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5년동안 사귄 남자친구고 서른 동갑이에요. 결혼을 준비중이고 최근 집을 먼저 합쳤어요. 그런데 술 조절을 못합니다. 필름이 끊기고 집에 들어오지 않아요. 지난번에는 집 아래 편의점에서 새벽 다섯 시까지 엎드려 자다 귀가했어요.
원래 술을 좋아하고 선배들에게 싹싹하고 분위기를 잘 띄워서 예쁨받는 스타일이었구요.. 사귀고 2년 정도쯤 제가 술 계속 마실거면 그만 만나자고 한 이후 1여년간 술을 끊었었어요. 평소에는 정말 입에도 안 대고 회식 자리에서나 어쩔 수 없이 한 두 잔 마시는 정도로요. 한 일년 반 동안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같은 업종이라 대충 돌아가는 분위기 압니다. 술자리 빠지면 눈치 많이 보이는 직장인 건 맞아요. 그래도 무난히 잘 넘겨오다가 갑자기 올해부터 왕왕 좀 취해서 귀가하는 것 같더니 지난달쯤 위에 말한 편의점 사건이 있었어요. 잘 참던 사람이라 너무 놀랐고 제가 정말 눈물바람에 정색하고 말해서 정신과 진료도 받았어요.
진료 결과 알콜 중독은 아니고 알콜 의존이라고 하더군요. 약도 받아 왔고...(매일 먹는 약은 아니고 회식 있거나 하면 그날 점심때 먹으면 술을 덜 먹고싶도록 하는 약이래요)
그리고 한 두어달 잠잠했는데... 오늘 회식 간 이후 또 연락이 안 되고 집에 들어오질 않네요.
평소 사이는 아주 좋고 오래 사귄 만큼 정말 소중한 사람인데 제 주위에는 술을 이렇게 마시는 사람들이 없어서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병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고쳐 나가고 싶었는데 약효도 없는 것 같고 정신 말짱할 때 이야기 하면 본인도 그러고 싶지 않은 것 같은데, 이렇게 연락도 되지 않는 회식날이면 어째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받지도 않는 전화 수십통 남기면서 자괴감도 들고 헤어져야 할까 고민도 되고 이미 관계의 신뢰가 깨졌고 끝나가는데 저 혼자 미련으로 붙잡고 있는 건지 걱정도 됩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으셨던 분들, 경험을 나눠주세요....
술 마시면 필름 끊기고 밖에서 자는 예비신랑...
5년동안 사귄 남자친구고 서른 동갑이에요. 결혼을 준비중이고 최근 집을 먼저 합쳤어요. 그런데 술 조절을 못합니다. 필름이 끊기고 집에 들어오지 않아요. 지난번에는 집 아래 편의점에서 새벽 다섯 시까지 엎드려 자다 귀가했어요.
원래 술을 좋아하고 선배들에게 싹싹하고 분위기를 잘 띄워서 예쁨받는 스타일이었구요.. 사귀고 2년 정도쯤 제가 술 계속 마실거면 그만 만나자고 한 이후 1여년간 술을 끊었었어요. 평소에는 정말 입에도 안 대고 회식 자리에서나 어쩔 수 없이 한 두 잔 마시는 정도로요. 한 일년 반 동안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같은 업종이라 대충 돌아가는 분위기 압니다. 술자리 빠지면 눈치 많이 보이는 직장인 건 맞아요. 그래도 무난히 잘 넘겨오다가 갑자기 올해부터 왕왕 좀 취해서 귀가하는 것 같더니 지난달쯤 위에 말한 편의점 사건이 있었어요. 잘 참던 사람이라 너무 놀랐고 제가 정말 눈물바람에 정색하고 말해서 정신과 진료도 받았어요.
진료 결과 알콜 중독은 아니고 알콜 의존이라고 하더군요. 약도 받아 왔고...(매일 먹는 약은 아니고 회식 있거나 하면 그날 점심때 먹으면 술을 덜 먹고싶도록 하는 약이래요)
그리고 한 두어달 잠잠했는데... 오늘 회식 간 이후 또 연락이 안 되고 집에 들어오질 않네요.
평소 사이는 아주 좋고 오래 사귄 만큼 정말 소중한 사람인데 제 주위에는 술을 이렇게 마시는 사람들이 없어서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병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고쳐 나가고 싶었는데 약효도 없는 것 같고 정신 말짱할 때 이야기 하면 본인도 그러고 싶지 않은 것 같은데, 이렇게 연락도 되지 않는 회식날이면 어째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받지도 않는 전화 수십통 남기면서 자괴감도 들고 헤어져야 할까 고민도 되고 이미 관계의 신뢰가 깨졌고 끝나가는데 저 혼자 미련으로 붙잡고 있는 건지 걱정도 됩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으셨던 분들, 경험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