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이혼서류접수하고왔습니다..

34살남2017.07.03
조회11,094
안녕하세요 너무심난해서 네이트판에 처음 글남겨봅니다..
작년에 아내가 외도를 한번 했습니다.. 용서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우스갯소리로 바람 한번 피워도 용서해줄게 라는 말을 해서였던가요..
당시에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용서를 했습니다.. 그남자의 번호를 지우는걸로 끝냈죠.
그 이후 정상적인 관계를 갖질 못했습니다. 저는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아내의 간지럽고 이상하다며 웃는 바람에 충격을 받고, 그냥 잊은채 1년을 더살았습니다.
최근 아내의 늦어지는 귀가시간으로 마찰을 빚었고, 피씨방에 간다던 아내는 피씨방을 간 흔적도 없었습니다.
문제는 토요일 근처 바닷가로 친척동생과 바람쐬고온다길래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연락 한통없이 그날 새벽 5시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몇시야?" 라고 물었고 아내는 "뭐~?" 라고 대답했습니다.
"전화한통없이 지금 몇시냐고" "자는 줄알았어"이렇게 대화가 오갔고 전 적반하장식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요구했고, 쉽게 응하더라구요. 저는 더 많이 화가 났습니다..
잘못했다 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제가 가장 서운한건 결혼후 4년동안 아내의 카톡에는 제 사진이나, 저와같이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아내는 여전히 아는 남자들과 잘 만나러 다니지만, 저는 외부와 단절 되었습니다.
아내의 지역에 집을마련하는바람에 모든 인맥관계가 끊겼고, 지금은 완벽히 혼자입니다.
너무 울적하고 힘드네요..
글이 너무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머리속이 정리가 안됩니다..
이혼접수하고 왔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아내의 행동에 스트레스 받기 싫어 냉담하게 행동하고, 캐묻지 않으려던게 화근이었던가요..
제가 잘못했던 부문만 생각나고, 더 잘해주지못한 마음이 듭니다.
더 잘해줬으면 안떠나지 않았을까.... 그냥 내가 잘한다고 옆에 있어달라고 할까...

너무 괴롭습니다.... 위로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