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경제권

익명임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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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입니다결혼을 앞두다보니 여러가지 지금의 여자친구와 이야기할 것들이 많은데그 중에 아직도 서로 논쟁중인 경제권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생각에 대해 물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먼저 저는 대기업에 정직원으로 다니고 있고 여자친구는 중소기업에서 행정업무담당으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 맞벌이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전 제 아내가 가정에만 충실했으면 좋겠어서 결혼을 하면 여자친구는 직장을 그만둘 예정입니다.또 여친이 저보다 2살 연상이고 서로 나이가 좀 많은 편이라 아기도 빨리 가지려고 하고 있어서 더욱 저는 여친이 직장을 결혼하면 그만두었으면 좋겠다고 설득을 했고 여친도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경제권입니다. 여친이 본인에게 경제권을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다면 가계부를 쓸 것이냐는 말에 싫다고 합니다. 일단 먼저 가계부는 귀찮고 감시당하는거 같고 돈 쓸때마다 제가 신경쓰인다는 말을 하더군요. 매우 의아했습니다.왜 신경이 쓰일까??? 그걸로 몇일간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그러면 가계부는 쓰는게 여친에게 귀찮다면 카드만 사용하고 분기별로 카드내역을 내가 보고 확인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친이 또 싫다고 합니다. 마찬가지 아니냐고 내역을 보면 10원단위까지 내가 확인하고 감시하는거 아니냐고그렇게 하는 남자들이 요즘 어디있느냐고 자기 주변에 친구들 남편들은 그렇게 안한다고 합니다. 남편들은 용돈 받은 것만 자기가 관리하고 나머지는 아내들이 다 관리를 하며 생활비 외 펀드나 투자 등등 목돈이 들어가는 것들은 아내가 돈이 이많큼 모였고 이런거 알아보니 이런게 좋더라 이런 곳에 투자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는 식으로 돈을 불려나간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벌어서 들여온 돈 어떻게 어디에 쓰이는지 알 권리가 있지 않느냐하며 말을 했고 여친은 제 생각은 알겠으나 본인이 생활비로 쓰던 본인과 관련된 미용비용 (헤어, 화장품 등등)을 결제할 때마다 신경쓰이며 그런 것들 신경쓰면서 돈 쓰고 싶지 않다라고 합니다. 저는 그게 왜 신경쓰이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어차피 여친은 제게 결제를 할 때 금액이 크다면 이야기를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아예 모르게 될 것도 아닌데 왜 결제내역을 제가 보면 안된다는 걸까요??? 
저는 제 아내가 본인 미용이나 그런 것들에 돈 쓰는게 얼마를 쓰던 상관은 없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 못 살았고 제 어머니가 경제적으로 매우 고생을 했기 때문에 제 아내와 아이만큼은 이쁘게 보였으면 좋겠고 남에게 꿀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제 여친에게 이미 여러번 말을 했습니다. 다만 제가 벌어온 돈이 어떻게 얼마나 쓰이는지에 대해 알 필요가 있고 그래야 남는 돈들을 앞으로 어디에 어떻게 쓸 수 있을지 아내와 잘 이야기 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여친은 그렇게 하기 싫다고 하는군요...
말이 길었지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무리한 부탁을 하는 건가요???매일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도 아니고 3개월에 한번 분기별로 카드 결제한 내역들을 제가 확인한다는 것이 무리한 부탁이고 보통의 일반 남편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 걸까요???여러분들의 조언과 경험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