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CC의 최후ㅋㅋㅋ

11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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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생각나서 써봐요.. 과씨씨 얘기 나오면 왜 사람들이 질색을 하는지 이제 알게되었달까.. 버스에서 후딱 쓰는거라 오타나고 두서 없어도 이해 부탁 음슴체


대학 신입생 되자마자 만나서 2년 사귐. 현재 헤어진지 1년됨
당시 1호 씨시였음.
그땐 정말 죽고 못살정도 였고, 사람들이 왜 씨씨 하지 말라는지 전혀 이해 못함ㅋㅋㅋㅋㅋ 너무 행복했음.. 씨씨인 분들은 알거임 어떤 느낌인지

그리고 이불발차기 하고싶을 만큼 우리가 커플의 정석이고 세기의 사랑인줄 알았음.

나름 오래 만나면서 .. 스스로 씨씨라는 핑계 대면서 못 해어지고 질질 끌다가 결국 2년째에 헤어짐. 이별의 이유는 전남친의 잦은 잠수, 약속 지각, 데이트비용 내가 다 쓰고 물주로 전락.. 등등 매우 많음. 헤어지고 선배한테 가장 먼저 들은 소리가 진심어린 칭찬이었음ㅋㅋㅋㅋㅋ

사귀는 동안은 내가 더 좋아했어서 내딴엔 최선을 다 했었음. 그래서 이별 후 후회는 없었고, 오히려 홀가분했음.. 눈물도 안나온듯

그리고 보통 씨씨 헤어지면 언플로 상대방 나쁘게 몰고간다는데 적어도 난 그런 짓은 안함. 난 이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But 전남친쪽에서 피해자 코스프레해서 과에서 상년으로 소문 돔.
실제론 내가 피해자인데 말임


아 참고로 몇달 뒤 남자쪽에 후폭풍 옴.. 우리가 왜 헤어진지 모르겠어~ 시전

연락 다 무시





결론



몇개월 뒤




걘 지금 같은과 후배랑 만남ㅋㅋㅋㅋㅋㅋ

수업이 겹쳐서 어쩔수 없이 전남친이랑 자주 마주치는데 (인사는 1도 안함) 진짜 끔찍한게 뭐냐면

날 보던 사랑스러운 눈빛, 폰 터질정도로 끊임 없는 카톡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 똑같이 하고 있다는 사실. 다정한 커플프사는 말 할 것도 없음

헤어지고 아무렇디고 않을 것 같지만, 그걸 내 눈으로 보고 주변에서 건너건너 듣게되면 기분이 참 이상하고 묘함.

그리고 더 엿같은건 내가 사준 지갑, 신발, 옷 입고 현여친 만나고 있다는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개념유?

헤어진지 좀 된것도 있고, 이미 질질 끌다 안좋게 헤어져서 그립거나 그런 마음은 없는데 볼 때마다 기분이 안좋음

곧 졸업하겠지만 그때까지 이 꼴을 계속 봐야한다니.. 상상이 되시나요?


16, 17 과씨씨들, 예정자들 잘 생각해봐요.. 씨씨 안좋다 안좋다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ㅜ ㅎㅎ
헤어지면 정말 끔찍합니다

맘같아서는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네요

하.. 비도 오는데 우산 잘 챙기시고... 불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