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 쓴다고 신랑친구 와이프한테 욕먹었어요

4568712017.06.30
조회115,045

 

안녕하세요 결혼2년차 맞벌이 부부에요

 

 

 

 전 워낙 청소를 못했어요 결혼 전부터 ..

 정리도 서툴고 청소도 안해보고 ㅋㅋㅋ..신랑도 마찬가지구요

 다행히 요리는 조금 자신있구요 ㅋㅋ

 

청소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집이 지저분한건 싫고

먼지는 날리고 너무 막막해서 신랑이랑 월 2회정도 가사도우미를 쓰기로했어요

4시간에 4만5천원-5만원정도고 한번 써봤더니 너무 너무너무!! 깨끗하게 잘해주시는거에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청소고 뭐고 피곤해서 씻고 항상 뻗었는데

그 이후 신랑이랑 대만족을하고 격주로 주말마다 가사도우미분을 6개월째 쓰고있어요

 

우연히 신랑 부부동반모임에서 ㅋㅋ..그 얘기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가사도우미 비용이 저렴하고 청소 너무 깨끗하게 해주셔서 감동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 중에 외벌이를 하는 신랑친구 와이프1이

엄마뻘되는사람 일부려먹고싶냐고 저한테 뭐라하는거에요

여자가 결혼했으면 청소도 해야지 무슨 사람을 쓰냐고 뭐라하기도 하구요..

 

다른 신랑친구 와이프가 맞벌인데 그럴수도있지~

청소하면서 살기 힘들잖아 하며 잘 넘어가려했는데 ㅋㅋ

 

계속 그래도 좀 그렇다며 보기안좋다고 젊은사람이 나이많은사람 돈주고 부리는거

저보고 씀씀이가 큰거 같다고  제 SNS보니까

점심도 비싼거 사먹는거같은데 돈 안아깝냐고 ㅋㅋㅋ회사다닌다고 얼마를 쓰는거냐고

 

점심은 평소에 6-8천원짜리 먹긴해요 ㅋㅋ

근데 가끔 맛있는거 먹을 때 사진으로 올렸거든요?

자주올렸나해서 확인해보니까 SNS한지 1년동안 3번 올렸네요 ㅋㅋ...

 

그래서 아니라고 가끔 맛있는거 먹으러가죠 먹고 카페가서 커피마시고 올라와서 일하고

그게 회사다니는 유일한 즐거움이라고 웃으면서 잘 넘어가려고했는데

 

한달에 그럼 회사다닌다고 점심값으로 얼마쓰냐고 꼬치꼬치 물어요ㅡㅡ...

 

그래서 20 쓴다고 밥먹고 카페가는걸로

 

그러니까 또 어머..ㅋㅋ20? 20???? 도시락을 싸갖고다녀 카페를 맨날가? 어머... 돈아낄줄모른다

씀씀이가 크다... 그래서 돈 언제모아? 부지런히 살아야지 주절주절..ㅋㅋㅋㅋ

 

와이프1 남편은 또 자기 와이프 맞장구쳐주고

해외여행도 너무 자주간다며 뭐라하고  (1년에 한번가요..많이가면 2번? 갈 시간도 없네요)

 

아 네 뭐 여직원들 끼리가죠, 여행은 신랑이랑 둘다 돈벌다보니 시간이 잘 안맞아서

애기생기기전에 갈 수 있을 때 많이 가고싶다 하고 그냥 다른말로 넘겼는데

생각할수록 기분나쁜거있죠

 

집에 돌아오는길에 신랑한테 말했어요 아까 그 사람이 그랬다고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나쁘다고

 

제가 월 300벌고 신랑이 450정도벌어요

저한테 뭐라고 한 사람의 남편이 500정도 버는데 외벌이라 하구요

 

제가 월급 300받아서 밥먹고 카페가는데 20쓰고

신랑이랑 둘이 합의하에 월2회 10만원을 가사도우미 쓴게 그렇게 씀씀이크고 욕먹을 행동이에요?

 

제가 명품백을 지나치게 산다던가 옷을 비싼것만 입는다던가 그런것도 아니고

명품가방도 2개밖에 없어요 옷도 보세부터 백화점까지 두루두루 그냥 가림없이 다 입어요

신발도 지하상가에서도 하고 백화점에서도 사고 그런거 별로 신경안써요

시계도 그냥 40-50만원짜리 4개 번갈아 차고다니구요

 

한번도 제가 사치가 심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신랑은 자꾸 신경쓰지말라는데 전 곱씹을수록 짜증나서 ㅋㅋㅋㅋ...열받네요

정작 본인은 해외여행가거나  뭐 비싼거 살때마다 자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