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사는 동네에 편견이 생겨요

ㅇㅇ2017.07.06
조회230,475
괜찮은 동네를 자주 다닐 일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 동네 너무 조용해요. 이웃끼리 마찰도 없고
서로 예의 지키면서 경비분도 예의바르시고 주민들도 경비분과 마주치면 너나할것없이 인사도 하구요. 분리수거장도 깔끔하고 복도도 깨끗해요. 옆집에서 수리공사 같은거 하면 미리 사과도 하러 오시고요.

가야하는 다른 아파트는 복도도 낙서천국에 거울은 당연히 더럽고 집앞 복도에 물건 쌓아놓고 불편하게 지나다니는데.. 본인들이 친한 옆집사람이 쌓아놓으면 그러려니 하시는데, 맘에 안드는 사람이 그러면 언성높아지고 복도에 쓸만한 물건 잠시 내다놓으면 없어지기 일쑤.. 일주일에 2번은 경찰오고 부부싸움으로요. 누가 싸우면 물건던지는 소리부터해서 밤에도 소음나고 할아버지, 아저씨들은 여자라고 하면 무시하고 본인들 맘에 안들면 괜히 트집잡는거 같은..? 덩치 큰 남자가 옆에 있으면 말도 안걸어요 또 ..

당연한듯 본인보다 어린사람에게 반말하시고 서로 만만한 상대가 있으면 뒤에서 씹히고 무시하고 결집력도 대단했던거 같아요ㅋ 아 쓰다보니 많은데.. 그때 당시에는 그냥 어른들이니까~ 하고 무시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요즘에는 생각이 바뀌어요ㅠ 못사는 동네 사람들은 예의가 없는거 같다. 이렇게요;;

괜찮은 동네 식당에 가면 사람들이 만석이더라도 전혀 안시끄럽거든요. 근데 그 동네 식당은 사람들이 많지도 않은데 제 일행 말소리도 안들릴 정도로 시끄럽고 애기들은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통에 저랑 부딪혀서 제가 다칠까봐 겁도 나고?; 서로 큰 목소리땜에 안들리니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제가 마르고 순둥하게 생긴 여자인데, 꼭 하루에 한번은 무시 당하는 일이 있었던거 같아요. 괜히 말 거시고 가만있는데 화풀이 하시고ㅠ 해가 다떠있는 새벽 6시에 성추행도 당한 적도 있어요.. 아이고...

자전거만 세워놔도 갑자기 뒷걸음치시곤 자전거랑 부딪혀서는 여자가 이런거 타고 다니냐고 눈 똑바로 못뜨냐는 식.. 전동킥보드를 공원 자전거도로에서 타도 멀리서 부딪힐 상황도 아닌데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인도에서 저딴거 타냐고 .. 키큰 제 남자친구는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데요ㅋㅋㅋ 난 자주 겪던 일인데~~

이 동네 저 동네 다닐 일이 있다보니 자꾸 비교를 하게되고
못사는 동네는 정~말 가기싫어지네요.ㅜ제가 심보가 못돼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거겠죠.. 이런 편견 없이 사람을 바라보고 싶은데 아저씨, 할아버지는 특히 더 피하게되고 그 동네에 발 붙히기가 싫어져요ㅠㅠ 저 어떡하죠..;;

댓글 369

살랑살랑오래 전

Best편견이 아니라 팩트라서 ㅋㅋ 왜냐면 부자동네는 예의를 안지켰을 때의 사회적 데미지가 큰거예요. 반면 못사는 동네는 힘대로 했을 때의 이득이 더 크고요. 환경에 적응하는 거지 부자들이 엄청 선한 사람이라 그런 건 아니에요.

ㅇㅇ오래 전

Best극빈촌, 극부촌 앞뒤 자르면 다 고만고만한데 다들 본인은 아닌척... ㅋ 강남 아파트촌 갑질 겪어봤다면 그런얘기 못할텐데... 못배워서 가난해서 그렇다고요? 백화점 진상들보면 그런얘기가 안나올텐데. 나도 좀사는 동네, 좀 못사는동네 다 겪어봤는데 똑같더이다. 진상과 또라이는 어디에나 다 있는데 가난해서 그렇대...어처구니.

구구오래 전

Best못사는 동네는 아무래도 배움도 짧고 가난이 대물림이 대부분이다보니 보고 배운게 없는겁니다, 소리만 지르면 장땡이지요.공감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인정이넘친다고 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못사는 진상과 잘사는 진상 다 겪어봤는데 결론은 못사는 진상이 레알 갑. 걔네들은 잃을게 없거든.

ㅇㅇ오래 전

Best그거 편견 아니에요 저 공부때문에 서울의 할렘이라는 신림에 와 있는데 여긴 뭐 진짜 야만의 정글같은 곳이더군요 가난한 사람들 화도 많고 공중도덕도 모르고 길 더럽고 어휴...

오래 전

추·반근데 중요한건 본인도 그런 못사는동네에 살았었으면서 이런글을 왜쓰는건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한다더니딱 글쓴이한테 하는소리인듯 가난이 죄도아니고 싸잡아서 얘기하지마세요^^ 본인도 못살적생각좀하시구요

ㅇㅇ오래 전

잃을게 없는 사람과 잃을게 많은 사람의 차이

ㅋㅋㅋㅋ오래 전

지역비하 하지마요 이러는데 지역비하 하기 이전에 그동네사람들 하는꼬라지보면 정말 답나옴 저녁마다 싸움나고 문신충 ㅈㄴ돌아다니고 ___들 새벽마다 소리치고 이러는걸 하루에 몇번을 보는데 좀 이름있는 동네보면 저런애들이 있기는한데 상대적으로 덜하다 지역수준차이 정말있어 못느낀다면 본인들이 그동네살고 그런사람을 많이봐서 이젠 익숙해진거 아니야?

ㅇㅇ오래 전

잘 사는 동네에서 자갔고, 유학와서 외노자들 사는 무시무시한 동네에서도 몇년 살았고, 지금은 중상류층 동네에 사는 중. 내 직업 때문에 많은 사람들 만나고 그 속을 깊게 들여다보게 되는데... 내 결론은 인성은 돈보다는 다른거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듯. 부모가 정성으로 육아를 안 하고 돈으로 육아를 해서, 성격 이상하고 자존감 낮고, 직업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부자들 많고, 가난해서 돈에 관한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부모님한테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성격 좋고 예의바른 사람들도 많다. 다만... 확률적으로 보면,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그 행동이 겉으로 드러나는 방식이 좀 달라. 1. 남한테 화낼때 - 공격성은 돈하고 상관없이 누구나 있잖아. 인간 본능중의 하나니까. 근데 돈많고 교육수준 높은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내는 공격성은 좀 덜 한 경향이 있어. 체면과 교양을 지켜야해서. 그래서 그 공격하는 방식이.. 대뜸 몸으로 공격하거나 소리 지르지는 않고, 말로들 따지는걸 더 많이 봤어. 그 말이... 듣는 사람 자존감을 파괴하는 스타일이더라. 내 내담자가 의사였는데 내가 보험처리를 실수 했고 금방 고쳤는데, 얼마나 조곤조곤 나를 까내리는지... 내가 잘못한게 보험 문제가 아니라 대역죄라도 지은것처럼 내 자존감 박살냄 ㅜㅜ vs 가난하거나 교육수준 낲은 사람들은 공격성이 겉으로 확 드러나보이지. 적자생존처럼 목소리가 커야 살아남는 환경에서 자라서. 2. 범죄 - 부자들도 범죄 많이 저지르는데, 폭력범죄 이런 것 보다는 더 지능적인 범죄 저지르는거고. 경찰에 잡혀도 좋은 변호사 사서 빠져나오고. vs 가난하면 겉으로 더 잘 드러나는 범죄 (주사, 폭행, 강도) 이런걸 더 많이 저지르더라. 심지어 아내 학대하는것도 부자들은 티 안나게 교묘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부인이 회사를 관두게 강요한후에, 생활비를 엄청 쪼금 줘서 늘 조금씩 굶긴다던가... 거짓으로 아동학대 신고해서 부인을 몇달 내내 괴롭게 만든다던가, 이런식이야. 경검, 법조계 이런 공권력과 밀접한 관계라 걸려도 뒷탈 없다 싶은 경우에는 진짜 무자비하게 냅나 패기도 하더라만.. vs. 가난한 동네는 아이들, 부인들 얻어 맞는 곡소리가 끊이지 않지. 가정폭력 들켜서 정치생명이 끝난다던가 회사 대표직에서 사퇴한다던가 하는, 크게 잃을 일이 없어서 그런지 학대도 거침없이 하는 경향이 있지. 교묘하게, 내 손 안 더럽히고 남의 손을 빌려 (아동학대 무고 하는 경우처럼 공권력을 이용해서) 학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3. 문제해결 - 부자들은 문제 해결도 좀 더 느긋하게 생각해서 (어차피 부자가 이기는 세상) 소리지르고 싸우고 때리고 치고박고 이런것도 좀 덜 한것 같아. 변호사같은 사람들이 대신 싸워주고 확실하게 이길 확률도 크니, 좀 덜 진상을 떨어도 되고. 그렇다고 안 싸우는건 절대 아님. 싸우는데 티 안나게 좀 교묘하게 싸운다고 하나...? vs 가난한 사람들은 문제 해결 할때 목소리가 크고 힘쎄야 이기는 환경이다보니 작은 문제가 생겨도 바로 큰 소리가 나오지. 곧잘 힘으로 싸우기도 하고. 내 결론은... 사람들 어디나 다 똑같아. 돈과 교육수준에 따라 다른 환경에서 살다보니 같은 행동이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는 것일뿐

ㅇㅇ오래 전

그래서 사회복지공무원이 죽어나는거지. 기초생활 수급자들 상대하니까...

ㅇㅇ오래 전

무슨 이유건간에 못사는 동네는 서비스직 죽을 맛입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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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ㄲㄲ

ㅎㅎ오래 전

저도 그런거 느껴요 전에 살던 동네가 좀더 잘사는 동네였는데 지금 동네는 많이 차이 안나지만 묘하게 시골느낌나요 그래서 다시 이사가려고요 빚내더라도 예의있는 동네에서 아이 키우고 싶어요

솔직한세상오래 전

잘사면 자신의 쾌락을 위한것이 아니면 직접 하는게 없고 못살면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이 많다 차이는 여기서 부터 시작 됩니다 사람의 차이가 아니라 환경의 차이 그 환경에 따른 스트레스의 차이 잘 사는 분들은 스트레스 풀 방법도 많은데 못 사는 분들은 어디서 스트레스 풀죠? 이건희는 병원에 입원 직전까지 두당 500 성매수 했습니다 돈이 있었다면 로얄 살루트에 여자 끼고 술 먹었겠지요 아니면 유신 독재 살인 아들 박지만 박근혜 남동생 박지만 처럼 히로뽕을 했거나 즉 환경의 차이를 사람의 차이라 폄하 하면 안됩니다 이효리 씨가 최근에 이런 말을 했죠 내 남편이 나에게 친절한건 밖에 나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남편들은 밖에 나가 사람들과 부딪치며 돈 벌어 오지 않느냐 그렇게 지쳐 돌아 오는데 어떻게 당신에게 친절할수 있겠느냐 차이는 그것 뿐이다 사람 다 똑같다 전 이 말을 님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 http://pann.nate.com/talk/337854403 --------------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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