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톡 되었던 외국 사는 새댁이에요 그때 리플들 감사히 읽었구요
관심가져주신 님들덕분에 스트레스도 많이 풀린것 같아요 ^^;;
제가 친정에 이런 얘기를 잘 못해요. 엄마가 편찮으셔서 안그래도 외국에 시집보낸 딸
걱정 많이 하시는데 사이코같은 시어머니랑 같이 산다고 하면 쓰러지시죠
친구들한테는 이런 얘기해봤자 씨도 안먹혀요 남편이 한국에 있을 때 너무 지나치게
자상한 면만 제 친구들한테 어필해놔서 ㅜㅜ 아무리 시집살이 얘기해도 넌 남편이 잘하자나
하고 듣지도 않네요..암튼 이래저래해서 톡에서 하소연하고 카운셀링비 아끼고 있어요 ㅎㅎ
지난번에 글 올렸을 때 몇몇분들이 우리 시어머니가 인종차별하는 것 같다하셨었는데..
사실 저도 생각 많이 했어요. 결론은.. 잘 모르겠다에요 ...
여기도 이민자들이 많아서 어딜가도 인디안,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은 상대적으로 별로 없구
동유럽애들도 보이고.. 저희 시어머니 의사선생님은 중국분인데 시어머니가 광팬이네요
어머님 저번에 아프셔서 갔던 스페샬리스트는 한국분이셨는데 아주 신뢰하시구요
제 생각엔 우리 시어머니는 인종차별(racist)이 아니라 그냥 차별(discrimination)
하시는 것 같아요 그게 제 결론입니다
주말만 되면 톡에 쓸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하루종일 시어머니랑 같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부대끼는 일도 많고 맘 상하고 서운
한 일도 생기고 하네요 ... 한국도 마찬가지잖아요 아무리 시어머니가 잘해줘도 하나 그르치면
서운한데 시어머니가 성격이라도 이상하면 정말.. 난감해지죠
우리 시어머니 성격은.. 정말 파악하기 힘들어요 어디다 비위를 맞춰야하는지..
주말이며는 일어나셔서 아침 드시고 티비 잠깐 보다가 제가 설거지하기 시작하면 목욕물
받고 아주 기~~~인 목욕을 하십니다. 어머님 목욕하시는 동안 집안일 해놓으라는거죠 ㅡㅡ
청소기 소리 시끄럽다고 싫어하시고 청소한다고 왔다갔다하는 것도 정신없다고 싫어하세요
그니깐 자신은 우아하게 욕조들어가서 목욕하는 동안 시끄러운 일들 다 처리해놓으라는겁니다
물론 저한텐 그런 말씀 절대 안하세요 제 남편한테 할 말씀입니다....
지난 토욜일엔 요리하지말고 테이크어웨이 먹자고 하시더라구요 다들 좋다고 했죠
우리 시아버지는 저 요리 안해도 되는 구실만 찾아다니십니다. 불쌍해보이나봐요 ;-(
남편이랑 시아버지가 피쉬앤 칩스 가게에 전화해서 주문 다 하시고 10분 있다가 픽업하러
가야지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갑자기 자기는 피자가 먹고 싶다네요 ... 내참,,
그러더니 남편한테 빨리 도미노 메뉴를 인터넷으로 찾으라는 겁니다. 노트북으로 찾아서
보여드리니까 자기는 티비보느라 바쁘니까 메뉴판을 다 읽으래요... 한 5분만에 뭘 드실지
정하고 또 남편한테 도미노에 전화해서 주문하라고 시키고.. 남편은 짜증 이빠이 나고..
암튼 남편이 피쉬앤 칩스랑 피자를 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배가 몹시 고프셨던 시어머니,
자기 피자 상자를 받자마자 식탁에 가져가서 드시기 시작하더이다.. 우리는 식탁보 깔고
매트 깔고 소금이다 소스다 챙겨서 내놓고 있는데 자기는 혼자 앉아서 우적우적....
저번에 남편이 너무 배고파서 혼자 먼저 먹기 시작했다고 우리 시어머니 한 10 분동안
테이블매너에 대해 강의하셨습니다............
혼자 그렇게 잡수시더니 나중에 민망했나봅니다. 소녀처럼 한조각을 들고 새모이 먹듯이
드시다가 저한테 "would you like some pizza too?" 너도 좀 먹을래? 하신거죠
이미 상자엔 피자가 반밖에 남아있지 않더이다..
일요일엔 뒷마당에 창고를 새로 세웠습니다. 조립식으로 된 철구조물인데 바람이 무척 불어서
세우는데 애를 먹었죠. 우리 네식구가 다 같이 벽을 떠바치고 드릴로 구멍 뚫고 못박고..
그 와중에도 우리 시어머니, 자기는 너무 가벼워서 바람에 날라갈지도 모른다며 불평을
늘어놓으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나더러 넌 키가 크니까 양쪽 다 잡고 있으라고 명령을 하시고
자기는 집에 들어가서 난로가에 불 쪼이러 들어가시더군요..
저랑 우리 시어머니.. 사이즈 같습니다 제가 키는 더 크지요 근데 항상 본인은 굉장히 날씬하고
여성스러운줄 아십니다. 뭐 좋아요 나이 들으셔도 이쁘게 가꾸려고 하시니,,
근데 키가 큰 저는 무슨 장사 취급하시면서 너는 힘이 좋아서 이런거 할 수 있지 난 약해서 못해
하십니다.... 꼴 사나와요
우리 시누는 영국에 살고 있습니다. 키는 160이 안되고 매우 통통합니다. 키 작은데 사이즈 12 입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66이죠.. 골격도 작은데 살집이 많아서 그리 이쁘지
않습니다. 근데 우리 시어머니 눈에는 슈퍼모델로 보이나봅니다. 맨날 시누이 사진보면서
너무 이쁘지 않냐고 자랑을 하시는데.. 뭐 딸이니까 그럴수도 있습니다.
시어머니랑 같이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요즘 세일 많이 하대요.. 아울렛에 갔는데 정말 이쁜
쟈켓이랑 드레스가 있더라구요 사이즈 10밖에 안남았더군요. 제가 입어봤더니 약간 타이트한
듯.. 하지만 이쁘게 잘맞는다고 어머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 그러더니 시어머니가 한벌 사시겠답니다. 저는 저 옷 사주시나 해서 너무 좋아했네요. 도저히 시어머니가 입으실 수 있는 디자인은 아니었기에..그 옷은 제 옷이 아니라 시누 옷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요즘
시누가 일하느라 힘들어서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하니까 이 옷도 맞을꺼랍니다.....
전 시누를 이제까지 한번밖에 못만나봤습니다. 결혼식때요. 남편이랑도 그다지 친하지 않아서
거의 왕래가 없는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나 이멜 주고 받는 정도죠.
우리 시어머니한테는 이 시누가 집안의 보물입니다. 시어머니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고 있다
라고 남편이 설명을 해주더군요. 시누이가 20살에 결혼해서 3년만에 이혼했을 때는 시어머니가 절망감에, 우울증으로 살이 무지하게 찌셨더랍니다. 그러더니 시누가 영국에서 자기 직장 상사랑 사귀기 시작하면서 우울증이 없어지셨다네요. 그 직장상사.. 시누랑 9살 차이나고 완전
아저씨 타입입니다. 돈은 많대요. 런던 근교에 별장 같은 집에서 사는데 몇달 전에 시누도 그 집
으로 들어가서 같이 삽니다. 일요일이면 해로드 백화점(아시죠? 비싼 런던 백화점)에서 친구들
이랑 브런치를 먹는답니다.. 그 직장상사가 어카운팅을 하는데 해로드 백화점도 고객이라네요
얼마전엔 시누가 친구들이랑 폴란드로 핸파티 (처녀파티?? 결혼전에하는..) 을 다녀왔대요
그 얘기를 두고 두고 하시는데... 정말 듣기싫더군요 어쩌라는건지....
우리 시어머니.. 공주병이 심한거 맞죠? ㅎㅎ
아.... 할말은 더 많은데 시어머니가 빨래 걷으랍니다. 자기는 추워서 못나가겠대요
아.. 왜들 그러시는지. 제가 무슨 충고 해달라고 부탁했나요? 그냥 친정에 와서 시댁 흉보는
기분으로 가볍게 쓴 글인데 몰 그렇게 심각하게 저를 혼내시나요 ㅎㅎ
저도 나름 여우짓하면서 살라고 노력 많이해요 원래 성격이 무뚝뚝한데 힘들긴 하데요
집안일하는 것도 좋아해요 열심히 하려고 노력도 많이 하구요
한국에서 있을 땐 맞벌이하느라 집안 살림 할 틈이 없었는데 여기 와서 많이 배우고 있구요
글구.. 누가 여기 있고 싶어서 있나요? 내년에 다른 도시로 가기 전까지 시어머님이 저희더러
여기와서 있으라고 말씀하셔서 온거에요. 이사가기 전까지 같이 살자고하셔서요.
어머님이 그런 말씀 안하셨음 저희도 다른데 집구해서 살고 있겠죠. ㅡㅡ
제가 무능력해서 직업이 없는게 아니라 비자가 안나와서 일을 못하고 있구요.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왜 님들도 중고등학교 때 같은반에 얄미운짓하는 애들이 꼭 하나
씩 있었죠? 우리 시어머니가 그런 얄미운짓을 하도 해서 그냥 분풀이 겸 올리는 거에요
솔직히 제 동기되는 시누이나 형제가 그러면 저도 성격이 있는데 그냥 안넘어가죠
근데 시어머니한테 그런말을 어떻게 해요? 예전에 시어머니도 한번 생각 좀 해보라고
시어머님이 어지른 부엌, 깨끗하게 치워놓고 넉살 좀 떨었죠. 어머니가 엎지른 미도리에 개미들
잔뜩 달라붙어있더라고. 우리 시어머니 무지 당황하시대여 ㅎㅎ
그러구선 하루 종일 기분 안좋으셔서 남편한테 짜증, 시아버지한테 짜증..
제가 입 닫구 사는게 집안 평화에 이바지하는 것 같아서 그냥 암말 안하고 살기로 했죠
그니깐.. 그냥 제 글 읽는 님들, 외국인 시어머니들 중에도 이런 경우도 있구나, 얘는 외국나가
서도 시집살이 하는구나 뭐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 어린 나이에 (25살)에 결혼해서 살림 하나
도 모르고 살다가 외국나가서 시집살이하는 제가 불쌍하다고 느끼시면 그냥 힘내라고 리플 하
나 남겨주시구요 악플 무섭네요 저한테 짜증낼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
자신이 공주인줄 아는 시어머니
관심가져주신 님들덕분에 스트레스도 많이 풀린것 같아요 ^^;;
제가 친정에 이런 얘기를 잘 못해요. 엄마가 편찮으셔서 안그래도 외국에 시집보낸 딸
걱정 많이 하시는데 사이코같은 시어머니랑 같이 산다고 하면 쓰러지시죠
친구들한테는 이런 얘기해봤자 씨도 안먹혀요 남편이 한국에 있을 때 너무 지나치게
자상한 면만 제 친구들한테 어필해놔서 ㅜㅜ 아무리 시집살이 얘기해도 넌 남편이 잘하자나
하고 듣지도 않네요..암튼 이래저래해서 톡에서 하소연하고 카운셀링비 아끼고 있어요 ㅎㅎ
지난번에 글 올렸을 때 몇몇분들이 우리 시어머니가 인종차별하는 것 같다하셨었는데..
사실 저도 생각 많이 했어요. 결론은.. 잘 모르겠다에요 ...
여기도 이민자들이 많아서 어딜가도 인디안,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은 상대적으로 별로 없구
동유럽애들도 보이고.. 저희 시어머니 의사선생님은 중국분인데 시어머니가 광팬이네요
어머님 저번에 아프셔서 갔던 스페샬리스트는 한국분이셨는데 아주 신뢰하시구요
제 생각엔 우리 시어머니는 인종차별(racist)이 아니라 그냥 차별(discrimination)
하시는 것 같아요 그게 제 결론입니다
주말만 되면 톡에 쓸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하루종일 시어머니랑 같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부대끼는 일도 많고 맘 상하고 서운
한 일도 생기고 하네요 ... 한국도 마찬가지잖아요 아무리 시어머니가 잘해줘도 하나 그르치면
서운한데 시어머니가 성격이라도 이상하면 정말.. 난감해지죠
우리 시어머니 성격은.. 정말 파악하기 힘들어요 어디다 비위를 맞춰야하는지..
주말이며는 일어나셔서 아침 드시고 티비 잠깐 보다가 제가 설거지하기 시작하면 목욕물
받고 아주 기~~~인 목욕을 하십니다. 어머님 목욕하시는 동안 집안일 해놓으라는거죠 ㅡㅡ
청소기 소리 시끄럽다고 싫어하시고 청소한다고 왔다갔다하는 것도 정신없다고 싫어하세요
그니깐 자신은 우아하게 욕조들어가서 목욕하는 동안 시끄러운 일들 다 처리해놓으라는겁니다
물론 저한텐 그런 말씀 절대 안하세요 제 남편한테 할 말씀입니다....
지난 토욜일엔 요리하지말고 테이크어웨이 먹자고 하시더라구요 다들 좋다고 했죠
우리 시아버지는 저 요리 안해도 되는 구실만 찾아다니십니다. 불쌍해보이나봐요 ;-(
남편이랑 시아버지가 피쉬앤 칩스 가게에 전화해서 주문 다 하시고 10분 있다가 픽업하러
가야지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갑자기 자기는 피자가 먹고 싶다네요 ... 내참,,
그러더니 남편한테 빨리 도미노 메뉴를 인터넷으로 찾으라는 겁니다. 노트북으로 찾아서
보여드리니까 자기는 티비보느라 바쁘니까 메뉴판을 다 읽으래요... 한 5분만에 뭘 드실지
정하고 또 남편한테 도미노에 전화해서 주문하라고 시키고.. 남편은 짜증 이빠이 나고..
암튼 남편이 피쉬앤 칩스랑 피자를 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배가 몹시 고프셨던 시어머니,
자기 피자 상자를 받자마자 식탁에 가져가서 드시기 시작하더이다.. 우리는 식탁보 깔고
매트 깔고 소금이다 소스다 챙겨서 내놓고 있는데 자기는 혼자 앉아서 우적우적....
저번에 남편이 너무 배고파서 혼자 먼저 먹기 시작했다고 우리 시어머니 한 10 분동안
테이블매너에 대해 강의하셨습니다............
혼자 그렇게 잡수시더니 나중에 민망했나봅니다. 소녀처럼 한조각을 들고 새모이 먹듯이
드시다가 저한테 "would you like some pizza too?" 너도 좀 먹을래? 하신거죠
이미 상자엔 피자가 반밖에 남아있지 않더이다..
일요일엔 뒷마당에 창고를 새로 세웠습니다. 조립식으로 된 철구조물인데 바람이 무척 불어서
세우는데 애를 먹었죠. 우리 네식구가 다 같이 벽을 떠바치고 드릴로 구멍 뚫고 못박고..
그 와중에도 우리 시어머니, 자기는 너무 가벼워서 바람에 날라갈지도 모른다며 불평을
늘어놓으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나더러 넌 키가 크니까 양쪽 다 잡고 있으라고 명령을 하시고
자기는 집에 들어가서 난로가에 불 쪼이러 들어가시더군요..
저랑 우리 시어머니.. 사이즈 같습니다 제가 키는 더 크지요 근데 항상 본인은 굉장히 날씬하고
여성스러운줄 아십니다. 뭐 좋아요 나이 들으셔도 이쁘게 가꾸려고 하시니,,
근데 키가 큰 저는 무슨 장사 취급하시면서 너는 힘이 좋아서 이런거 할 수 있지 난 약해서 못해
하십니다.... 꼴 사나와요
우리 시누는 영국에 살고 있습니다. 키는 160이 안되고 매우 통통합니다. 키 작은데 사이즈 12 입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66이죠.. 골격도 작은데 살집이 많아서 그리 이쁘지
않습니다. 근데 우리 시어머니 눈에는 슈퍼모델로 보이나봅니다. 맨날 시누이 사진보면서
너무 이쁘지 않냐고 자랑을 하시는데.. 뭐 딸이니까 그럴수도 있습니다.
시어머니랑 같이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요즘 세일 많이 하대요.. 아울렛에 갔는데 정말 이쁜
쟈켓이랑 드레스가 있더라구요 사이즈 10밖에 안남았더군요. 제가 입어봤더니 약간 타이트한
듯.. 하지만 이쁘게 잘맞는다고 어머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 그러더니 시어머니가 한벌 사시겠답니다. 저는 저 옷 사주시나 해서 너무 좋아했네요. 도저히 시어머니가 입으실 수 있는 디자인은 아니었기에..그 옷은 제 옷이 아니라 시누 옷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요즘
시누가 일하느라 힘들어서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하니까 이 옷도 맞을꺼랍니다.....
전 시누를 이제까지 한번밖에 못만나봤습니다. 결혼식때요. 남편이랑도 그다지 친하지 않아서
거의 왕래가 없는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나 이멜 주고 받는 정도죠.
우리 시어머니한테는 이 시누가 집안의 보물입니다. 시어머니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고 있다
라고 남편이 설명을 해주더군요. 시누이가 20살에 결혼해서 3년만에 이혼했을 때는 시어머니가 절망감에, 우울증으로 살이 무지하게 찌셨더랍니다. 그러더니 시누가 영국에서 자기 직장 상사랑 사귀기 시작하면서 우울증이 없어지셨다네요. 그 직장상사.. 시누랑 9살 차이나고 완전
아저씨 타입입니다. 돈은 많대요. 런던 근교에 별장 같은 집에서 사는데 몇달 전에 시누도 그 집
으로 들어가서 같이 삽니다. 일요일이면 해로드 백화점(아시죠? 비싼 런던 백화점)에서 친구들
이랑 브런치를 먹는답니다.. 그 직장상사가 어카운팅을 하는데 해로드 백화점도 고객이라네요
얼마전엔 시누가 친구들이랑 폴란드로 핸파티 (처녀파티?? 결혼전에하는..) 을 다녀왔대요
그 얘기를 두고 두고 하시는데... 정말 듣기싫더군요 어쩌라는건지....
우리 시어머니.. 공주병이 심한거 맞죠? ㅎㅎ
아.... 할말은 더 많은데 시어머니가 빨래 걷으랍니다. 자기는 추워서 못나가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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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들 그러시는지. 제가 무슨 충고 해달라고 부탁했나요? 그냥 친정에 와서 시댁 흉보는
기분으로 가볍게 쓴 글인데 몰 그렇게 심각하게 저를 혼내시나요 ㅎㅎ
저도 나름 여우짓하면서 살라고 노력 많이해요 원래 성격이 무뚝뚝한데 힘들긴 하데요
집안일하는 것도 좋아해요 열심히 하려고 노력도 많이 하구요
한국에서 있을 땐 맞벌이하느라 집안 살림 할 틈이 없었는데 여기 와서 많이 배우고 있구요
글구.. 누가 여기 있고 싶어서 있나요? 내년에 다른 도시로 가기 전까지 시어머님이 저희더러
여기와서 있으라고 말씀하셔서 온거에요. 이사가기 전까지 같이 살자고하셔서요.
어머님이 그런 말씀 안하셨음 저희도 다른데 집구해서 살고 있겠죠. ㅡㅡ
제가 무능력해서 직업이 없는게 아니라 비자가 안나와서 일을 못하고 있구요.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왜 님들도 중고등학교 때 같은반에 얄미운짓하는 애들이 꼭 하나
씩 있었죠? 우리 시어머니가 그런 얄미운짓을 하도 해서 그냥 분풀이 겸 올리는 거에요
솔직히 제 동기되는 시누이나 형제가 그러면 저도 성격이 있는데 그냥 안넘어가죠
근데 시어머니한테 그런말을 어떻게 해요? 예전에 시어머니도 한번 생각 좀 해보라고
시어머님이 어지른 부엌, 깨끗하게 치워놓고 넉살 좀 떨었죠. 어머니가 엎지른 미도리에 개미들
잔뜩 달라붙어있더라고. 우리 시어머니 무지 당황하시대여 ㅎㅎ
그러구선 하루 종일 기분 안좋으셔서 남편한테 짜증, 시아버지한테 짜증..
제가 입 닫구 사는게 집안 평화에 이바지하는 것 같아서 그냥 암말 안하고 살기로 했죠
그니깐.. 그냥 제 글 읽는 님들, 외국인 시어머니들 중에도 이런 경우도 있구나, 얘는 외국나가
서도 시집살이 하는구나 뭐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 어린 나이에 (25살)에 결혼해서 살림 하나
도 모르고 살다가 외국나가서 시집살이하는 제가 불쌍하다고 느끼시면 그냥 힘내라고 리플 하
나 남겨주시구요 악플 무섭네요 저한테 짜증낼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