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음료마신 사람입니다.

종합9단2008.11.03
조회111

초반쯤에 글을 보고 저또한 같은일을 당한적이 있는데요.

예전 지하철 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없고 계단밖에 없는역이 있었는데요

할머니한분이 큰보따리를 메고 힘들게 올라가시더라구요.

전 원래 그런거 잘 안도와주는성격이라 그냥 지나가고 있는데

할머니가 절 부르더만 도와달라는거에요..

그래서 얼마안남았길래 들어줬는데 별로 무겁지도 않더군요..

고작해봐야 2kg? 그정도 밖에 안되서 이런것도 무겁나이런생각이 들더군요..

하여튼 들어주고 이제 내갈길가려는데 고생했다며 코카콜라 500ml를 주더군요..

고맙다고 하니까 목마를텐데 얼른 여기서 마셔래요..

그래서 알았다고 마개를 여는데 음료처음열때 마개에다 봉인을 시켜놓는데..

그게 없이 한번열었는것처럼 쉽게 열리는겁니다.

그래서 열고 입안가득히 두모금 마시고 가려고 담배불을 붙이고 출발하려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아무렇지도 않냐고 묻는거에요

그래서 괜찮으니까 갈길가라고하고 돌아서려는데 계속 붙잡고 쓸데없는 말을

계속 시키는겁니다. 약을태웠는데 효과가 안나타나서 그런지..

원래 제가 감기약이나 설사약 이런걸 먹어도 잘 듣지않는타입이라..

그렇게 한 5분정도 있다가 바쁘다고 하고 가려는데..

어떤 40대정도되보이는 아저씨가 갑자기 벽돌로 제 머리를 찍더군요..

머리에 피가 터지고 많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아저씨 코뼈와 턱뼈를 날려버리고 집에와서 치료했습니다.

전 무적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