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후 한달 우리가 느끼는 것

J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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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헤어진지 한달, 아니 정확히 한달 하고 2주가 지났어

한달이라는 시간이 어쩌면 너한테는 별로 길지도 않은 시간인지도 몰라

근데 난 한달, 30일이 조금 넘었던 그 시간들이 일년? 아니 그 보다 더 길게 다가왔어

넌 두번이고 세번이고 계속 잡는 나를 밀쳐내기 바빴고, 나는 매달리기 바빴지

솔직히 처음 3주는 아무생각 없이 울면서 지냈어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내 폰에 쉴 새 없이 울려대던 너의 연락이 없는게 너무 슬펐고

자꾸 마주치는 널 보는게 힘들었고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는 너가 미웠어

모든게 다 내 탓이라며 자책하기 바빴고 그렇게 내 자존감은 바닥을 쳤어

우리가 헤어질 때 너는 그랬잖아 나를 많이 사랑하지만 이 이별이 나를 위한 선택이라고, 자기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처음에는 진짜 바보 같이 나를 정말로 사랑해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믿었어 근데 웃기지 그게 아닌데 너가 나를 생각했던 마음이 딱 그 정도 까지였다는 소린데, 그걸 돌려 말 했을 뿐인데.

요즘 자꾸 널 마주쳐 그때마다 넌 날 되게 애절하게 쳐다봐. 괜히 의미 부여 하지 말자고 되새기며 지내는데 참 나도 웃겨 진짜

사실 난 아직도 널 잊지 못했어 어떻게 잊냐 널 ㅋㅋ 그래 뭐 그래도 전 보다는 무뎌졌어 앞으로는 더 괜찮아지겠지

너 아니면 안되겠다고 생각 했던 한 달, 세상에 너 만한 남자 또 없다고 울며 보낸 한 달.

이제는 진짜 괜찮아 나는 진짜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