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한 달 다 되어 가네요.. 다시 잘될 수 없는 걸까요

2008.11.02
조회1,160

 

 헤어진 지 한 달 좀 안 됐어요

 남친이 문자로.. 헤어지쟀구요 . .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안되겠대요 . 미안한데 헤어지자고..

 전화했는데도 안 받더라고요.. 문자로 하자면서.

 제가 이렇게 일방적으로 끊는 게 어딨냐구.. 이제 먼저 헤어지잔 말 안한다고 히지 않았냐고..

 (전에 한 번 깨지자고 했다가 제가 잡아서 안 깨지고 이제 그런 말 안한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미안한데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대요. 지친다고..

 그래서 내가 뭘 그렇게 힘들게 했냐 그랬더니 제가 모르는 그런 게 있다네요..

 이제 편해지고 싶다면서... 그래서 알았다구 했죠.

 그렇게 끝났어요.

 

 먼저 일촌이랑 네이트온도 삭제하더라구요.

 사귈 땐 만약에 우리 헤어져도 친구로 남고 싶다고, 그러자고 해놓고

 먼저 다 끊는 건 뭘까요 ... 우리가 그렇게 안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닌데..

 제가 싫어진 걸까요

 주변에선 자꾸 눈에 밟히고 신경쓰이니까 나 봐도 아무렇지 않지 않으니까

 끊은 거라고 하는데... 그래도 전 마음이 아프고 슬퍼요.

 내가 자기 인생에서 없어져주길 바라나 싶고.. 

 얼마 전만 해도 서로 죽고 못살듯 했는데 남남이 되버린 게 슬프고 허무하고..  

 

 걔 친구한테 들은 얘기론 걔도 헤어지고 직후엔 많이 힘들어하고 술도 많이 마셨다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그럭저럭 잘 사는 것 같고.. 싸이도 안 하는 애라..

 뭐 저도 겉으로 보기엔 그럭저럭 잘 살아요.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저도 지금은 좀 괜찮아져서 이제 매일 울거나 하진 않아요. 근데 하루종일 계속 생각나고..

 제가 연락은 못하고 있지만 늘 기다리고 있어요..

 다른 사람 만나면 잊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왠지 이대로 걜 잊어버리고 서로 없던 사람처럼 사는 게 싫어요.

 사귄 기간은 5개월 정도.. 그렇게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정말 소중한 추억 많이 함께 한 사람이거든요. 절 진심으로 사랑해줬고, 저도 그랬고요..

 

 주변에선 다들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걔가 마음이 있거나 인연이면 다시 잘 될 거라고..

 연락이 언제 올지, 안 올지도 모르지만,  이대로 기다려볼까요..

 아니면 한 번 해보고 상처받아서 아예 잊든 잘되든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