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조언좀 부탁. .

Ssss2017.07.01
조회2,246
안녕하세요. 20대여자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저희 할아버지께서 몇일전 돌아가셨는데 솔직히 저희가족이 친가쪽이랑 그렇게 안좋은 사이랄것도 없지만 그닥 다른 가족처럼 끈끈하고 그런사이도 아니거든요. 아빠는 제외하고요. 친가쪽도 저희가족 그렇게 좋아하시는편 아니고  각자살고 일년에 설,추석 생신때 아니면 얼굴도 보지않고 그냥 살아요. 딱히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원래 그런사이였어요.. 자연스럽게 좀 불편하기도 하고요.

원래 아빠도 친가랑 그렇게 부모간 유대관계가 깊으신 편아니였지만, 그냥 자식된 도리? 혼자서 좀더 많이뵈러가시고 신경써드리고 하셨는데 할머니 돌아가셨을땐 할머니가 오히려 성격이 좀 까탈스러우셔 가족들이 좀 애먹은 사연이 있고 워낙 오래동안 아프셔서 사실 저는 장례식이나 할머니 돌아가신게 실감도 안났어요. 원래도 거의 없는사람이나 마찬가지셔서. .다른 가족들도 일을 치루는 분위기였고 침통한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근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빠가 할아버지를 많이 챙기시고 거의 일주일에 두번은 찾아뵐 정도로 신경을 많이써드리고 자연히 사이도 훨 좋아지셨어요.아빠랑만요.


할머니돌아가실때는 이정도로 슬픈 기색은 없으셨는데 원래 말없이 유대관계가 있으셨고 많이 신경쓰신만큼 할아버지 상으로 많이 슬퍼하세요. 아빠가 무뚝뚝하신 분은 아니지만 저희가족은 사이는좋아도 각자할일 하는편이거든요. 서로 앞에서 감정표현도 잘안하고요. 근데 너무 슬퍼하시는걸 보니깐 평생 안해본 위로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걱정이 많이되긴 하는데 딸이 아빠를 달래주는건 어떤거지?생각이 들만큼 위로를 대본처럼 읽어야하는 기분이 들정도로 어색하기도 해요. 아빠가 이렇게 슬퍼하시는거 처음보고 눈물을 많이쏟으시는것도 처음봐 당황스럽고 걱정도 많이되고  마음이 안좋은데 어떻게해야 위로를 해드릴수 있을까요?. . 저도 평소에 그렇게 위로하고 조언하고 그런걸 아예 해본적이 없는지라. . 상황 자체에 꿔다놓은 보리자루 처럼 너무 어색합니다ㅜㅠ.방법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