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초 이혼하고싶습니다. 제가 성급한가요?

1232017.06.30
조회341,824

안녕하세요

좋은일도아니고 혼란스러워하다 고민끝에 글남겨요

 

오타가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작년 초 지금의신랑을만나 올해 초 결혼한 새댁입니다.

 

신랑은 2남1녀중 장남이에요

 

 

말주변이없어 1,2,3, 이렇게 이런마음을 갖게된 이유를 써볼게요

 

 

 

 

 

1. 시부모님께서 장사를 오래하셔서 보태거나 빼지앟고 솔직하게 말씀하시는건 알고있었음.

   결혼전 저희엄마랑 예식장 음식드시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저희엄마께 "oo(나) 이는 oo(신랑)이랑 외박도 많이하는것 같은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

   혹시 oo이(저) 몸이 좀 안좋은가요 사돈?~ㅎㅎ" 하셨다고함.

   그때 내가 이직후라 면역력이약해져 감기도 오고 그럴땐데 엄마가 앞으론 감기걸려도 어머님께는 말씀드리지 말라고 하심.

  그냥 애지중지키운 큰아들이라 손주보고싶은 부모마음이겠거니 넘어갔는데

  결혼직후부터 아이는 언제 계획할꺼냐 .... 아직소식이없냐 하심. 친구분들앞에서도 말씀..

  신랑이랑 이문제로 다툼. 

 (술한잔하고 집에와서 힘들다했더니 우리가족 내앞에서 욕하냐고 한바탕. 다음날 자기가 오해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

 

 

 

 

 

2 . 결혼전에 시할머니께서 입원하심. 결혼전에 병원가서 뵙고 우리는 신혼여행 다녀옴

   신혼여행 다녀온날 어머님 시할머니는 언제뵙고 큰아버님댁 언제뵐건지 물어보심.

   당연히 뵈야하기에 시할머님은 신랑하고같이뵙고 큰아버님 신랑시간이안돼서 나랑어머님 둘이서뵙고옴.

  뵙고나서도 이젠 아버님 일주일에 2~3번 전화오심.

  "할머니가 oo이 어떻게 키운지아냐? 병원 언제갈라그러냐?"

  몇번은 듣다가 "아버님 그건 신랑한테 말씀하셔야죠, 신랑이 알아야죠." 하니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들어 " 하심.

  난 예전부터 어른들이 좋음 존경스럽고 따뜻하고, 물론 친정부모님이랑도 친함. 그래서  결혼전에도 누가시켜서가 아니라 아버님,어머님이 정말좋아서 뵙고 연락드린건데 이제 당연한건줄 아시는것같아 내가 자주찿아뵌 잘못이구나 싶었음.

 

  그이후 시할머님병원갈땐  나중에못간다하면 서운해하실까봐 아버님께 말씀안드리고 몇번감.

신랑없이 혼자 4번쯤찾아뵙고 드디어 어느 주말에 신랑하고 시할머니병원 같이가기로함.

할머니께서 신랑을 무척보고싶어하시는것같아 내가 이야기함.

병원가기로한날 (주말) 오전에 어머님 전화오심

"오늘신랑 쉬는날이라며 뭐할거니"(신랑1주일에 하루 쉼) 하시길래 "시할머니 병원가려구요 어머님 ^^ "말씀드리자마자

"같은지역에 계시는 시할머니병원은 왜이렇게 자주가냐, 갈필요없다, 시골계시는 외할머니댁은 갔니?? 찾아뵜니??????????????????" 하심( 시할머님이 나혼자 몇번온걸 말씀하셨던거임)

"어머니 신랑이 쉬어야 같이 어딜 가죠, 쉬는날은 자기나름 계획이 다 있으니.. 상의해볼게요"

"그렇겠네 ~ oo(신랑)이는 주말에 친구도 만나야하고 바쁘니 너랑나랑 둘이가자 " 

??????????????? 그냥 네 하고 끊고 신랑이란 다녀옴.

 

 

 

 

3.  가장큰 이유임.

 1,2번에도 불구하고 신랑이 어머님 아버님께 와이프가 노냐고, 같이일하는데

 왜 가도뭐라하고 안가도뭐라하냐 전화하지마라 엄포도 놔주고 많이속상했겠다 해줘서 신랑보고 예전분이시니.. 나쁜분들은아니니..위로했음.

근데 이젠 신랑이 문제임

부모님이 장남이라 많이 지원해주신건 알고있었지만 자라면서 갖고싶은거 못가져본적없고, 하고싶은거 안해본적없이 컷다함 . 

결혼후 자기스스로 일을찾다보니 스트레스와 부담이 컷나봄.

무슨 아는형이랑 사이트관리를 한다길래 하고싶은일을 하려고 자격증을따든 준비하는데1년이든 10년이든 내가 지원해주겠다고 했음

하고싶은일 찾음.지원해줌 . 기분좋다고 고주망태로 술마심

그럴수 있겠다 넘어감

 

이건 최근일임

나는친구집, 신랑은모임

모임끝났다고 지금집으로 갈테니 택시타면되겠다길래 나먼저 택시타고 집에옴. 신랑집에없음 20통넘게 전화해도 안받음

한참뒤 전화와서 자기 술마시는데 나올꺼냐고함. ??????????

너무 화나서 나도 집에서 술먹을꺼다 통화로 실랑이하면서 신랑이넣어둔 소주있길래 꺼낸다는게 부딪혀 깨짐.

통화중 유리치우다 유리파편이 손가락에박혔다 빠지면서 피 뿜음....

태어나 첨 찢어져봐서 허둥지둥 놀래니 응급실가있으면 거기로올거라고함 (신랑술자리에서 응급실 차로5분거리)

손 수건으로 감싸고 콜택시불러서 응급실가고 파편있는지 엑스레이찍고 꼬매고 다할동안 신랑 안옴.

3시에 응급실갔는데 4시반에 전화옴. 안받음

집에갔는데 피는 벽에튀어있고, 유리는 못치우겠고.. 혼자 모텔에서잠

11시 다되서 신랑전화와서는 어디냐고. 어디갔냐고

어제왜 전화안받았냐 하니까 인생얘기하느라 전화못받았다함........

너 집아니냐 바닥보고도 그소리가 나오냐고하니 그제서야 다쳤어????!!!!!!!!!!!!!!!하고있음..

 

본인이 가장으로써 가족을위해 일을찾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받아서 그러나보다고

미쳤다고 미안하다고 해놓고 3일뒤 또 집에서 술먹겠다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넌 술때문에 와이프 죽어도 모를사람인데 또 술이냐니까

마음이 너무 힘들데요

 

 

 

결혼5개월도 안됐는데 술마시는걸로 다투면 다퉈서기분나쁘다고 새벽3시4시까지 술마신게 6-7 번돼요.

한번은 술도못먹게하고 담배도조금피라고 한다고 스트레스받는다고 2틀연속 고주망태로 술을먹고는 못살겠다길래 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얼마나 속상하면 술을먹겠냐고...

전 신랑이 이야기하재서 집에서 4시부터 기다렸는데 9시가되도록 안와서 밖에나와있었더니 어머님 폭풍전화하셔서 집에서 기다리라고 하셔놓고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살면서 누구 눈치보는게 제가 처음이라는 신랑.

늘 자기 목숨보다 저를 더 사랑한다고 자기는 방법을 모르는거랬는데

넌 말로만사랑하는거고 난 너에 장식품이 아니라고 말했네요

얼마전엔 자기상황만 이야기하고 변명하니 이젠 제가 쌍욕을하고있더라구요...

 

 

 

그제는 친구분이랑 빠를 갔다왔네요 빠라고하는데 이제 모르겠어요 정말

핸드폰보지도않는데 그날따라 이상해서 캐물으니 

그것도 끝까지 화내면서 횟집에서 먹었다는거 카드내역이 횟집에서는 12시에 나왔더라구요

술도 둘이마셨다면서 새벽3시50분에 "나오면 연락해 ㅋㅋ" 이렇게 문자와있는 친구

강건너에서 마셨냐고 물어봤네요 ㅎㅎㅎㅎ

처음엔 횟집화당실에서 오래토해서 그렇다고 횟집사장님한테 물어보라고 소리지르던 신랑이

이젠 빠화장실에서 오래 토해서 나오면 연락하라고 한거라는데..ㅎㅎ 소리지르던 그 모습에서 믿음이 깨진것같아요

 

 

    

 

난 네 진실함만을 믿고 결혼했는데 이제 너무지치고 믿음이없다 이혼하자 했어요

주인집 아주머니도 한번 내려오셔서는 새댁친청부모님이 이렇게사는거 알면 마음아파하시지 않겠냐 새신랑은 술을좀 줄이라고 이런말까지 들어가는데

신랑은 이혼 꼭해야겠냐고 하네요

사랑이 느껴지지도 않고 혼자너무 힘들고,

부모님 걱정하실까 말못하고 내얼굴에침뱉을까 혼자끙끙앓고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는 제 자신이 싫은데.

그와중에 아버님은 시아버지 진지는 잘잡수시는지 와보지도않냐 서운해하시고

그렇게좋았던 시부모님도 신랑이 이러니 다 싫어지는것같고

너무 벅차요

신랑은 1년도 안살아보고 허무하지않냐 하는데

저한텐 계속 반복일 뿐인데.. 제가 섣부른건가요?

 

술을끓으라면 끊고 친구를만나지말라면 안만나겠다는데

그럼 정말 저희가 행복할까요  ?

 

뭐라고 쓴건지 우울하네요.

댓글 204

ㅎㅎ오래 전

Best3시50분에 나오면연락해 라.. 2차간듯

오래 전

Best애가 없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신혼초니 오히려 더 다행입니다 한살이라도 어리고 한푼이라도 덜쓴 지금. 님 인생 건져내세요.무슨 말인지 알죠? 이혼 진짜 큰일 맞아요 그래도 저 남편과는 아닙니다 제발 수렁에서 나오세요 계속 살면 님 팔짜 스스로 꼬운거 밖에 안됩니다 그 남편친구 문자 캡쳐해두고 남편은 추궁하면서 대화내용 녹취해두세요

이주부오래 전

나오면 연락해 라고 문자보낸거 100%입니다. 예전 회사다닐때 회사 남자선배들 그런곳 갔다온 얘기할때 서로 누가 늦게나오나 내기 했다고 하면서 "먼저 나온 놈이 문자하기다"라고 얘기했던게 생각나네요...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늦게까지 그러고 다니는 사람치고 가정 잘 이끌어가는 사람 주변에서 본적 없는것 같네요... 저 아는언니도 남자가 이혼해달래서 결국 이혼할까 했다가 자식 생각해서 바짓가랑이 잡고 이혼은 안된다고 했는데 남자가 언니에게 생긴 억대 퇴직금보고 그여자 정리하고 들어왔다던데 몰래 뒤에서 만난다고 하더라구요ㅡㅡ 지버릇 개못줍니다. 애있을때 후회하느니 없을때 깔끔히 정리하세요.. 힘내세요..ㅈ

1오래 전

5개월째에 이정돈데 앞으로 훤히 보이지 않나요 ?

ㅡㅡ오래 전

내 사촌언니가 그런 남자랑 결혼하고, 뭐 술도 술이지만, 폭력행사까지, 애 가지면 나아질줄 알고, 임신했더니, 바로 술집여자랑 바람나서, 임신 8개월째에 그 여자한테 카드로 현금서비스까지 받아서 빽사주고, 어쩌고 하더니 술먹고 그 술집여자도 팼나봐요. 그 술집여자가 언니한테 전화해서 니 남편 가져가라고..ㅎㅎ 딱 님 남편 미래같아요~ 무슨 신혼 5개월에 저래..당장 갔다 버리삼..절대 안 바뀝니다. 내 남편도 술버릇이 길에서 자는건데. 안바뀜..ㅎㅎ 다만 횟수가 아주 줄어들었음..ㅎㅎ

찌치치오래 전

저같으면 지금이라도 헤어질거에요 제가 지금 글쓴이님하고 비슷한 입장이에요 전 3번 문제가 주에요.. 결혼하고 6개월쯤 지났을까요? 친구들이랑 술자리에서 여자들이랑 놀고 새벽에 귀가햇는데 여자애가 오빠하며 찾는 전화오고 그뒤로도 종종 있었지만 물증이 없으니 넘어갔고요 술집도 갔는데.. 정말 미안하다고 하는데요.. 이런 버릇 어디 안갑니다 용서한다해도 어디만 간다하면 의심하게 되는데..내가왜이렇게살아야하나싶어요.. 그런 버릇 어디 안가요 또 다시 나타나고요 님만 더 힘들어질거에요 전 그때 헤어지지 못한게 정말 후회하고요.. 전 지금은 헤어질준비하고있네요.. 님만 위한 현명한 결정하세요 우린 더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에요..

ㆍㄷ스오래 전

몇번은 친구도 안만나고 잘할수도 있어요 허나 애낳고 나면 똑같아집니다 오히려 숨막힌다 어쩐다 난리쳐요 그냥 지금 끝낼수 있을때 끝내는게 맞아요 사랑주는법을 모른다구요? 사랑주는법을 모르는사람은 오히려 더 어쩔줄 몰라하고 더 잘해요 그냥 사랑도 받아야겠고 나하고 싶은대로 해야겠는데 자존심도 상하고 보는 눈도 있으니 이혼도 하기 싫고 이런거예요 꼭 이혼하시길바래요

처음1오래 전

1년도 안됐으니. 애기. 생기기전에. 빨리 결정하시는게. 개인적으로는. 이혼하셔야 합니다. 처가집이 일단 답이 없네요 애기라도 낳으면. 전국일주하셔야 할듯합니다 손주 보여주라고 신랑이라도 잘하면 신랑믿고 살만한데. 지금. 신랑은 자기자신만 힘든줄 아는 남자네요 밖에서 술마시다 여자가 조금만 공감해주는척만 해도 바로 바람날꺼에요. 우리 마누나랑 틀리게 자길 이해해주니까 기간도짧으니. 더 후회 없다하시고 이혼하시는게 맞다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혼도 안해줄것. 처럼 보이는데요

행인오래 전

더럽다..창놈

ㅇㅋ오래 전

ㅠㅠ에휴ㅠㅠㅠㅠ 님 남편 여자랑 자고다니는거같은데요? 처음부터 삘왔음 술먹으면서 연락안되는건 99프로 여자랑 있다고 보면 됨.. ㅠㅠ에휴 바보..

Asdf오래 전

하... 시댁문제는 둘째치고 남편이 제일 큰문제네요 글보고 제 상황이랑 저희남편이랑 너무나 비슷해서 댓글달아요 저는 지금 이혼진행중이구요 저런남자 죽을때까지 지가 잘못한거 모를꺼에요 그렇게 자라왔기때문에 증거모으시고 이혼준비하세요 인생길어요 앞으로 남은인생 쓰레기한테 매달려서 일분일초 불행하게 살지말고 더 즐기면서 새로운 인생 살아요 저는 참고로 딸까지 있어서 이혼결심이 쉽지않았지만 이혼한다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편해요

오래 전

1년도안살아보고허무하지않냐고요?1년살아보면머다를까?그때는꼴도보기싫고원수안되면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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