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내연녀와 이복동생 만나러 가요

도링2017.07.08
조회9,925

+ 어제 그 호프집에 갔지만(깽판 칠 목적은 아니였어요)
가게 문을 닫아 가지 못했고 그 옆가게에 들러서
정황을 물어보니 불륜녀인건 소문들어 알고있었다고
호프집 사모님이 성격이 쎄셔서 거기 손님들이랑도
스캔들도 나고 사장님(=아빠)이 많이 잡혀사는거
같다는 얘기를 들은 후

그 가족이 사는 아파트 둘러볼 겸 갔는데
저녁시간대에 아버지라는 분이 초라하게 말라서 경비실 근처에
쪼그려 앉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일보 후퇴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 이복동생 페이스북을 찾아서 일단 메시지를
보내줬습니다. 나는 너의 누나고 이제는 알려줘야 할 때가 온거 같아서 연락했다고, 너의 위로 4명의 형,누나가 있다고, 못믿겠으면 아빠의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떼보라고 연락했습니다.

어머니께 여쭤본결과 어머니도 깽판은 원치 않으셨고
(깽판을 쳤을거면 17년전에 치셨다며..)
그냥 가족관계증명서를 보여주며 우리의 존재를 알려만
주고 오실 계획이셨다고 해요..

조만간 변호사 만나서 늦었지만
재산 회수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현명하게 대처 하겠습니다.
모두들 바쁘실텐데 긴 글 읽어주시고 조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7월8일 토요일에 아빠라는 사람과 바람 핀 여자
만나러 가려합니다. 아시는 선에서 조언 부탁 드리고자
용기내서 글을 써 봅니다.

때 는 17년전 제가 초등학생때 아버지는
집을 나가셨어요. 이유는 내연녀 때문에요.
그 때는 아버지한테 울면서 가지말라고 우리가
잘 하겠다고 울면서 붙잡았지만 그렇게 떠나갔어요.
아빠라는 사람은 한 달에 한 번 집 근처에 와서 100만원이 든 돈봉투만 주고 갔는데
동생 3명에, 저,엄마 총 5명이 100만원으로
살기 힘들어서 엄마는 아프신 몸으로
횟집가서 설거지하고 50만원 남짓되는 돈 벌어서
구멍난 속옷 입으시고샘플 화장품으로 연명하시며
부족함 없이 저희를 키우셨어요

그렇게 힘들게 키우시다가
아빠가 진 빚 5천만원을 대신 갚아주면
월급통장과 아빠가 갖고 있는 건물(5층) 중 몇개를
명의를 돌려준다는 약속을 하셨어요

그래서 조금 모아둔 돈과 없는 돈 더 아껴서
5천만원을 갚았고 월급 통장은 받았지만
아빠가 월급을 중간에 가로채서 월급의 반만
가족 몫으로 챙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건물 명의는 약속과 달리 한 곳만 돌려줬고
나머지는 내연녀에게 줬습니다.
나머지 월급 또한 내연녀에게 줬구요.

그 내연녀는 술집 출신이며 더러운 짓거리로
중학생 아들이 있고, 아빠 호적에 올라가있습니다. 아빠는 그 내연녀에게 차,아파트,건물명의를 줬구요 그 아들은 부유하게 자라는거 같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구멍난 속옷에 젊디 젊은 30-40대를
즐기지도 못하시고 악착같이 모으며 저희를 키우시고
제 동생들은 아빠와의 추억 하나 없이
내연녀 아이와는 다르게 누리지 못했어요.

어머니의 희생덕분에 남들 먹는거 먹을 수 있었고
따뜻하게 자며 건강하게 클 수 있었던건 매우 감사하지만, 내연녀만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결혼 할 나이가 되어보니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평생 전업주부였던
어머니가 저희 넷을 껴안고 얼마나 불안하셨을까..
라는 마음이 더 와닿습니다.

아빠는 이복동생을 호적에 올리고 싶었는지
혹은 내연녀 년이 이혼해오라고 시켰는지
몇년을 저희 어머니를 협박했습니다.

이혼 안해주면 월급도 안주겠다구요. 그리고 말도 안되는 소문을 퍼트려서 제가 18년동안 살았던 아파트에서 어머니가 바람을 펴서 아빠가 집 나간거라고 소문도 내서 저희 어머니 손가락질 받게 하고
갑자기 집에 찾아와서 폭력적으로 대하려해서
저희가 울면서 막기도 하고 도망가기도 했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그러면 그럴 수록 더욱더 이혼을 안해줬어요. 이혼해주면 누구 좋으라구요.
그 내연녀가 법적 배우자가 되고 그 아이를 호적에 올리는 꼴은 절대 볼 수 없으셨고
아버지 회사에서 셋째까지 대학 학비100% 나와서
저희를 위해서라도 간통죄로 신고하지도 않았고
그 흔한 머리채도 잡지 않았으며
이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상처를 삭히며 살다보니
아빠가 집을 나간지 17년이 지났고
이제는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어서
내연녀 년이 하는 호프집에 찾아가려고 합니다.

남의 가정 파탄내놓고 머리채 한번 잡히지 않고
재산 빼돌리며 더러운 짓거리로 낳은 아들 떵떵거리며
키우고 잘 살고있는게 너무 억울하고 부당하니까요.

이때까지는 저희에게 피해갈까봐 어떠한 행동도
못하시고 속으로 삭히셨지만,
이제는 저희도 모두 컸으니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으려 합니다.

일단, 가족관계증명서를 출력했더니
배우자에는 어머니 이름이, 자식에는 저희4명과
더러운 짓거리로 태어난 아이 이름이 올라가 있는데
그 아이에게 보여주며
니가 좋아하는 엄마아빠가 법적인 부부가 될 수 없는
사이라고 너희 엄마아빠가 불륜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고 꼭 알려서
부모님에 대한 배신감과 증오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는 그년 머리끄댕이를 잡거나 술집가서
깽판을 치고 싶습니다. 혹은 더 좋은 방법으로 복수를 하고 싶습니다. 사람 많을때 손님들 앞에서 손가락질 받게 하고 싶습니다.(저희 엄마가 억울하게 받았던것 처럼요)

저희 가족, 이제는 아빠가 알아서 꺼져줘서
송장 안치워도 되서 고맙다고 서로 얘기하며 웃을 수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만,

죄지은 죄인들이 아무런 댓가도 치르지 않고
평범한 척 살아가는건 볼 수 없어서 내일 가려합니다.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거나
경험담 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내연녀년에게 준 건물과 아파트.등
명의를 다시 가져 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 아신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맥주 한잔 하고
휴대폰으로 작성하는거라 두서안맞고
맞춤법 또한 엉망이지만 너그러이 봐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