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추가) 남친의 여사친과의 대화..제가 예민한걸까요?

판도라2017.07.09
조회64,907
조언들 감사합니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댓글들보니 제가 순진하다고 멍청하다고 그런글도 있던데
맞아요.. 순진했습니다.
그사람이 하는 말 있는그대로 다 믿고 의심하지 않았으니까요.그사람한테 제가 장난감이었겠죠..
얼마나 갖고놀기 쉬웠을까요ㅋ...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하니 오히려 자기를 의심하냐며
화를 내더군요
사람은 믿는만큼 보이는 법인데.. 본인이 믿음을 안줘놓고
제 믿음을 탓하네요ㅋㅋ
마지막까지 거짓말로 포장하던 모습에 온갖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아마도..저와 헤어지고 여사친을 만나 술한잔 하고있겠죠ㅋㅋㅋㅋㅋ

쓰레기새.끼... 인과응보가 있다고 믿고,
꼭 너같은 여자 만나서 불행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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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감사합니다..제가 예민한게 아닌거 결국은 맞네요ㅜㅜ
어제 저녁먹고 데이트하다가 카톡이 와서 또 보게되었는데
A와는 술먹다가 잠들었는지 뭔지 같이 밤새 있기도 했었으며
C는 썸탔던 사이가 맞더라구요..
게다가 저와 만날때 이 여자한테는 친구만난다고
하고
ABC를 만날때는 저한테 남자인 친구들 만난다고 하고 만나왔었네요.. 주로 밤에 술을 마셨구요
제게 했던 저밖에 없다는 평생 함께하자는 달콤한 말들..
사랑한다는 그 표정,그 눈빛으로 저를 대하고
뒤에서는 딴짓하고 있었다는게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요
이제 헤어지더라도 다시 남자를 믿기 힘들거 같아 너무 괴롭고..
이 남자에게도 상처를 주고 끝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머리로는 끝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막상 만나면 마음이 약해지고.. 헤어지고 돌아서서 오는길엔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네요ㅜㅜ
나만 힘든게 너무 억울해서요..
어찌해야할지 답답합니다ㅜㅜ








본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귄지 이제 1년이 되어가는 20대후반 커플입니다
그동안 남친의 여사친을 신경쓴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최근에 남친이랑 주말에 데이트하는데 밤늦게 자꾸 전화가 오더라구요
이름을 보니 평소 친한 여사친 중 한명이었구요
그 이후로 갑자기 신경이 쓰였고
결국 남친 핸드폰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 여사친 말고도 자주 연락하는 여자가 2명 더 있더라구요
(제가 물어보면 연락하는 여자 없다고,저 밖에 없다고 했고 전 항상 그말을 믿었습니다)



연락하는걸로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카톡 내용이 기분 나쁘더라구요.
여자3명을 ABC로 한다면
A에게는 외모얘기하면서 너 지금도 충분히 이쁘다고 이런대화내용이 있었고
B에게는 저와 싸운얘기..매일 싸운다는둥.. 그러면 그 여자는 제 남친한테 'ㅋㅋㅋ좀 잘해줘라' 이런얘기..
C에게는 밤늦게 술먹자고 나오라고 다음날엔 잘 들어갔냐고.. 그런얘기들과 저에게는 보내지 않았던 사진들(뭔가를 샀다던가 그럴때 보내는 사진이요)
그리고, 제가 남친한테 보냈던 사진이 있어요. 그냥 우리둘이 꽁냥대며 주고받은 사진을 저장해서 이 여자에게도 보냈더라구요..


남친은 아직도 저밖에 없다고 말해요.
연락하는여자도 없다고 하구요..
다른여자에게 왜 우리가 매일싸운다는둥 피곤하다는식의 얘기를 하고
다른여자에게 이쁘다고 하지를 않나
나랑 주고받은 사진을 다른여자한테 보내며 얘기하고..
제가 느끼기엔 그 여자들에게 여지(?)를 주는 느낌이예요
그동안 남친을 의심한번 한적없이 다 믿어왔는데
거짓말에다가 저런 대화들까지 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ㅜㅜ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