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 커플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군대투레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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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처음 써보고 또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지만 글 하나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현재 군복무 중인 스무살 남자입니다. 저한텐 6년사귄 여친이있는데요 항상 둘이 성격도 잘맞고 취향도 비슷하고 그래서 별탈없이 지금까지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저 입대할때도 걱정하지말라고 항상 응원해주고 편지도 진짜 엄청 많이 써주고 그런 착한 여자친구입니다. 이제 제가 의경으로 가게되서 자주 외박도 나오고 얼굴 볼 수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해서 더 행복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제가 외박을 나오고 부모님이 저녁이나 한끼 먹자해서 여자친구에게 '집에 좀 일찍 들어가야 될거같다' 이런식으로 말을했고 여친도 알겠다고 오늘은 일찍 들어가자고 말을해서 저는 집에 들어와서 밥을먹고 그 다음날도 부모님이 저녁에 밥같이 먹자 하셔서 한 저녁 8시쯤에 헤어지게 됬습니다. 여자친구랑은 집이 좀 멀어서 밤늦게 헤어지면 차도 끊기고 교통편도 불편해져 다시 만나기 좀 힘든 그런 환경입니다. 그래서 밥을먹고 오랜만에 친한 친구들 만나서 술이나 한잔하고 다음날 복귀를 했는데 여자친구한테서 톡이 와있었습니다. 톡을 읽어보니까 '나는 너가 외박나올때마다 항상 기다리고 들뜨고 해서 막차 끊기기 전까지 붙어있고 싶고 같이 놀고싶었는데 너는 항상 부모님이 부른다 친구들이랑 놀아도되냐 식으로 물어보거나 말을해서 어쩔 수 없이 지금 너가 군인이고 자주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이해는 하는데 외박나올때 마다 이러니까 이젠 기대도 안하게 되고 들뜬마음도 가라앉게 된다.'라고 하면서 '그래서 이제 너가 나온다해도 기대도 안하고 좋은거 표현도 안하고 그러니깐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대화로라도 풀어보고싶은데 이해해달란 말만해서 좀 힘들다'라는 문장의 톡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여자친구에게 한참 미안합니다. 한참 만나고 싶고 같이 놀고 싶을 나이에 남자친구는 군대에와서 거의 두달에 한번 보다시피 하면서 보고싶은 마음 꾹꾹 눌러가면서 저 외박 때만 기다리고있으니깐 제 입장에서는 이런 여자친구도 세상에 둘도 없죠. 그래서 제가 나오는 날이면 항상 기다리고 들떠있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붙어있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더 잘알고있습니다. 저도 당연히 저런 사랑스러운 여자친구하고 계속 놀고싶지만 저희부모님이나 또 오랜 친구들도 저를 보고싶어할꺼고 친구들은 다음 외박이나 휴가때 같이 놀면 된다쳐도 부모님은 오랜만에 나온 아들 밥이나 한끼 먹이고 싶고 챙겨주고싶어서 저도 부모님이 뭐라하시면 거절 못하고 그대로 하는 편입니다. 부모님께선 두분 다 맞벌이를 하셔서 점심에는 시간이 안나고 저녁에만 시간이 나는데 그땐 또 여자친구랑 제가 한참 재밌게 데이트하고있을 시간이라서 진짜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 기분을 안상하게 잘 타이를수 있는지, 여자친구한테 상처안주고 서로 중간지점을 맞춰갈 수 있는지 조언 부탁하려고 여기에 긴글을 남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