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아버지가 팔이없으신데 창피하다는 예비시어머니

파혼해야하나요2017.07.08
조회171,597
추가 많은댓글 감사드려요 질타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저희 아버지 부끄러웠던적 한번도없어요 남자친구는 내일 만나기로했습니다.

좋게 정리해야죠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이런모습보여서

내일 잘 정리하고 저희 부모님 행복하게 해드리고 내일은 다같이 갈비먹으러가기로했네요

댓글하나하나 답변달진못했지만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누워서 침뱉기 일수도있지만 조언을 좀 구해보고자 용기내서 글올려봐요 아는분들이 있으실수도 있겠네요아버지께서는 금속공장에 젊으셨을때부터 몸담으셨어요 엄마와 동생 저를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셨고 쇳가루 날리는 그곳에서 심하게 다치셔 왼쪽팔이 절단되셨습니다 상심해 하는 아버지를 저희는 위로해드리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어요 엄마도 마찬가지에요    지금 남자친구와는 6년간 연애를 했고 어느정도 서로 호감을 가질때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오히려 남자친구는 저를 응원해줬고 너무 고마웠어요 그러다 프로포즈를받고 인사를갔는데 남자친구가 저희아버지 장애있으신거 말씀을드렸나봐요 아버님은 절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어머님은 제가 정말 마음에 들지않는지 저한테 물어보는것도 없으시고 와서 과일이나깎아라!!! 하시면서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그때 헤어졌어야했는데  후회가밀려오네요 상견례날짜를 잡았고 어제 저녁상견례를했습니다 근데 예비시어머니께서는 표정이안좋으시고 저희 엄마보고 아버님꼭 결혼식 참석하셔야겠냐? 하객들이 뭐라고 보겠냐며 한소리하셨네요 아버님께서 바로 제지하시긴하셨지만 저희 아버지는 오히려 남자친구 어머님께 죄송하다고 사과하는거보며 눈물이나왔네요  자기쪽은 괜찮은데 하객들이 창피하지않겠냐며 말씀하시는거 저랑 동생도 화가많이나서 엄마아빠한테 가자고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웃긴게 남자친구가 따라나오긴했지만 예비 시아버님도 사실 마땅치않게 생각했다고하네요  이해합니다. 저희아버지 장애가 흔치않은거라는걸 저도알고있으니까요그래서 미리 오픈했던거구요 그러고 집에와서 한참을 울었고 가족들은 말없이 안아주고 위로해줬네요 남자친구는 지금껏 전화가계속와요 자기는 부모님 상관없이 저랑 결혼할거라네요 근데 왜 자꾸 흔들리는걸까요? 정리하는게 맞는건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좋은사람인데 이사람이랑 헤어지고 다시 잘 살수있을까? 두렵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