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아르바이트가 궁금한사람?

ㅇㅇ2017.07.05
조회2,388

경기장 둘러싼 엄청 큰 웨딩홀도 해보고 식장1개밖에 없는 작은 웨딩홀도 해봤는데

혹시라도 웨딩홀알바 해보고싶고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장단점? 아무튼 이것저것 말해주려고함

도움이 될진 모르겠음ㅎㅎ...사실 심심해서 끄적여봄


*****개인적인 의견이고 웨딩홀마다 차이는 있음!*****

 

- 웨딩홀은 힘들다는 소문이 많은데 일단 사실임... 큰곳 작은곳 그냥 다 힘듦.. 그래도 익숙해지면 다닐만함ㅋㅋ!


- 알바생은 보통 연회장,예식도우미,주방,주차요원 정도로 나뉘고 난 연회장 알바만 해봐서 다른건 자세히 몰라도 양해부탁 ㅠㅠ...

   주방 : 요리는 주로 직원들이 하지만 금방 할 수 있는 요리나 기본적인 셋팅을 푸드쪽에서 담당함. 주방 안쪽에선 설거지 담당!
             무거운거 들고 많이 왔다갔다함 ㅜㅜ 힘 안쓸것같아도 힘쓰는 일도 꽤 있다는 것만 알아줬음 좋겠음. 위생적인 복장 착용함

   예도 : 신랑/신부/혼주님들 식장/연회장/폐백실 등 안내, 예약하시는 분들 홀투어, 시식안내, 로비 안내데스크 등등이고 그 웨딩홀에 대해 빠싹해야 할 수 있음.
            새로 오면 이것저것 외워야되는게 많음 ㅜㅜ 식장 안쪽은 거의 직원분들이 계셔서 예도 알바는 거의 로비나 신부대기실 쪽에 있음. 정장입음.

   주차 : 일반적으로 차량이 들어오면 주차 안내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큰 웨딩홀 같은 경우 주차비용 처리를 따로 해주는 알바생도 뽑았음. 그게 정말 힘듬^^
            작은 웨딩홀은 주차도장같은건 예도 안내데스크쪽에서 찍어줬음.

   연회 : 연회장은 홀,혼주,식권 대충 이정도로 나뉘는데 식권은 그냥 머리가 터짐ㅎㅎ 하객분들 식권도 빠짐없이 받아야 하고 그와중에 몇장 들어왔는지 세야하고 갯수대로 묶어야하고 신랑/신부/혼주님들 오시면 안쪽에 알려야하고 거의 모르는건 식권쪽에와서 물어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알고있어야하고 진상손님 마주하는것도 다 식권^^
            다 같은 연회장 알바라서 셋다 돌아가면서 할 수 있는데 식권은 틀리는 사람이 많아서 거의 시키던 사람만 시킴,,

            그리고 혼주분들 집중안내 나가는 혼주파트는 연회장에 들어오시면 식사안내를 나가고 혼주식 준비해서 셋팅하고 그 근처만 치우면서 관리함. 혼주분들이 물어볼게 있어서 부르면 바로 갈수있게ㅇㅇ 웨딩홀을 잘 알아야 하고 우리는 그들을 '꿀알바'라고 부름. 그들도 인정함.. 그치만 오래일한 사람만 시킨다는거^^

            그리고 일반적인 홀은 접시,테이블 치우는일 말고도 접시,식기,일회용품(종이컵등),자판기(커피,아이스크림,탄산음료 등) 등등 채워 넣기도 하고 물때 끼지않게 설거지 다 된것들도 소주로 소독하고 물기없게 닦음. 음료,주류,아기의자 등등 가져다주고 테이블 냅킨,셋팅지 등 셋팅도 하고 음식물 빼는곳에서 접시정리도 하고 짜잘한거 많은데 아무튼 할게많음ㅠㅠ
            음식물 다 뺀 접시 주방으로 옮기기도 하고 힘쓰는일 거의 여기서 함. 아 사다리타고 전구도 갈고!


- 저녁행사는 큰곳은 있었고 작은곳은 없었는데 돌잔치/고희연/산수연 등이 있음.


- 돌잔치가 있는곳은 돌상차려주는 알바도 있음ㅇㅇ 돌상 셋팅하고 끝나면 철수하고 돌잡이 투표?하는 테이블 셋팅도ㅇㅇ


- 덜 힘든 순서는 돌잔치>결혼식>고희연/산수연


- 식장 마감은 보통은 예도, 주방,푸드쪽 마감은 주방, 주차마감은 주차, 연회장 마감은 연회가 함. 당연한거지만 ㅎㅎ..


- 퇴근 순서는 주차>>>>예도>>주방>연회


- 큰웨딩홀은 커서 치우는게 힘들고 그만큼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뽑다보니까 놀고 딴짓하는 알바생도 많음. 그래서 많아도 적어도 거기서 거기


- 작은웨딩홀은 작은데 무리하게 예식을 많이 잡아서 자리가 꽉참ㅎㅎ 놀이공원마냥 식권쪽에서 줄세우고 끊어서 들여보낸적도 있음 죄송하고 민망하고 그와중에 욕은 욕대로 먹어서 너무힘듦..


- 그나마 큰곳은 말했듯이 알바생이 많아서 분위기가 즐겁고 인맥도 넓어지고 다같이 친해서 그냥 재밌음. 힘들어도 다녔던 이유가 친구들인것 같음. 일끝나고 다같이 술한잔하면서 스트레스 풀면 되게 좋음.
   그것도 한가할때나 마감할때 일하면서 떠들어야지 다들 일하는데 모여서 놀면 빡침. 우리도 화나는데 하객분들은 어떻겠음ㅠㅠ 알바생 욕먹는 이유가 다 그런데서 오는거라고 생각함


- 작은곳은 치우기도 수월하고 거의 고정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일도 빠릿빠릿하게 끝남. 한가한 시간이 생기다보니 중간중간 쉬게해주고 인원이 적어서 인건비가 남는건지 돈도 쪼금 더줌ㅎ..


- 시급조정이 그래도 빨리되는편임. 잘한다 생각하면 금방 올려줌.


- 이러나 저러나 둘다 힘든데 안힘든 아르바이트는 없음. 그걸 감안하면 괜찮은 알바라고 생각됨!


+참고로 나는 투잡이라 주말만 일함! 그래서 평일은 잘 모르지만 주말보단 덜 힘들어! 노는건 알바비로쓰고 급여는 모으려고ㅇㅇ 사실 학생때 부터 일했던 정때문에 못그만두는것도 있음..
  혹시라도 더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로 물어보면 아는데까진 알려줄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