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은 무조건 성형이 아닌 이유가 뭔가요?

꽃길2017.06.30
조회33,786
이 글은 절대 싸우려고, 시비 걸려고 쓰는 글이 아니며 정말 진지하게 톡커님들께 여쭤보고 얘기도 나누며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고치고싶어서 올리는 글이니 오해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또한 주위에 교정을 해서 많이 예뻐진 사람이 있어 질투하는 것도 아니며 저는 교정이든 성형이든 해서 예뻐지고 멋있어지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연예인들 과거 사진이 어떻든 신경도 안쓰고 현재의 멋지고 이쁜 모습만 보며 누구든 더 만족하고 빛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축복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절대 오해 말아주세요.

판 보다보면 가끔 교정 성공 후기나 관련글이 올라오는데 꼭 댓글에서는 교정은 성형이다 아니다로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더라구요.
일단 전 교정이 정형 쪽에 가깝다고 보지만 요즘에는 그래도 미용목적으로 많이들 해서,, 성형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당연히 치아 때문에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하고, 음식물 섭취부터해서 치아 구조상 생길 수 있는 충지 때문에 매일 식사 후 관리해줘야 하는 것, 살 수가 없을 정도로 불편한 경우 때문에 교정하는 사람들 제외하고 말하는겁니다.

흔히들 부정교합이면 음식물 섭취가 힘들다고 알고계시잖아요. 저희 오빠, 사촌언니, 주변 부정교합인 지인들 보니 많이 심하지 않는 이상 먹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고 (본인들 입으로 그랬음) 그래서 교정 굳이 안하려했는데 스무살 때 까지 안하고 있다가 대학가서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부정교합 때문에 좀 튀어나온 턱이 신경쓰여 하거나, 20대 후반에 선자리가 많이 들어오는데 아무래도 외모가 처음으로 보여지는거기 때문에 신경쓰여서, 관상을 봤는데 턱 쪽 관상이 안좋아서 등등의 이유로 교정을 하더라구요.
근데 누가 교정사실 물어보면 음식 먹기 힘들어서 했다고 숨기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교정이 미용목적이어도 당당하면 굳이 숨길 이유는 없지 않나요,, 다들 그러잖아요. 성형한게 뭐 어떠냐면서 왜 숨기냐고.
** 당연히 진짜로 음식먹기 어려우신 분들, 불편하신 분들 제외입니다.

진짜 이러한 이유로 하는게 대부분이었고 예전에 알바 같이 하던 학원 조교가 치대생이었고, 지금은 공보의인데 선배들한테 물어봐도 미용목적으로 많이들 한다 하더라구요. 일생생활 딱히 문제 없어도.

그리고 반면에 부정교합이 너무 심하면 치과에서 양악수술을 권하는데 만약 하게 되면 사람들은 성형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넘 이상해요. 이런거야말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너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교정으로도 해결이 안돼서 그렇게나 아프고 위험하고 힘들다는 양악을 하는건데 사회에 나오면 성형- 그것도 정말 심각한 성형을 했다고 인식이 되잖아요. 참 모순인 것 같아요..
양악을 미용목적으로도 많이들 하기 때문에 그런건지,,

저는 교정도 성형도 미용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70% 이상은 된다고 생각하고 정말 불편해서 하는 경우는 교정의 경우 30%이하라고 생각해요.
미용목적으로 한다면 교정도 성형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 정용화, 윤은혜, 프로듀스101 출연자 박우진 님 등등 덧니가 매력이신 연예인 분들 좀 계신데(지금 교정 했는지 안했는지는 안찾아봐서 몰라요)
만약 덧니라는게 정말 치아건강에 치명적이고 위험한거라면 저 분들도 매력은 둘째치고 교정부터 하지 않았을까요? 친구네 어머니나 덧니 가지고 계신 어른 분들 보시면 전혀 지장 없다며 그냥 생활 하시는데
그거 교정 하는 분들 보면 거의 다 미용목적,,
재차 말하지만 덧니로 고통받는 분들 제외입니다.
그리고 발치만 해도 되는데 그냥 겸사겸사 전체 교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교정하면 얻는 리스크(2년동안 철사, 잇몸상함등등)가 있는데 누가 미용목적으로 교정 하냐는 댓글도 봤었는데 요즘 더 심한 수술들도 이뻐지려고 하는 세상인데요....
가슴수술 같은 경우에는 가슴이 굳어버려 평생 돌처럼 딱딱해질 수도 있고 턱 깍다가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데 다 이뻐지려고 참는거죠...

그리고 성형은 정말 미용목적이 많지만 교정처럼 치료목적으로 하는 성형도 정말 많아요. 의료보험까지 적용되구요.
정말 일상생활 불편해서 하신 분들도 계시고.
치료목적으로 했으니 무조건 성형 아니라는게 아니라
만약 성형을 치료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10% 정도 된다면 교정도 단순 치료목적으로만 하는 사람들이 30% 정도라 생각해요.
결국 성형이든 교정이든 미용목적이 주인 경우가많은데, 어느정도 교정이 성형에 '포함'은 되는 것 아닌가요?
무조건 교정이 성형이란게 아니라 포함이요.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하관이 변하신 분들 중에서는 성형 전 사진 숨기듯 과거사진 보이기 좀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교정이 정형이면 왜 당당하지 못한건지..

솔직히 치아 정말 중요하잖아요. 인상을 결정짓는 한 요소이기도 하고
정말 진심으로 절대 미용목적 바라지도 않고 치료목적으로만 교정 하시는 분들 30%도 안될 것 같아요,,

만약에
자신이 덧니 또는 부정교합인데 겉으로 보기에 치아가 고르지 않아 별로고 주걱턱이거나 심한 돌출입이지만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의 불편함은 없고 나중에 치아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는정도라 의사가 해도 안해도 사는데 상관 없지만 하면 좋다 --라고 한 상황이라 가정해봤을 때
두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1. 교정을 2년동안 하고 300만원을 들이면 (교정가격몰라서 그냥 가정) 치아 걱정 없이 살 수 있지만 외모는 하나도 변하지 않음.

2. 교정을 반년동안 하고 하악이나 양악 등 교정수술(정형)을 하면 2년동안 고생하고 교정과 고통도 같음. 그리고 똑같이 300만원을 내면 치아 건강도 좋아지고 외모도 나아짐. 만약 운이 좋으면 드라마틱하게 예뻐지거나 멋있어질 수도 있음.

이런 2개의 선택지가 있다면 뭘 고르실건가요?
만약 정말 오직 치료가 목적이라면 1번을 고르시지 않을까요.
정말 솔직하게 2번을 고르는거면 많이 불편하지 않은 사람들은 교정을 미용목적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교정을 한다고 성형을 한다고 모두가 드라마틱하게 변하는건 아니지만요.
그렇다고 교정해서 이뻐지면 성형 안이뻐지면 교정 이라는 뜻도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미용목적으로 하는 교정은 성형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성형은 크게 변했든 작게 변했든 치료목적으로 했든 그런거 신경 안쓰고 무조건 성형/ 성형녀/ 성형남 쪽으로 취급받잖아요.
조금 모순이 있는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무조건 교정은 성형이라 라고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너무나도 불편해서 교정하신 분들 제외하고 크게 문제 없는데 외관상 문제 때문에 하는 경우요.
또 교정과 성형을 안좋게 생각해서 이런식으로 글쓴 것 절대!! 아니구요.

제가 궁금한건 미용목적이어도 왜 교정은 성형이 아닌지 성형은 왜 치료목적으로 해도 성형인지
만약 치아건강만 좋아지고 (현재도 크게 문제 될 건강은 아닌 상태) 외모에 변화가 전혀 없다면 그래도 교정을 할건지 등등이 궁금합니다.

싸우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하고
옳은 의견이 있다면 수용해 궁금증을 풀고 제 생각을 고치기 위해 올린 글입니다. 안 좋게만 보지 말아주시고 제가 모순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잘 설명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무조건 욕부터 하시는 분들은 그냥 무시할게요.
그리고 이런거 물어보면 척추나 오다리 교정도 성형이냐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저는 그런 교정 언급한적 없고 성형이라 생각안합니다.

참고로 전 교정도 성형도 안 했습니다. 둘 다 하는 것에 대해 찬성이고 이뻐지고 멋져진다면 누구나 해서 빛나는 모습이 되는건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