그리고 원래 엄마들이 이런지....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ㅜ
댓글 꼭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