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에효2017.07.07
조회64
안녕하세요.

그냥 두서없이 얘기해봅니다.

저는 진짜 오래된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를 A라고 칭할께요.

최근 A의 할머니가 몸이 많이 안좋으셨고 결국 입원도 하셨습니다.

병원에서도 건강이 안좋은건 둘째치고 나이도 있으신지라 언제 돌아가셔도 이상한 상황이 아닐정도로 쇠약하신 상태라하여 A가 근심이 많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은 얼마후에 할머니는 병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저도 들은바로는 A가 임종을 지키며 많이 울었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다음입니다.

저는 할머니 장례식장에 갔습니다.

근데 A가 중학교때 알게 된 B가 와있더군요.

저는 B와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사이였고 사람이 많아 같은 테이블에 앉게되서 몇마디를 나눴습니다.

B는 장례식에 맞지않는 과한 아이라인에 과한 색깔의 립스틱을 바르고 왔더군요.

하지만 성격이 나쁜사람은 아니였습니다.

말도 잘 통했고 여러모로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어느정도 마음을 열게되었습니다.

A도 조문객 안내해드리느라 바빴지만 간간히 저희 쪽에 와서 같이 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A한테 많이울었어? 이제 좀 괜찮아? 라고 물어봤습니다.

A는 어제 많이 울어서 좀 진정됐다고 괜찮다고 웃어보였습니다.

근데 B가 그래~ 그래도 호상이잖아 이러는겁니다.

저는 왜 호상인지 아닌지 가족관계도 아닌사람이 그런말을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도 그말을듣고 응...그렇지... 이러고 얼버무리고 다른얘기를 하더군요.

음식 더 필요한거있어? 뭐 더 갖다줄까? 이런 얘기...

저는 A한테 그런말을 한 B가 이해가 안갔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원래 그런말은 좀 안하는게 예의아닌가요?

댓글로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