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게 된지는 2개월 정도 됐고, 3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순진한 여고생들 특유의 낭창~~하고 톡톡쏘는 말투가 인상깊었지만 악의는 없는거라 판단해서 달리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일하다가 한번씩 딥빡이 오다오다 어제 제대로 한바탕 말싸움까지 오고갔습니다.
참고로 이아이는 은행에는 좀 많이 늦게 들어온 케이스로
듣기로는 임용공부, 무슨 TESAT시험도 준비했다고 하고, 본인 말로는 한창 자뻑에 빠져있다가 은행권으로 계약직으로 늦~~게 들어오게 된거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공채로 들어온 정규직입니다.)
같이 창구에서 일하는 나이 지긋하신 직원분도 이미 포기한 상태라는걸 어제 싸움을 하고나서 알게됐습니다.
일련의 에피소드는.
1.아침에 그 직원이 출근할때 주차된 본인의 차를 빼면서 긁히는 느낌이 들었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왔는데 출근해서 보니 많이 긁혔던 모양입니다. 본인이 남의 차를 긁은게 분명해서 다음날 아침에 출근도 하기전에 아파트 씨씨티비를 확인하러 갈 모양이었나 봅니다.
끊고나서 이게 굉장히 화가 나더라구요. 순간에는 얘가 나를 다그치듯이 얘기해서 내가 모르는게 잘못된건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왜 얘한테 이런 다그침을 당해야 하는지 어이가..ㅎㅎ
2. 업무지시 관련 문서는 제가 확인후에 창구직원들에게 구두로 설명하거나 문서를 출력해서 주기도 하는데 어제는 청약통장 몇건 발급하라는 목표만 알려주는거라서 구두로 얘기할까하다가 문서로 출력해서 문제의 직원 옆에 나이드신 직원분에게 먼저 전달해주었습니다.
보관이 필요없는 문서..보통 간단한거는 문서를 돌려보는게 관례거든요.
근데 이 직원이 제가 잠시 자리 비운사이에 제 자리에 와서는 문서를 본인것도 출력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줄껄그랬나? 싶어서 "아~니껏도 출력해줄걸 그랬나보네~미안해~"
하는데 대답을 안하는겁니다. 그리고는 출력된 문서를 탁 뽑아들고 와서는 제 얼굴앞에 문서를 들이밀면서
"저는 어디서 줃어듣고 일하는거 제 스타일 아니거든요? 할일 있으면 저한테 딱 갖다주세요"
이러고는 가는겁니다. 제 옆에 있던 다른 직원분 허참 ~이러면서 그애 한참 쳐다보고.
근데 저는 그 순간에도 내가 잘못했나 하고 있었네요.ㅎㅎㅎ
그래서 업무시간에 싸울수는 없어서 참다가 퇴근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나 : 내가 너한테 실수한게 있다고 하더라도 너는 꼭 그렇게 나한테 자극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나한테 공격적인 얘기를 할 필요가 있나? 나한테 서운한게 있거나 하면 나한테 좋게 얘기해줄수도 있지않나?
직원 : 저는 그 표현이 그렇게 자극적이었다고 생각안하고요,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안할거에요.대리님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잖아요.
나: 다른사람들 의견을 물어보는게 아니잖아. 적어도 나는 너랑 나 사이가 서운한 일이 있다고해서 함부로 자극적인 표현써가며 내지르는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직원:뭐~나는 그런의도로 한건 아니지만 대리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사과해야겠네요
나: 너 지금 그게 사과라고 하는거야?!!!
직원 :아니 나 사과하잖아요.
나: 내가 그렇게 느꼈다면 사과 해야하는게 아니라, 니 표현이 거칠었다는점을 나한테 사과해야 하는거 아니가?
직원 :아니 날더러 뭘 더 어쩌라구요?? 사과를 얼마나 더 하라구요??
나:끊자. 너한테 전화한 내가 실수한거지.적어도 나는 너한테 사과를 받고 기분을 풀어서 내일부터 다시 웃으며 보고 싶어서 전화한건데. 이런식으로 니가 대할줄은 몰랐고. 나도 앞으로 내 스타일대로 할테니 너도 니 멋대로 살아.
네..
이랬습니다.
저는 뒤끝많은 제 성격이 저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해서 누구와도 사이가 나빠지는걸 너무나 싫어했는데 이 아이와는 사이가 좋아지고 싶지가 않아요.같이 일하고 싶지도 않지만 직장을 그만 둘수는 없잖아요. ㅎㅎ
오늘도 저는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일하는데 혼자 콧노래까지 부르며 일하는데..참..
참고로 이아이는 실적에 대한 욕심은 많지만 잔머리를 꽤나 굴리는 편이어서 같은 창구직원들한테도 찍힌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노인분들이 들어오시면 창구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고개푹~쳐박고 핸드폰하다가 젊은 손님들오면 보험 한개라도 더 팔려고 악착같이 잡아끕니다. 결국 실적은 혼자 잘하고 , 세금같은 업무는 선배창구직원들한테 돌려버리는거죠.
이 상황은 예를 든거구요, 평소 업무태도가 항상 이렇게 잔머리의 연속입니다. 이런 잔머리 굴리는 상황을 본인외에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임용고시준비하다가 들어온 혼자서 똑똑한 계약직 직원입니다. ㅎㅎ
정말 제대로 혼을 내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마음에 안드는 사람 있으면 철저하게 투명인간 만들어 버리는데..이방법이 얘한테는 안통할것 같아서요. ㅎㅎ 예전에 제 위에 불성실한 팀장한테는 투명인간대하는 방법이 제대로 통해서 저때문에 힘들어서 사표 쓰니 마니 했었는데 얘는..그냥 낭창의 끝판이라서.ㅎㅎㅎㅎ
싸가지 없는 후배직원 어떻게 해야할까요
은행권 근무하는 30대 후반여자입니다.
저보다 4살 어린 후배직원이 있습니다.
같이 일하게 된지는 2개월 정도 됐고, 3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순진한 여고생들 특유의 낭창~~하고 톡톡쏘는 말투가 인상깊었지만 악의는 없는거라 판단해서 달리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일하다가 한번씩 딥빡이 오다오다 어제 제대로 한바탕 말싸움까지 오고갔습니다.
참고로 이아이는 은행에는 좀 많이 늦게 들어온 케이스로
듣기로는 임용공부, 무슨 TESAT시험도 준비했다고 하고, 본인 말로는 한창 자뻑에 빠져있다가 은행권으로 계약직으로 늦~~게 들어오게 된거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공채로 들어온 정규직입니다.)
같이 창구에서 일하는 나이 지긋하신 직원분도 이미 포기한 상태라는걸 어제 싸움을 하고나서 알게됐습니다.
일련의 에피소드는.
1.아침에 그 직원이 출근할때 주차된 본인의 차를 빼면서 긁히는 느낌이 들었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왔는데 출근해서 보니 많이 긁혔던 모양입니다. 본인이 남의 차를 긁은게 분명해서 다음날 아침에 출근도 하기전에 아파트 씨씨티비를 확인하러 갈 모양이었나 봅니다.
근데 저는 이런 정황을 본인도 아닌데 알리가 없잖습니까.
아침에 출근하는데 전화가 와서는 대뜸
직원: "저 CCTV확인하러 지금 가야되는데요!!"
나:뭐라고?
직원:아니 씨씨티비를 확인하러 가야된다고요
나:씨씨티비를 왜봐?
직원:아니 어제 사고난거 누구차인지 씨씨티비봐야 된다고요
나:그래서??
직원:출근 한시간 늦게한다고
나:아 출근늦게한다고 전화한거야?
직원:그럼 그것때문에 전화하지 뭐때문에 전화하겠어요??!! 실장님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오전에 외출쓴다고 전화드리게요
대화가 이랬습니다.
끊고나서 이게 굉장히 화가 나더라구요. 순간에는 얘가 나를 다그치듯이 얘기해서 내가 모르는게 잘못된건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왜 얘한테 이런 다그침을 당해야 하는지 어이가..ㅎㅎ
2. 업무지시 관련 문서는 제가 확인후에 창구직원들에게 구두로 설명하거나 문서를 출력해서 주기도 하는데 어제는 청약통장 몇건 발급하라는 목표만 알려주는거라서 구두로 얘기할까하다가 문서로 출력해서 문제의 직원 옆에 나이드신 직원분에게 먼저 전달해주었습니다.
보관이 필요없는 문서..보통 간단한거는 문서를 돌려보는게 관례거든요.
근데 이 직원이 제가 잠시 자리 비운사이에 제 자리에 와서는 문서를 본인것도 출력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줄껄그랬나? 싶어서 "아~니껏도 출력해줄걸 그랬나보네~미안해~"
하는데 대답을 안하는겁니다. 그리고는 출력된 문서를 탁 뽑아들고 와서는 제 얼굴앞에 문서를 들이밀면서
"저는 어디서 줃어듣고 일하는거 제 스타일 아니거든요? 할일 있으면 저한테 딱 갖다주세요"
이러고는 가는겁니다. 제 옆에 있던 다른 직원분 허참 ~이러면서 그애 한참 쳐다보고.
근데 저는 그 순간에도 내가 잘못했나 하고 있었네요.ㅎㅎㅎ
그래서 업무시간에 싸울수는 없어서 참다가 퇴근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나 : 내가 너한테 실수한게 있다고 하더라도 너는 꼭 그렇게 나한테 자극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나한테 공격적인 얘기를 할 필요가 있나? 나한테 서운한게 있거나 하면 나한테 좋게 얘기해줄수도 있지않나?
직원 : 저는 그 표현이 그렇게 자극적이었다고 생각안하고요,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안할거에요.대리님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잖아요.
나: 다른사람들 의견을 물어보는게 아니잖아. 적어도 나는 너랑 나 사이가 서운한 일이 있다고해서 함부로 자극적인 표현써가며 내지르는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직원:뭐~나는 그런의도로 한건 아니지만 대리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사과해야겠네요
나: 너 지금 그게 사과라고 하는거야?!!!
직원 :아니 나 사과하잖아요.
나: 내가 그렇게 느꼈다면 사과 해야하는게 아니라, 니 표현이 거칠었다는점을 나한테 사과해야 하는거 아니가?
직원 :아니 날더러 뭘 더 어쩌라구요?? 사과를 얼마나 더 하라구요??
나:끊자. 너한테 전화한 내가 실수한거지.적어도 나는 너한테 사과를 받고 기분을 풀어서 내일부터 다시 웃으며 보고 싶어서 전화한건데. 이런식으로 니가 대할줄은 몰랐고. 나도 앞으로 내 스타일대로 할테니 너도 니 멋대로 살아.
네..
이랬습니다.
저는 뒤끝많은 제 성격이 저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해서 누구와도 사이가 나빠지는걸 너무나 싫어했는데 이 아이와는 사이가 좋아지고 싶지가 않아요.같이 일하고 싶지도 않지만 직장을 그만 둘수는 없잖아요. ㅎㅎ
오늘도 저는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일하는데 혼자 콧노래까지 부르며 일하는데..참..
참고로 이아이는 실적에 대한 욕심은 많지만 잔머리를 꽤나 굴리는 편이어서 같은 창구직원들한테도 찍힌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노인분들이 들어오시면 창구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고개푹~쳐박고 핸드폰하다가 젊은 손님들오면 보험 한개라도 더 팔려고 악착같이 잡아끕니다. 결국 실적은 혼자 잘하고 , 세금같은 업무는 선배창구직원들한테 돌려버리는거죠.
이 상황은 예를 든거구요, 평소 업무태도가 항상 이렇게 잔머리의 연속입니다. 이런 잔머리 굴리는 상황을 본인외에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임용고시준비하다가 들어온 혼자서 똑똑한 계약직 직원입니다. ㅎㅎ
정말 제대로 혼을 내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마음에 안드는 사람 있으면 철저하게 투명인간 만들어 버리는데..이방법이 얘한테는 안통할것 같아서요. ㅎㅎ 예전에 제 위에 불성실한 팀장한테는 투명인간대하는 방법이 제대로 통해서 저때문에 힘들어서 사표 쓰니 마니 했었는데 얘는..그냥 낭창의 끝판이라서.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