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남편이 이혼 요구해

1707012017.07.07
조회59,913
본론부터 말하자면..
남편은 백수이고 저는 직장인입니다. 결혼한지 2년이조금넘었습니다.

결혼한지 1년이지나고 남편이다니던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그만두고 더좋은직장위해 공부하라고 뒷바라지했지만 제가 안정적인 수입의 직장이라 믿는구석이있어그런지 그닥 열심히하지않고 현재까지도 백수이죠..

어쨌거나 전 직장스트레스에 힘들어서 주말은 늘 취미활동을하려했고 남편도 함께해주었죠 그런데.
시댁어른이 어느날 남편에게 니가 주말에 그거(제가좋아하는취미활동)할때냐는 말을하더군요. 이 말을 일전에 시누이도 했었고 기분나쁘다는표현을 일전에도 한적이있습니다 전기분이나뻤습니다.

솔직히 신랑이 주중에 저 회사있을때 공부를 열심히해도모자른데 늦게까지자고 티비보고 그닥 열심히안합니다. 제요구사항은 제 근무시간에 남편도열공하고 퇴근한후나 주말은 함께즐겁게놀자인데.. 유일하게 자유로운 주말에 취미활동하는거에 불만을 하시니... 전 방해꾼이된것같고.. 오히려신랑 먹여살리는 며느리위해 주말엔 와이프 기분맞춰주고 주중에 공부좀 열심히해라 이래도 모자를텐데...

서운함을 남편에게표현했습니다. 남편은 본인 집을 무시했다며 집을나갔습니다. 전 바보같이 붙잡았네요 그랬더니 나가면서그러더군요. 무릎꿇으라고.그리고 본인 부모님과 시누이에게 사과전화하고 녹음해서 본인한테보내라고. 그후에 전화하라고요. 전 무시한적이없기에 사과할게없다고했습니다. 그리고 집나간지 일주일이지났네요

솔직히 남편이백수인지 1년반이되가는데 시댁은 오히려 뭘바라시기만하고 정작어려울땐 도와주시지도않아요. 저희친정이 집살때 다도와주고 백수남편기죽이지마라며 반찬보내주고. 용돈도주시지만..

저는 시댁가서 며느리위한밥상한번 받아본적없고 환영받아본기억이없습니다... 오히려 남편에비해 제가조건이너무좋아서 결혼할때 주위에서 너무기우는결혼이다 제가너무바보아니냐할정도인데..
시댁은 절 그냥 데면데면하더라구요...

무튼남편은 이혼을강하게 이야기하고 집에도들어오고있지않네요. 아무리 화가났다해도 이렇게갑자기 이혼을요구하며
집에있는 비싼자기물건들 짐싸서 나가는건 도무지이해가안가네요

시댁 (시누이)에서는남편더러 니인생이니니가결정하라했대요
전 저한테싹싹빌줄알았는데 어이가없네요...
전 아직친정에 아무런이야기도못했습니다. 혹시 남편이돌아오면 친정갈때 낯뜨거울까봐.. 친정엔 잘지내고있는척하고있네요

이혼만이답인가요?갑자기 이혼을요구하는이유 따로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