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친한친구 둘 소개시켜준거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002017.07.03
조회39,395

 

+추가

 

댓글.. 진짜 제가 예상치도 못한 댓글들이 많이 달려서 너무나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기까지 하네요.

 

댓글중에 몇몇 난독이 있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외국인하고 술먹고있다가 남사친이 온게 아니구요, 남사친이 있는 장소로 들어가다가

그 장소 입구에서 외국인을 우연히 마주친겁니다.

거기서 그사람이 길물어보고 몇마디 나누다가 같이 걸어들어와서

혹시라도 남사친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입구에서 만났다고 상황 설명까지 다해줬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50대 외국인 남자가 들이대서 좋았다느니 그런얘길 들어야하는 이유가

뭔지요? 여기 판엔 다들 꼰대들만 있나보죠?? 무슨 댓글 수준들이 40~50대 꼰대들을 보는것만 같네요. 요즘 20대들이 어른들보곤 꼰대 어쩌고하면서

 이런 게시글에는 외국인이 말걸어줘서 좋았냐

평소 행실이 보인다는 둥 싸보인다는 둥. 외국인이 맥주한잔 사준거 마시면 행실이 싸고

그 맥주사준 외국인 남자는 동양여자랑 한번 자보려고 의도한게 됩니까??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에요?? 이게 무슨논리 거지같은 논리입니까?

그런 저급한 댓글 다는 님들이 더 불순하고 수준알만하네요.

 

외국인이 따로 나가자고 했을땐 제가 분명히 친구들이 있으니 가지않겠다고 거절 의사표시했습니다. 제가 그사람하고 둘이 따로 나가기라도 했나요? 그자리에서 스킨십이라도 했나요?

와...............진짜 사람을 매도 해도 유분수지..

 

더불어 지금 그 남사친이 뭐 지 여친한테 제가 불순한 물을 들일까봐 화를 냈다고 하는댓글들이 많은데 그건아니구요,

제가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빴는지 정확하게 얘기해보라고 물었더니 그남사친이 그러더군요.

  ↘

첫번째. 외국인이랑 같이 묻어들어온게 기분나뻤다.
두번째. 그 외국인을 알아서 너선에서 정리하지못하고 계속 자리에 있게했다.
세번째. 불쾌함을 티냈는데도 너는 알딸딸해져서 내기분따윈 신경쓰지않았다.

 

남사친이나 여사친 둘다 언 10년을 바라보는 사이이고 지가 사귀고 있는 현여친이 내가 소개해줘서 만나는 그런 상황인데, 제가 글 쓴 의도는  단지 이걸로 저한테 두번다시보지 말자.  게다가ㅅㅂ이라는 욕처먹으면서 소리까지 지를 일이냐 는 겁니다.

 

차라리 전 친구한테 그렇게 말했습니다. 니가 그렇게 불쾌했으면 중간에라도 얘기하지

외국인있었을땐 불쾌하다고 한마디도 안하고 있다가 왜 나가자마자  여사친한테 개정색하고 소리지르고 휴대폰 던지냐고 했습니다. 남사친이 기분 나쁠수있는건 이해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다고 소리지르고 친구한테 두번다시 보지말자고하고 욕하는건 제상식에서 이해가 안되서요.

 

그리고 제가 짧은영어 써가면서 외국인하고 영어공부해보려고 그랬다?

저기요 저지금 대기업에서 해외프로젝트에 업무하고있습니다. 이정도면 더이상 설명안해도 되겠죠?

 

 

>글쓰니가 대댓글에 썼다 지운거 못보셨네요. 백인이 말걸어서 기분도 좋았고 영어공부도 할겸 그랬대요.조금만 더 꼬셨으면 나갈 기세. 근데 지웠네.           

 

이따위 댓글 쓴적없고 누군가 쓰니인척 저 욕먹이려고 댓글쓴것같은데

그렇게 살지 마세요.

 

저잘했다고 한적없습니다.

근데 이렇게 까지 친구한테 ㅅㅂ소리까지들어가면서 욕처먹을 일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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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속에서 열이 치밀어서 잠깐 시간나는 틈을 나 써봅니다.

사건이 벌어진건 일주일 지났는데도..

점점 화가 나서 여기다 푸념좀 하려구요ㅠㅠ

 

정말. 객관적으로 읽어주세요..

 

 

여기서 등장인물 - 쓰니,대학동기여사친,남사친

 

대학동기였던 제친구는 제가 소개시켜준 친한 남사친과 사귑니다 (대략 6개월)

대학동기는 개차반같던 전남친한테 몇년간 못벗어나서.. 헤어지자마자, 제발 제대로 된 남자 만났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몇년간 오래봐오기도했고 대기업에 재직중인 괜찮은 친한 남사친과 술자리 만들어줘서 둘이 사귀게 되었구요.

 

여사친과 저는 워낙 평소에도 자주연락하고 자주 만나는 아주 친한 사이입니다.

남사친도 저랑은 알고지낸지 어언 9년되었고 같은 그룹친구들이있어 7명같이 종종 보는 사이에요.

친해서 고민상담도 객관적으로 들어주는 친구입니다.

 

 

문제는 지난달 6월 23일 금요일 저녁이었고

저는 여사친과 이태원에서 저녁을 먹고 라운지 펍에 들어간지 1시간 못되서 남사친한테 연락이왔습니다.물론 애인인 여사친에게-

그시간이 겨우 11시도 안된시각. 라운지펍에 들어간지  40분이나 되었을려나;

 

 

회식끝난 남사친이 우리있는곳으로 오겠다고 해서 아쉬운마음에 그냥 나오고 '더부스'라는 피잣집에서 만나기로했어요~

저는 여사친과 함께 남사친이 있는곳으로 이동했고.. 가게를 올라가는 도중 우연히 외국인 남자?(나이는 50대조금 안된)가

말을거는거에요 여기가 파운틴이냐. 파운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 그래서 저는 여기는 파운틴아니고 밖으로 나가야한다고하고

농담 몇마디 주고받다가 .. 그 외국인이 같이 더부스 가게 안으로 따라들어왔어요~

 

저도 여사친도 조금은 기분 좋게 알딸딸한 상태였구요.. 남사친이랑도 어쩌다보니 그외국인하고 나이트밋튜~이럼서 인사하고...

뭔가 그상황이 되게 자연스럽게 흘러갔어요~

 

근데 친구들하고 저는 주문하는 카운터앞에 서있었고 외국인도 옆에 서있었어요~ 근데 그 외국인이 저한테'만' 맥주한잔 사주겠다고

골라보라고했고 그외국인이 한잔사주고 자연스럽게 넷이서 합석하게 되었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이상황이 파국으로 치닫을줄은 몰랐다죠.

 

 

무튼 넷이서 앉아서 같이 얘기한지 어언 30분? 참고로 외국인 하고 대화는 남사친과 저 셋이서만 하고

친구는 저랑 대화하거나 장난치고그랬어요...

 

근데 그 외국인이 계속 저한테 자기랑 따로 나가서 놀자고~ 술사주겠다고해서 저는 친구들이 있어서 여기있어야한다고

거절했습니다.

그이후 외국인은 갔고  여사친과 저랑 장난치면서 여사친이 엄청 크게 아악 소리지르고 크게 웃는동시에

갑자기 남사친이 정색하면서 '조용히해라' 이런식으로 목소리 깔면서 얘기하는거에요..

 

처음에는 얘가 왜이러나 싶었는데 남사친이 여사친한테

'공공장소에서 누가 이렇게 시끄럽게 소리지르냐고 조용히하라고했지.'

이러다가 둘이 싸움이 난거에요;; 갑자기 남사친은 지 휴대폰 테이블에 여사친쪽으로 던지고 여사친은 바닥으로 남사친 휴대폰 던지고

저는.. 중간에서 어찌할바 모르고ㅠㅠㅠㅠㅠㅠ.........하

 

근데 점점 둘이 싸움이 심해지길래 제가 나서서 말렸어요;; 그만하라고 왜이러냐고 남사친한테 그럤더니

이새끼가 저한테 꽥 소리지르는거에요. '넌좀 가만히있어!!!!!!!!!'이렇게요 ㅡㅡ

 

그래서 저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너왜 나한테 소리지르냐고 그랬더니 ' 이상황 니가 다 만든거잖아!!!!!!' 하고 저한테 악을쓰네요?

 

 

남사친은 여사친보고 나가자고 했는데 여사친이 안간다하고 너여기서 나가면 나랑 끝이라고 그랬더니 남사친이 확 나가버렸답니다.

그이후 여사친은 남사친한테 전화 계속 해도 안받고

 

 

저한테 갑자기 문자가 오데요?

 

 

 '두번다시보지말자'

 

??????????

 

저는 너무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새끼가 왜이러나 싶었어요.

 

계속 전화해도 안받더니 겨우 받더라구요.

 

저한테

그 외국인 새끼만 니가 끌고오지 않았어도 이런상황안벌어졌다는둥. 난 그 외국인이 와서 기분이 불쾌했다는둥.

니선에서 알아서 보냈어야지. 그 나이 쳐먹고 그런 판단 안서냐는둥 온갖 막말을 저한테 퍼붓더라구요.

전 진짜 너무 화가나고 열받고 내가 왜 이런소릴 얘한테 들어야 하나. 그렇게 이게 화낼일인가.

처음에 싸움난게 지가 정색하고 소리쳐서 이렇게 된걸 왜 나한테 지랄인가 싶었거든요.

더불어 어쩜 저한테  두번다시보지말자는 말을 쉽게 할수 있을까 싶었어요.

 

여사친 전화는 남사친이 여전히 안받고있었고 저는 열받는 상태로 집에 갔습니다. 여사친은 집에가는 택시에서

계속 울고 있었고.. 헤어지면 어떻게 하냐고.. 자기못산다고..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진짜 그날 상황은 최악중에 최악이었습니다...

 

 

그 다음날까지도 저는 기분이 안좋았고.. 여사친한테 오후에 연락이왔는데 남사친과 화해했다네요?

너무 사랑해서 자기가 그랬다. 실망은했지만 너를 많이 사랑한다.그랬대요.. 자기가 미안하다면서.

결국은 서로 오전에 잘풀었대요......................

 

 

????

 

순간.. 저는 이상황은 뭔가... 나왜 기분이 이렇게 더러운거지? 싶었어요.

 

그래서 친구한테 말했죠. 너네는 화해하고 사랑해 하고 풀면 되는데 중간에 나는 뭐냐고 왜 내가 피해봐야되는건지 모르겠다고

그랬어요. 이미 저는 기분이 상할대로 상한상태구요.

 

지금생각해도 심장이 뛰고 화가 치밉니다..

 

지들끼린 화해하고 그 화낸 남사친놈은 연락도 없더라구요. 저는 생각생각끝에 속이 답답해서 남사친한테 저녁에 전화했어요.

넌 나한테 할말없냐고 니들끼리 풀고 끝나면 끝이냐고. 난 중간에서 뭔데? 내가 왜피해받아야 되는거냐고 그랬더니

 

오히려 저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니가 다 이상황 만들었잖아!!!!!!!!!!니가 그외국인 놈만 끌고 오지않았어도 이런일 없었다고!!!!!!!!!

이러면서 전화기에 소리를 질러대네요..

9년동안 친구로써 지내오면서 한번도 없었던 이런상황이 저한테 닥친게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고 생각만해도 심장이 벌렁거려요.

이런애였나 싶고 내가 몰랐던 부분이었나 싶구요..

 

그래서 제가 그게 그렇게 기분나빳으면 나한테 귀뜸이라도 하지. 왜 앞에있을땐 아무 눈치도 안주다가 왜 다 가고나서

나한테 이러냐니까 난 계속 불쾌한 티를 냈다고 하면서 니가 몰랐던거래요. 그래서 다 제탓이라고 합니다..

저한테 ㅅㅂ이라는 욕까지 하면서 소리질렀었는데.. 아직까지도 멘탈 회복이안되요..

 

두번다시 보지말자는 이야기는 무슨 뜻으로 한거냐니까 니가 해석하기 달린거래요.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런거고 니가 그 상황에 대해서 풀고싶으면 대화로 푸는거라고. 읭? 이게무슨 개소린가요..?

그래서 나라면 차라리 그상황이 그렇게 기분나빴다면, 술깬 다음날이나 차라리 그자리에서 난 얘기했을꺼라고,,그리고

너처럼 두번다시보지말자는 그런이야기 쉽게 하지않았을거라고 했어요.

 

자기는 쉽게 이야기한게 아니라고 그러고..이성적으로 판단한거래요ㅡㅡ

 

합의점은 안나고 계속 서로 전화기로 거친대화 소리만 질러대서

제가 그냥 그래 내가 그때 좀 취하기도 했고,우리끼리 만나는거였는데 외국인 돌려보내지 못한거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도 나한테 그런 심한소리한거 미안하다고 그제서야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렇게 마무리(?)는 지어졌는데... 지금 제 마음은 이미 상처받을데로 받아서.. 너무 속이 꽉 막힌것 마냥 답답하고

그남사친도 친한 여사친도 둘다 보기가 싫어요.. 둘다 밉고.. 화나고

 

계속 그상황만 떠오르고............. 멘탈회복이 안되네요..정말

지금 10일이나 지났는데도.. 자꾸 그날 상황이 떠오르고 그 남사친이 저한테한 말들이 가슴에 비수처럼 꽂혀서

원상복구가 안되요;/// 앞으로 볼자신도 없구요...

 

그 여사친도 괜히 미워요.. 매일연락했는데 지금은 연락도 안해요.. 계속 가슴만 답답하고 숨막히고 조여오는 기분들어요ㅠ

 

심지어 둘이 괜히 소개시켜줬나... 내가 둘 소개안시켜줬으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하루하루 좋게 지내도 아까운시간인데

왜이렇게 나만 스트레스받고 있어야 되나 싶어요.

남사친은 아직까지 볼자신도 잘지낼자신이 없는데.. 여사친은 너무 좋은친구고... 앞으로도 계속 보고싶은친구인데..

저어떻게 하면좋을까요?ㅠㅠㅠㅠㅠ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