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쩔고없어보이고 소개팅남

두두둥2008.11.03
조회551

안녕하세요 저는 파릇릇하던 신입생시절이 지난 07학번 여학생이니다

지금이 11월이니까 벌써 6개월이나 지났네요

지난 5월에 있던 짜증나는 일을 적어볼까해요 ㅋㅋ

4월말에서 5월초쯤 과 친구가 저한테 남자 소개시켜준다는거에요

우리과에 키크고 몸 좋은 어떤 오빠가있는데 이름이 만약에 철수라구하면

그 친구 하는말이

"나랑같은 부페에서 일하는 오빤데~몸이 철수오빠같애~멋있어 정장입으면끝나ㅋㅋㅋ

그 오빠 보자마자 딱 너 소개시켜 줘야겟다고 생각햇어 성격두 착하구~부페 사람들이 다좋아해"

란 말에 혹해서 가뜩이나 남자친구 없는데ㅋㅋㅋ잘대따 생각햇죠

그렇게 그 친구가 그분한테 제 번호를 알려줘서 문자가 왔죠

어쩌고저쩌고 자기소개를 하더라구요 나이는 23살!

음..딱 처음 문자 하던날부터..정말 뭔가 짜증이 났어요

지가 요리를 잘하는데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제가 일부터 어려운음식

탕수육할줄 아냐고 뭐 이렇게 얘기 하니까 그건 어렵잔아 이래서

그럼 김치볶음밥 할 줄 아냐니까

그 분께서 -지금 나한테 김치볶음밥 해달라는거야?

이러는거에요ㅡ_ㅡ사람 할 말없게..절대 그런뜻으로 말한거 아닌데

이런식으로 뭔가 사람을 당황하게 말을 하더니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뜸금없이 사진을 보내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장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는 얼굴 나와있는 사진이구 하나는

옥상에서 엄청 개폼잡은 얼굴 안보이는 몸만 나온 사진을 보내더군요

키가 187인데 앉아서 한쪽다리는 굽혀서 그 다리굽힌쪽 무릎에 팔꿈치 가따대고

손은 얼굴에 가잇는 그런 개폼잡은 사진이요

그 사진보고 진짜 황당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도 그 몸 나온 다리 길어보이게 나온 사진 보낸건 진짜 오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 역시나 저에게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전 싸이주소를 알려줬죠

속으로 나 보고 실망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 마니 햇는데 다행히 갠찬타구 햇다네요

그렇게 문자를 2틀인가?뜨문뜨문 햇어요 문자 하다가 제가 학원갈 시간이 되서

나 이제 학원간다구 끝나구 문자할께 이랫어요 사실 학원에서 가~끔 문자 할 수 있는데

문자 하기 시러서 그랬는데

그분 하는말..

학원다녀?좋겠다 난 돈 없어서 학원 못다니는데..

이러는거에요! 이러는데 진짜 얼마나 할말이없던지..

또다른건 문자 하다가 그 남자가 세탁소에 옷 수선해서 시간이 남는대요

그래서 제가 피씨방 가있으라구 그랫죠

솔직히 요즘 동네 피씨방 싼대는 회원가입하면 한시간에 500원인데

한 두시간 정도는 있을 수 있자나요 그남자

또 피씨방 같은데 왜가는지 모르겠다.돈아깝다.절대 난 피씨방 안간다.

이ㅈㄹ..

내가 피씨방에서 살라구한것두 아니구 진짜ㅋㅋㅋㅋㅋ

아막 그리고 문자 하는데 그런게 느껴지는거에요 자기 키 큰거 과시?

라구 해야하나

키 몇이냐 커보인다 하니까 별로안커ㅜㅜ하면서 친구들이 맨날 욕해ㅜㅜ

이래서 왜욕하냐니까 키다가져갓다구욕해 ㅜㅜ

또 ㅇㅈㄹ..아오 너무 시른 거에요

진짜 문자 하기 시러서 몇번 씹고 그랫는데 친구가 자꾸

한번 만나바라 만나바라 해서 그리고 또 저도  사람은 직접 만나서 격어봐야 아는거라고 생각하고 알겟다구 햇죠 근데 그 남자 계속 막 학교앞에 온다 어쩐다..

진짜 짜증나게 보채는거에요 그래서 아 진짜 학교앞에 오지말라구 나 끝나구 학원가야되서

놀지도 못한다구 나중에 둘이 만나자!이렇게 문자 햇는데 그 남자가

일욜날 일뺏다구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럼 일욜날만나쟈 하니까

그럼 너 만날려구 뺏는데 안만날려구그랫어????

이래서 알겟다구 햇죠

그렇게 만나기루 한지 하루 전날이엿어요....

또 문자가 와서 문자를 하는데 친구들 만나러 영등포에 왔대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오늘 돈 하나도 안쓰려고 했는데 돈쓴거 너무 아깝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버스카드에 200원이 남앗다...안산까지 500원 찍히는데 어떡하지??

계속 그러는거에요 !!!아 진짜 없어보이게!진짜 없던 정도 뚝뚝뚝 하고 떨어졋어요..

그리고 코딱지 어쩌고 하는데 더러운거에요 그래서 왜 코딱지 얘기하냐 햇더니

그럼 뭐라그러냐고 코에잇는 응고덩어리??막 이러는데 진짜 밉상인거에요

또 만나기전 제가 오빠한테  오빠가 나 보면 실망할꺼같다

하니까 왜 그러냐고 그래서 오빤 자신 많나바?햇죠 그 전부터 자신감 쩔엇어요 말하는거에서

전 느꼇죠

그니까 하는말

난 원래 자신감만 넘쳐 ㅋㅋㅋ이지랄..

어쨋든 드디어 디데이 만나기로 한 일욜이엿어요 아침에 친구한테

데이트 잘하라는 온 문자에 답장은 만나기시른데 만난다 요러케 문자를 보내주고 나서

만낫죠 어머 키너무 큰거에요..187 전 159거든요 구두를 신엇는데도 차이가..ㅋㅋㅋ

그리고 몸이 좋긴개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진짜 ㅋㅋㅋ

근육 하나도 없어보이고 다 살들 ㅡ ㅡㅋㅋㅋ

대체 어디가 그 철수오빠와 몸이 비슷하다는건지..단지키만!

그 분은 안산 전 부천 살아서 안양에서 만낫어요 또 부천 온다 온다 하는거 말려서

안양에서 만낫죠 저나 그남자가 안양이 처음이더라구요 그 남자 지도까지 그려와서

영화관 어딧는지 막 보더라구요 영화관을 갓어요

제가 이거볼까 저거볼까 햇더니

오늘은 이거보고 다음엔 저거보지뭐

이러는거에요 누가 지 또 만난댓냐구..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며

어? 허허 하며 헛웃음을 보엿어요

영화표를 끈고 그 남자가 표 사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이 마니 남아서 밥을 먹으러 가기루 햇어요

아 진짜 우유부단한거 최곤지 뭐 먹자 소리를 안하고 계속 여기가보자 저쪽가보자

하면서 정하질 못하길래 앞에 스파게티 집에 있어서

저기 가자고 저기 스파게티 맛있어 했죠

그래서 결국 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가격 싼대 둘어본것 같앗어요ㅡ_ㅡ

가서 스파게티를 먹는데 하는말이

학교 다니기 실타는 거에요 그래서 왜?하니까

처음 복학하던날 여자애들 3이서 지를 보면서 복학생쩔어~

이러는 말을 들엇대요 하면서 또 그중에 어떤 여자애가 자길 좋아하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래서 너 남자친구 있으면서 왜그러냐고 하니까

뭐 울면서 내가 그렇게 실냐고 어쩌고 저쩌고

그 여자애가 그 남자 얘기를 학교에다가 소문을 이상하게 내서 이상한놈이 댔다나어쩐다나

그래서 학교가기실다더군요 결론은 지 인기많다..

또 하는말이..밤에 모자쓰고 친구 만나기로 해서 기다리고있는데 친구가

질 보면어 어?변태강간범이다! 하더래요 그래서 그게뭐냐고 하니까

하정우가 추격자에서 변태강간범으로 나오자나요 거기에 나오는

하정우랑 지랑 닮아서 친구가 그랫다고............

정말 절대 어딜봐서....얼굴 쳐다보기도 시러서 스파게티만 먹던 난데..

근데 또 하는말이 이러는거에요

아 근데 그 얘긴 걔한테만 들은게 아니라~딴 사람한테도 들었어~

이러는거에요 ㅁㅊ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입만열면 지자랑인거죠 자랑할거 정말 절대 없는데! 안닮앗는데!

그런 사람 정말 너무너무 실어요!! 정말 조아하는 사람 없죠!?저럼남자

근데 갑자기 제 스파게티를 먹는거에요 전 쫌 황당하더라구요

처음만낫는데 한번 먹어봐두 대냐구 물어보지도 않고 덥석 가져가서 먹는데

그리고선 지껀 먹어보란 말도 안하더라구요

밥 값은 제가 낼려고 했는데 쫌 얄밉기도 하고 지자랑 하는거 짜증나잇어서

낼까말까 생각하는데 빌지 가져가서 계산하더라구요

엘레베이터 타거나 문 여는곳 있을때 저보다 먼저 가서

문을 잡는데...진ㅉㅏ 지금 생각해도 웃기면서 기가막혀요 ㅋㅋㅋ

키가크니까 손으로 문을 열고 잡고 있으면 제가 그팔 믿으로 들어가게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후로 이남자 때문에 키큰 남자가 정말 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멋있는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다시 영화관 왓어요 들어가기 전에 팝콘먹을래?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빠 먹을래?내가살께 하니까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세트를 시키는데 직원분이 음료는 뭘로 드시겟습니까?

해서 제가 콜라2개요 하고 뒤돌아보면서 콜라갠찬아?

하니까 아니 난 사이다

이러는데 진짜 너무 밉상인거에요!

아오진짜!!! 하는 말마다 다 아주 밉상이더라구요

그리고또 말하다가 막차타고 가면 되잔아

이러는거에요ㅡ_ㅡ누가 지랑 그 시간까지 가치 잇고 싶냐고......

영화 끈나자 마자 영화관이 있는 백화점이랑 전철역이랑 연결되잇어서

전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전철타는 곳으로 향했죠

전 구로쪽 그 남잔 금정 쪽을 가야햇죠 제가 일부터

난.이.쪽.이.구.오.빤.저.쪽.이.다

했는데 제쪽을 오는거에요..

설마..설마...데려다주진 않겠지 했는데...................................................

그래서 제가 나 혼자갈 수 있어 하니까

누가 혼자 못간대?오늘은친구 만난다니까 전철타는 것만 보는데

다음번에 집앞까지 모셔다 드릴께~~~

아주 끔찍한 소리를 하는거에요 두번다시 절.대 보기시른데

그래서 부담된다고 햇죠

고맙게도 전철이 아주 금방오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엠피를 빨리 꺼내고선 탓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자마자 문자 와서몇개 하다나 씹었죠

그리고 부천와서 친구 만낫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ㅡ_ㅡ

제가 별로 말을 안하니까 그럼 친구랑 놀라구 하면거 끈더라구요

다음날 학교를 갓죠 소개시켜준 친구한테 막 다 말햇죠

그렇게 친구랑 가치 있는데 그 남자한테서 친구한테 문자가 온거에요

**야 어제 &&만낫는데 &&가 별 얘기 안해?

제 친구: 응 &&가 별로 말 안하던데~

그 남자 :아~그래?난 잼잇으라고 말 마니 했는데 &&가 별로 웃지도않고..말도마니안하더라구

그 말들이 다 웃으라고 한 말이엿다니......................

정말 입만열만 지 자랑 뿐이엿어요!

지금 쫌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 부분이 많은데 그때 진짜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싶엇죠

그리고 저 원래 말 엄~청 많거든요!근데 정말 그 남자랑 대화하기가 시른거에요

다 지자랑이니까

제 친구:아~&&가 보수적이여서그래!오빤어떤데?

그 남자:난 맘에 드는대..ㅋㅋ내가 물어본거 &&이한테 절대 말하면안되!

친구가 ㅋㅋㅋ제가 보수적이여서 라고 말한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막 그 남자한테 일부러 안조은 인상 심어 줄려고

나이트 랑 클럽 다닌다고 말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웃엇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문자가 계속 왓지만 가볍게 씹어줬죠

그니까 문자가 없더군요 하지만 2틀뒤

2달뒤도 아닌 2틀뒤 잘지냈어?

이렇게..........................................

또 가볍게 씹었죠

지금은 연락두 안고구 번호도 당근 삭제햇담니다 ㅋㅋㅋㅋ

아 정말ㅋㅋ

21살에한소개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ㅋㅋㅋ

정말 아~주 구렷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걸려도 고딴남자들만 걸리는지 ㅋㅋㅋ

쫌잇음 빼빼로 데이구 크리스마슨데..

휴 ㅋㅋ아직도 전 쏠로입니다

왜이렇게 마음맞는 사람 만나기가 어려울까요

마음맞는사람 만나는것두  다 운인것같아요!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