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고장난 직장상사들

답답2017.07.03
조회451

 

현 직장에 근무한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저는 원래 직장생활할때 직장사람들이랑 잘 안엮이고 제 할일만 딱 하고 갠플하는 스탈이구요.

그래서 여태껏 귀닫고 버텨왔는데 요즘은 인내심 한계네요..

 

여기는 가족회사입니다.

여실장 남실장이 있는데 둘이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부부에요.

여실장 아버지가 이 회사 총 책임자라, 더 높은 계급 어른들이 있어도 여실장이 사실상 제일 갑이에요. (기도 세고 목소리도 제일 큼)

 

문제는 이 두 부부가 출근~퇴근까지 모든 이야기를 각자 자리에 앉아서 목소리로 한다는겁니다.

 

이야기 내용도 너무 다양하고 개인적이에요.

아이들 기저귀 주문건, 물티슈 주문, 어린이집 선생님이 보내준 사진에 대한 이야기, 집에 에어컨 설치하는 이야기, 오늘 저녁에 마트가서 뭐살지에 대한 이야기, 시어머니 저녁반찬 이야기 등등

저는 하나도 안 궁금한 포도알까먹는 내용들을 가족오락관 방과방사이 게임하듯 엄청 크게 이야기해요.

 

 

 

 

 

저를 가운데 끼구요. ㅡㅡ

 

 

 

정말 쉴새없이 떠드는데, 이제 애써 다른거에 집중하는데도 한계가와서 업무도 안되고 중간중간 그 말들에 공감을 바랄때면

 ( 00씨, 00씨는 이게 좋아 저게좋아 ? 내말 맞지 !! 이게 좋다잖아!! 하면서 싸움 )

 

정말 난해하고 가끔씩 대놓고 부부싸움하는데 그걸 제 뒷통수에 대고 하니까

 (스케일이 큼. 내가 있는데 밀치고 던지고 때리기도 함) 

여기가 과연 공적인 장소인가 싶네요.

 

이 회사, 오래 다닐 생각 없고 언제든 그만둘 생각있습니다.

급여도 세고 회사분위기가 딱딱하지 않아서

( 근무 시간 편의 자주 봐줌,  아이스크림 사다리타기 게임 가능 정도....... -_-ㅋㅋ )

다니고는 있는데 여기서 꿈 없고 승진같은것도 없어서 바라는것도 없어요.

 

이 두실장님이 귀가 고장났나

저를 끼고 방과방사이만 안하면 한 몇년은 더 버틸수있을거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복수를 한다거나 따끔하게 그러지말라고 말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현실적으로 예의있게( 그래도 계속 볼사람이라면 ) 말을 해야할지 조언좀주세요

 

 

※참고로 저 남실장은 제 사장님입니다.

직원이 저 하나에요.

 

장인어른 회사 건물안에 한 공간을 사위(남실장=제사장님) 가 중소기업사무실로 쓰고있는거에요. 부부가 한 공간에서 일을 하는거지 업무는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