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남자와 남자친구 사이에서 양다리,,,,

122017.07.06
조회3,170
짧은 시간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남자친구가 결혼해도 내가 질릴때까지 만나자,언제 질릴지 장담 못한다는말은 제가 갈피를 못잡고 있으니 홧김에 한거구요 저랑 헤어지기 싫어서 차라리 평생 불륜으로라도 만나잔 뜻이였어요..그리고 3년만 더있다 하자는건 저희집이 남자친구네 비해 넉넉하고 제가 나이도 더있으니 벌이도 나쁘지 않아서 사실 결혼하려면 할수 있지만제 부모님이 당연히 학생신분인 남자친구르 반대할게 뻔하니 자기딴엔 저와 부모님한테 당당해 지고 싶어서 3년만 기다리라고 한거구요3년후라 해도 남자친군 아직 어리고 저도 늦지않은 나이라 그렇게 한거에요..합리화 시키는건 아니지만 제대로 전달해야 할거 같아서요..


어쩌다 양다리 아닌 양다리가 되어버렸네요...작년 가을 5살 어린 남자친구랑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되어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남자친구가 저희집까지 데려다 준적이 있었는데 그때 엄마가 남자친구를 보고선 어떤사람이냐 캐물으셨고 부모님은 23살이란 어린나이와(생일이 빨라서 학년으론 24살이고 군필입니다) 전문대 다니는 남자친구를 탐탁지 않아하셨습니다.결국 반 억지로 친척분들 통해통해서 4살위인 회계사분을 소개받아 몇번 데이트?를 했어요.그분은 제가 마음에 든다고 하셨고 계속 호감표시를 하고 계십니다.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 않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그렇지만 부모님 말씀대로 현실을 생각해보면 23살인 남자친구를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지 기약도 없고 불투명한 미래를 바라보며 제 남은 청춘을 보내기 두려운것도 사실입니다.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전 슬슬 결혼을 생각해볼 나이이지만 남자친구는 아니기 때문에 결혼얘기는 꺼낸적이 없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버려서 남자친구한테 사실대로 말했어요.난 이제 슬슬 결혼생각을 해볼때고 널 너무 사랑하지만 불안하다,널 언제까지나 기다리기엔 내 시간도 소중한데 불안한 마음에 선까지 봤다구요.남자친구가 한참 말이 없더니 내년에 학교 졸업하고 그동안 악착같이 돈모을테니 3년후에 결혼하자고 합니다. 어차피 그럴 계획이였대요.제나이 28살..아직 결혼 서두를 나인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제경험상 20대중반에 심적인 변화가 가장 많이 일어났었고 남자친구도 분명 그럴것인데 과연 얘 마음이 지금같을지,남자친구를 믿고 3년을 기다려도 될지 불안하기만 합니다.이 얘기도 남자친구에게 하면서 이런이유로 그만 만나는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짜증을 내면서 자길 못믿겠냐며 넌 나몰래 다른남자 만나놓고 자기한테 너무한거 아니냐고,정 그러면 그남자랑 결혼하라고 그대신 결혼을 하던 말던 자기가 저한테 질릴때까지 계속 만나달라고 언제 질릴지는 자기도 장담 못한다고 하더라구요.남자친구 입에서 이런말까지 나오게 한게 미안하고 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미친생각이지만 그게 두마리 토끼 다잡는거 같아서 남자친구 말대로 해볼까 생각도 했어요..
거듭 생각하다 선본 남자한테 마음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남자랑 정리하고 지금 남자친구랑 1년만 더 만나보고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을거 같은데 제가 너무 철없는 생각을 하고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