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친한여사친 조언좀ㅜㅜ

제발2017.06.30
조회520
일단 나는 고2고 중3때부터 친했던 여자 친구 한명이 있어 얘를 a라고 할게 그리고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거든
우선 이 얘기를 하려면 내가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 경위를 먼저 말해줘야 할거같아

내가 중2때전학와서 친구가 별로 없었는데 a는 유독 나한테 살갑게 대해주던 친구였어 그러다가 중3때 같은반이 되고나서 진짜 엄청 친해졌거든 a가 너무 착한거야 정말 행동하나하나에서 배려하는게 느껴지고 자기놀던 무리에 나도끼워줘서 소외안당하게 챙겨주고 ㅜㅜ 또 나랑 너무 잘맞았어 진짜 웃기고ㅋㅋㅋㅋㅋㅋ얼굴도 내친구지만 솔직히 예쁘장하고 귀엽고 어딜가나 사랑받을거같은 친구였어 그래서 정말 친해졌거든 서로 인생친구다 ㅇㅇ할정도로

근데 a한테 거의 태어날때부터 친구였던 소꿉친구가 있었어 걔가 지금 내남친이고..부모님끼리 친하셔서 유치원 초등학ㅇ교도 같이 나왔나봐. 내가 남친을 처음 봤을때가 고1 여름쯤에 a랑 같이 하교하는 길에서 였는데 진짜 너무 잘생긴거야 키도 크고 목소리도 좋고...너무내스타일인거야 그래서 a한테 누구냐고 물어보고 얘기해봤는데 a가 자기 친구라고 맘에 들면 소개시켜주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부끄러워서 됐다고 했지 a가 곤란해질수도 있으니까 그냥 냅뒀는데 얼마뒤에 a가 자기 친구가 너예쁘다고 했다고 맘에든다고 했다고 소개시켜주겠다는거야!!그래서 a의 소개로 나는 남친이랑 사귀게 됐어

진짜 그때부터 너무행복했고 남친도 너무 좋았고 솔직히 a랑 남친이랑 서로 안 세월이 있으니까 내가 소외당할뻔 한적도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서로 다 나챙겨주고...a는 나 때문에 남친이랑 연락도 안하고, 남친네 가족이랑 걔네가족이랑 같이가는 가족여행갈때도 가족 안따라가고 나랑 시간보내주고 그랬어 진짜 a가 그만큼 날 위한다는게 느껴졌고 진짜 애쓰고 있는게 느껴져서 너무 고마웠거든 난 정말 복받았구나 하고

근데 이번 6월초반부터 a네 집에 무슨 힘든 일이 있었나봐 나한테는 아무것도아니라고 말안해주는데 남친은 아는 눈치였어 솔직히 아주조금 섭섭하기도 했는데 그냥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어
근데 a가 밤마다 아파트 단지 놀이터로 (남친 나 a 다 같은 아파트살아) 남친을 불러내서 고민상담 같은걸 하는거야. 이걸어떻게 알게됐냐면 말하기 복잡한데 아무튼 내가직접두눈으로 봤어 a가 엄청 울면서 남친한테 안겨서 위로받고 있더라고 조금 멀리서봤는데도 우는소리 다들릴정도로 서럽게울더라
그 둘이 있는거 본뒤로 남친한테 a랑 만났냐고 하니까 한 일주일됐대. 그렇게 만나서 위로해준지가. 난 a가 그렇게 우는모습도 처음봤고 학교에서 내내축처져 있으면서 나한테 인사도 잘안하고 대화도 잘안받아주다가 남친한테 안겨있는 모습을 보니까 진짜 온갖생각이 다 드는거야
서럽기도 하고 그 둘 사이가 너무 질투나기도 하고 남친한테 a무슨일있냐고 물어봐도 아무말도 안해줄 정도로 내가 그렇게 아무존재아닌 사람이었나 싶고...
한편으로는 a는 그동안 날위해서 친구도 포기했는데 나는 이거하나 못넘어가주나 싶고
너무 복잡하더라고

남친이 원래 나 야자끝나면 집데려다주고 그랬는데 요며칠 사정이있어서 못데려다준다는게 결국 a일이었던거잖아 ㅜㅜ
그래서 배신감도 조금들고...

그리고 a는 학교에서도 기운없이 다니고 나를 한동안 피하고 그러길래 나도 좀전에 걔만났을때 좀 심정이 복잡해서 인사안했거든...근데 방금 카톡이 왔더라고 a가
ㅇㅇ아 너 나한테 할말있지
이렇게..ㅇㅇ아직 안읽고 씹고 있는데 뭐라고 말을 꺼내야할지도 모르겠고ㅜ 시험기간인데 이러고 있는 내자신도 한심하고 그냥너무 속상하다
너희 생각은 어때 내가 너무 속좁은건가ㅠㅠ



짤은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