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해줄테니 시댁에 봉사하라는 남자

쓰니2017.07.04
조회32,565
한숨 한번만 쉬고 글쓸게요.......휴우

전 29살 여자입니다. 사정상 대학 졸업을 늦게 했고 취준생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모님께서 자꾸 선자리를 만들어 오십니다.

전 전업으로 살 생각도 없고 자존감이 낮아 취집을 하고싶지도 않아 취업하고 몇년간 돈 좀 모으고 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부모님은 30살이 되면 세상이 무너지는줄 아십니다.일단 만나두고 취업한 뒤 결혼하라고...

언니가 결혼해 사는것보니 아무리 남자가 좋아도 여자는 참아야 할 게 많은것같고. 제가 대를 이어야할 아들인 것도 아니니 전 결혼을 못하게 된다면 안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끼워맞춰 불행하게 참으며 살기싫었거든요.

그런데 기어코 빼박 선자리를 만들어 오셔선 난처한 상황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끌려나갔죠. 전 잘보일 이유도 없고 상대를 속이고 싶지도 않았기에 나는 취준생이라 모은돈이 하나도 없고 부모님도 못 도와주신다. 어쩌다 인연을 만나면 결혼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하게 되면 반반 내되 내가 형편이 안되니 단칸방에서 시작할거다. 내능력없이 남자에 기댈 생각없다. 이렇게 말했는데 남자분은 자기가 아파트 해두었고 모은돈도 꽤있으니 결혼해 전업을 하고 대신 자기 부모에 신경을 많이 써달라고 합니다.

서로 추구하는 삶이 다르니 미안하다하고 돌아왔는데 남자쪽은 제가 맘에 든다하고 엄마는 어떻게든 보내버리려 혈안인것 같습니다. 시험도 얼마남지않아 스트레스 쌓이는데 대체 왜이러는지...남자가 연락와서 자기가 한말 또다시 하길래 그럼 내가 시험될때까지 기다려라. 그리고 난 아파트 필요없고 단칸방에서 시작할거니 내게 전업이나 효부 노릇은 기대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있는 아파트를 왜 마다하며 힘들게 왜 일을 하려냐고 합니다. 공부하다 짜증나서 여기다 하소연 합니다ㅠ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ㅠ싫다는데 왜자꾸 다들.

댓글 44

ㅇㅇ오래 전

Best요즘도 심청이 있냐?

아닝오래 전

어차피 연애도 아니고 선봐서 결혼하는 마당에 그남자는 집이있고 직장이 있는데 볼꺼 하나없는 여자랑 결혼하면서 그정도 바라는건 정상이지 물론 좋은 남자는 아니지만 비정상은 아니지 근데 아직 결혼생각도 없고 전업주부 할맘도 없는 딸을 보태줄 돈도 없으면서 관심도 없고... 결혼하면 시댁 스트레스 뻔한 집에 억지로 시집 보내려고 하는 부모가 비정상인듯

ㅇㅇ오래 전

기다리라는 그런 여지 주지 마세요. 그러다 진짜 기다리면 어쩔려고요 사랑하지도 않고 사겨보지도 않고 결혼하시려고요?

ㅇㅇ오래 전

집 못해오는 놈들도 대리효도 시키네요 기왕이면 집 해오는 남자가 나아요 근데 첫만남에서 저리 말한 건 비상식적인듯 ....꼭 취업성공 하시고 사고도 올바르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한분 만나셔요...참 그리고 단칸방에서 시작하자는 남자들중에 님이번돈으로 지네부모 봉양하자는 남자들 많으니 조심하구요!

ㅅㅋ오래 전

줄거면 제대로주던가 __ ㅋ

피곤하다오래 전

본인이 안만나면 그만입니다 ㅋ 제 친구도 그렇게 급하게 결혼해서 ㅋㅋ 지금 친정에있어요. 곧 이혼할것같네요

봇물18오래 전

29살 백수녀 ㅋㅋㅋ 꼴값해라 ㅋㅋㅋㅋㅋㅋㅋ늙으면 똥이다 ㅋ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싫으면오래 전

계속 싫다고 거절하면 되지 무슨 그런 여지를 남겨요? 단칸방이니 시험이니? 진짜 자존삼 없이 이리저리 치이는 스타일이네요;;

오래 전

제발 노예로 팔려가지 마세요. 대학까지 졸업하고 왜 전업을 해요...ㅜㅜ 하고싶은 일 한 번 원없이 해봐요

기적오래 전

돈에 팔려가지마세욥 !!! 돈이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겁니다. 사랑하는 사람만나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시길바랍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쓰니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