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와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렸네요 다 읽었어요
처음에 사귀자고 했을때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 했더니 하루준다고 하고 다음날 주말이라 늦잠자는데 전화해서 깨우곤 대답해달라고 그래서 아직은 사귀고 싶지 않다 좀 더 오빠란 사람을 알고나서 만나고 싶다 식으로 말했더니 수긍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그날 저녁에 술먹고는 잠깐 만나자 나와라해서 갔어요 오빠랑 저희집이랑 1분거리이고 집근처에서 아는형이랑 술마시고 있었대요
갔는데 이미 좀 취해서는 형이랑 같이 있으면서 되게 형이 눈치보게 만들고 형 담배피러안가? 이러면서 형 담배피러 간 사이에 자꾸 자기 만나자고 만나면서 알아가자고 계속 그러고 형 와서도 계속 그런 얘기하니까 형이 눈치보다가 내일 출근해야 한다면서 가더라구여
형 가고나서 제가 이건 징징댄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좀 더 알고나서 만나고 싶다고 아까도 얘기하지 않았냐 하니까 자긴 못기다리겠다고 진짜 징징거리는데 저도 거기서 술한잔 한 상태라 에라 모르겠다 그래 한번 만나보자! 한거거든요
그리고 탈모인 남자분들이 자존감이 낮고 외모가 별로인 분들이 많다고 어떤 분이 댓글 써주셨는데 외모는 정말 객관적으로 괜찮아요
키도 크고 운동도 매일 해서 몸도 좋고 얼굴도 막 잘생긴건 아니지만 훈훈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탈모얘기 들었을때 더 놀랐던 것도 있어요
이 글을 쓸때는 반반이였어요 헤어질까 말까 헤어져야 하는건가 그냥 계속 만나야 하는건가 에서요
지금 당장은 헤어지자고는 못하겠어요
너 탈모라서 싫어 헤어지자 이렇게 어떻게 말해요
조금 더 만나보고 탈모가 신경안쓰일 정도로 괜찮을 사람일 수도 있고 탈모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게 문제네 할 정도로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댓글에서 헤어지라하면 헤어지고 더 사귀라하면 사귈만큼 바보같진 않아요 그저 탈모인 남자분을 만나보신 선배님들? 얘기를 듣고 싶었어요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거든요
대댓글은 못 달았지만 정말 전부 다 읽어봤어요 시간내어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ㅡ본문
남자친구랑 저는 20대 중반이고 남자친구가 한살 더 많아요 저는 알바를 하고 있고 남자친구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알바시작한지 한달쯤 됐는데 처음에 교육?받을때부터 손님으로 왔었는데 그때부터 마음에 들었대요
그러다가 몇일전 번호를 물어봐서 알려주는데 그땐 그냥 동네친구러 연락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동네 이사온지 두달정도밖에 안되서 아는사람이 없었거든요
연락하고 쉬는날 만나고 하니까 고백하길래 처음엔 거절했어요 싫어서 거절했다기보단 잘 모르는 사이에 사귀고 그러는건 아닌것 같아서 그렇다고 몇번만 더 만나보고 결정하자고 좋게 설명을 했는데 그날 술먹고 만나면서 알아가자고 계속 징징대길래 그래 한번 만나면서 알아보자 해서 사귀기로 했어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볼때마다 항상 모자를 쓰고 있어서 모자를 많이 좋아하나 혹시 탈모아니야? 하고 그냥 쓸데없는 생각은 했었죠
그래서 오빠 모자 많이 좋아하나봐 볼때마다 모자쓰고 있네 모자 벗은거 보고싶어 다음엔 모자쓰지말구보자! 했는데 알겠다고 하더니 어제 만나서 하는 말이 탈모라구.. 일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탈모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엔 모자 많이 쓰고 모자를 못쓰면 가발을 쓰고 다닌대요
그러면서 탈모는 완전히 낫지는 못하고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만 치료할 수 있다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뭐 탈모가 걸리고 싶어서 걸린것도 아니고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사람마음이..
아직 그렇게 막 좋아하는 것도 아닌 상태인데 탈모라는 이유가지고 헤어지기도 하나요..?
아니 아직 눈으로 본적은 없어서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겠지만 보게되면 제가 표정관리도 못할 것 같고 아니 이게 무슨 일인지 진짜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혹시라도 탈모 있으신 남자친구 만나본적 있으시거나 지금 만나고 계신분 제발 댓글 부탁드려요..
+추가 사귄지 이틀됐는데 남자친구가 탈모래요;
+추가
와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렸네요 다 읽었어요
처음에 사귀자고 했을때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 했더니 하루준다고 하고 다음날 주말이라 늦잠자는데 전화해서 깨우곤 대답해달라고 그래서 아직은 사귀고 싶지 않다 좀 더 오빠란 사람을 알고나서 만나고 싶다 식으로 말했더니 수긍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그날 저녁에 술먹고는 잠깐 만나자 나와라해서 갔어요 오빠랑 저희집이랑 1분거리이고 집근처에서 아는형이랑 술마시고 있었대요
갔는데 이미 좀 취해서는 형이랑 같이 있으면서 되게 형이 눈치보게 만들고 형 담배피러안가? 이러면서 형 담배피러 간 사이에 자꾸 자기 만나자고 만나면서 알아가자고 계속 그러고 형 와서도 계속 그런 얘기하니까 형이 눈치보다가 내일 출근해야 한다면서 가더라구여
형 가고나서 제가 이건 징징댄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좀 더 알고나서 만나고 싶다고 아까도 얘기하지 않았냐 하니까 자긴 못기다리겠다고 진짜 징징거리는데 저도 거기서 술한잔 한 상태라 에라 모르겠다 그래 한번 만나보자! 한거거든요
그리고 탈모인 남자분들이 자존감이 낮고 외모가 별로인 분들이 많다고 어떤 분이 댓글 써주셨는데 외모는 정말 객관적으로 괜찮아요
키도 크고 운동도 매일 해서 몸도 좋고 얼굴도 막 잘생긴건 아니지만 훈훈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탈모얘기 들었을때 더 놀랐던 것도 있어요
이 글을 쓸때는 반반이였어요 헤어질까 말까 헤어져야 하는건가 그냥 계속 만나야 하는건가 에서요
지금 당장은 헤어지자고는 못하겠어요
너 탈모라서 싫어 헤어지자 이렇게 어떻게 말해요
조금 더 만나보고 탈모가 신경안쓰일 정도로 괜찮을 사람일 수도 있고 탈모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게 문제네 할 정도로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댓글에서 헤어지라하면 헤어지고 더 사귀라하면 사귈만큼 바보같진 않아요 그저 탈모인 남자분을 만나보신 선배님들? 얘기를 듣고 싶었어요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거든요
대댓글은 못 달았지만 정말 전부 다 읽어봤어요 시간내어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ㅡ본문
남자친구랑 저는 20대 중반이고 남자친구가 한살 더 많아요 저는 알바를 하고 있고 남자친구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알바시작한지 한달쯤 됐는데 처음에 교육?받을때부터 손님으로 왔었는데 그때부터 마음에 들었대요
그러다가 몇일전 번호를 물어봐서 알려주는데 그땐 그냥 동네친구러 연락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동네 이사온지 두달정도밖에 안되서 아는사람이 없었거든요
연락하고 쉬는날 만나고 하니까 고백하길래 처음엔 거절했어요 싫어서 거절했다기보단 잘 모르는 사이에 사귀고 그러는건 아닌것 같아서 그렇다고 몇번만 더 만나보고 결정하자고 좋게 설명을 했는데 그날 술먹고 만나면서 알아가자고 계속 징징대길래 그래 한번 만나면서 알아보자 해서 사귀기로 했어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볼때마다 항상 모자를 쓰고 있어서 모자를 많이 좋아하나 혹시 탈모아니야? 하고 그냥 쓸데없는 생각은 했었죠
그래서 오빠 모자 많이 좋아하나봐 볼때마다 모자쓰고 있네 모자 벗은거 보고싶어 다음엔 모자쓰지말구보자! 했는데 알겠다고 하더니 어제 만나서 하는 말이 탈모라구.. 일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탈모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엔 모자 많이 쓰고 모자를 못쓰면 가발을 쓰고 다닌대요
그러면서 탈모는 완전히 낫지는 못하고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만 치료할 수 있다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뭐 탈모가 걸리고 싶어서 걸린것도 아니고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사람마음이..
아직 그렇게 막 좋아하는 것도 아닌 상태인데 탈모라는 이유가지고 헤어지기도 하나요..?
아니 아직 눈으로 본적은 없어서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겠지만 보게되면 제가 표정관리도 못할 것 같고 아니 이게 무슨 일인지 진짜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혹시라도 탈모 있으신 남자친구 만나본적 있으시거나 지금 만나고 계신분 제발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