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방금 의사인 남친이랑 깨짐

ㅇㅇ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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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25살이고 직장 다니고 있음 전남자친구랑은 여섯 살 차이 남. 만난지는 1년 정도 됨. 개빡쳤던 거 몇 개 쓰겠음.

1. 자기 능력 된다고 자존심 ㅈㄴ 부림. 진짜 ㅈㄴㅈㄴ 부림.
2. 나도 직장에서 일하느라 힘든 데 자기보다 덜 힘든 일 한다고 무시함.
3. 내가 버는 돈이 너무 적다며 날 안쓰럽게 여김.
4. 툭하면 내 친구들 깔 봄.
5. 비즈니스라며 여자들이랑 연락 ㅈㄴ 많이 함.
6. 아낄 줄 모름. 무언가를 소중하게 여기지 못 함. 뭘 사주면 기뻐하질 않음.
7. 툭하면 환자들 비하함.
8. 내가 스트레스 받아하면 내 노력이 너무 부족한거라 함. 니가 그러니까 성공을 못한 거야 라고 까댐.

ㄱㅅㄲ 내가 더 잘났어 이 비인간적인 새끼야 사귀면서 자존감 낮아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 물론 의사가 다 이런 거 아님!!! 내가 만났던 새끼가 직업부심이 오졌단 걸 말하고 싶었음.

-------------------------------------- 추가 --------------------------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위로의 말, 공감의 말 너무 감사드려요. 어제 매우매우 화가 난 상태라 글을 참 성의없게 썼는데 베스트글까지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메갈이냐느니 의대생은 그래도 된다느니 그런 몰상식한 말들은 무시할게요. 제가 능력이 안되서 안 맞았다고 그러시는데 전 외국에서 19살때부터 회사다니면서 2년 전 한국 본사로 스카웃 당한 사람입니다. 의사의 기본 2억 연봉보다는 못 미치지만 일반 30대 직장인들보다 돈 많이 버는 사람입니다. 의사면 다 인가요. 저 좋다는 사람 인성 바른 사람 잘 골라 만날게요. 충고의 말 또한 감사합니다. 아까 점심에 전 남자친구한테 받은 목걸이, 귀걸이, 옷, 책 뭐가 됐든 상자에 싹 다 넣어서 돌려주고 오는 길인데 ㅈㄴ통쾌하당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