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방금 문득 든 생각

2017.06.30
조회332

그냥 밥먹고 혼자 티비보다가 든 생각인데
어차피 그샊가 없어진지
24일이 지낫는데
24일이 그냥 흘러 간것도 아니고
그낭저냥 나는 그렇게 시간을 보냇다는거는 그만큼 앞으로도 그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의미이고
내가 지금 혼자있는 시간에 걔가 있었다면 하는 생각은 일어나지 않은 일들인데 나 혼자 얘가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겠지 이런기분이겠지 하는 혼자만의 상상의 느낌이 아닌가?
그렇기에 나는 앞으로도 24일이란 시간을 혼자 보낼 수 있을거고 240일이라는 시간을 흘러낼 수 있다는거??

솔직히 헤어지고 3일동안은 실감이 안났고
그후 1주일되니까 불안했고 현실이 느껴지고
그래서 전화도 안받는 너한테 카톡으로 구구절절 매달렸지 2주째에도 매달리고..ㅋㅋ
거의 2~3일에 한번꼴로 4~6번 매달리고
5일전 마지막으로 너에게 사실을 듣고
나에대한 감정이 식었고 나로인해 변하는 니가 싫었고 그로인해 나도 싫었다는 대답에
그냥 받았들였다

3주정도되니까 감정이 좀 덜 하다
이제는 혼자 보내는 시간이 나름 익숙해지고
견딜만하다 하고싶은거 마음대로하고
게임도하고 ㅋㅋ...

나름 견딜만했던건 여기 판에서 읽은대로
생각을 바꿨다
넌 그냥 내가 놓을만큼 마음이 거기까진거고
그러므로 냉정했던거다

몇 주 동안 속앓이 심하게했다
술 좋아하는 내가 술도 못마셨다
술만 마셨다하면 니생각도 나고
나름 추스렸던 마음이 휘몰아쳐서
잠을 못잤거든ㅋㅋㅋ....

그래서 나는 이별노트?낙서장?일기장?을 만들었다
되게 두꺼운걸로 너에게 연락하고싶거나 속에 담아둔 말들을 노트에다가 적어내렸다
두세장씩 써내리고가면 많이 낫더라
연락하고싶은 마음도 니 생각도 줄어들더라


그러고 그저께 내가 연애한다고 호구짓한다고 못해본것들 이제 오로지 나에게 하겠다 생각하고 하고싶은것들 적고나서 든 생각은

앞으로 니가 후폭풍이 오던 말던 알고싶지않고
그냥 그렇게 흘러가기를 원한다
연락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는 여전히 20대후반이면서
백수에 피시밤샘하기 바쁘고

나는 사귀는 동안 니가 피시밤샘해서 컨디션조절 못해서 나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 데이트 바람 맞춰도 이해했고 내 가게 차리면서
너한테 220~240 줘가면서 편히 일시켰더니
그 나이동안 백수였던 넌 사회경험 없던 넌
니가 노예새끼냐며 내게 성질냈던 넌
더이상 나에게 진짜 없는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