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10대니까 친구같단 느낌으로 반말 쓸게 난 고1 여자이고 난 제일 처음 사귄사람이 첫사랑이 아니라 제일 좋아한 사람이 첫사랑이라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 첫사랑 올해 이번달에 했고 일주일도 못가서 이별통보를 받았어 나이차이가 꽤 났어 중1이였으니까 근데도 내가 너무 좋아서 고백했고 사귀었지만 결국 좋은 결말은 아니지 헤어진지 거의 2주나 됐는데도 힘들어서 슬픈노래 들으면 울고 그랬는데 어제 다른애랑 연애중 띄운거 보고 멘탈 나가더라 모든게 무너져 내리고 스스로 비참하더라 울기도 엄청 울었고 하루종일 우울했어 그렇게 슬퍼도 걔가 좋은 내가 너무 싫어서 뭔 짓 다해봐도 안 잊혀지고 닮은 사람만 지나가도 돌아보고 걔가 불러줬던 노랜 듣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걔 생각만 하고 당연히 공부는 손에 잘 잡히지도 않고 그렇게 지냈는데 그러다 오늘 학교 끝나고 집와서 걔 생각 안 해보려고 제일 들으면 맘이 편해지는 노래듣고 좋아했던 드라마를 제일 좋아했던 장면을 보고 시간없어서 보지못했던 내가수들 영상을 봤어 평소엔 걔에게 쏟아 부웠던 시간이었지만 그렇게 영상을 보다가 문득 옛날처럼 웃고있는 나를 봤거든 학교에서 티 안내려고 괜찮은 척 한디고 웃는 그 표정이 아니라 옛날에 좋았을 때 웃던 내 표정을 보고 나도 이렇게 웃을수 있구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구나 생각했어 걔랑 이별때문에 무너진 날 다시 일으킬수 있는건 나밖에 없어. 진짜. 난 헤어진지 꽤 지났고 그래서 어제 일도 일찍 정신 차린거야 헤어진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지금 나처럼 생각하기 힘들다는거 알아 그래서 잊으라고 안 할게 난 그 소리가 젤 듣기 힘들었으니까 그냥 빨리 무뎌져라고 해주고싶어 나쁜 놈이나 년이라면 속으로 욕 해보고 스스로 상처가 나을 시간을 줘 그리고 조금 무뎌졌다 싶으면 그때 니가 좋아하는거 기분 좋아지는걸 해 그러면서 조금씩 바뀌어가는 옛웃음을 되찾는 너를 봐 지금 엄청 힘들 수 있어 근데 아무리 힘들어도 언젠가 아물 상처라는거 그런 애들한테 힘들어하기엔 니 감정이 아깝다는거 언제나 사랑 받을 수 있어 그러니까 조금만 빨리 무뎌지자 힘내자
---------
이 마인드 잃고 흔들리고 싶지않아서 쓴 글이야 막상 쓰고보니까 겁나 오글거리긴 하다..
헤어진 사람들에게 해 주는 조언
---------
이 마인드 잃고 흔들리고 싶지않아서 쓴 글이야 막상 쓰고보니까 겁나 오글거리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