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에 휘둘리고 있어요. 댓글좀 달아주세요.....

첨듣네2017.07.12
조회423
다름이아니라 어머니께서 곤란한 상황에 처해서 글올려요 ㅠㅠ
저희 어머니는 백화점 의류판매쪽에서 일하시고 계세요.
저번주에 어머니 매장에 고객한분이 오셨어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서 환복하려고 탈의실 들어갔고,
고객 목 뒤에 있는 단추를 따주고 뒤돌아 계시길래, 이때 어머니가 문을 닫아줬어요.
문을 닫는 순간! 아야! 소리가 나서 보니 고객 오른쪽 엄지손가락 손톱부분이 끼었더라구요.
어머니가 당황하셔서 메뉴얼대로 매장옷 탈의시키고, 의무실로 바로 모시고 가셨어요.
의무실에서 처치를 하고 의무실에서도 병원은 따로 안가셔도 된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죄송한 마음에 마데카솔이라도 사서 바르셔야될거같다며 만원을 드렸어요.
그후, 그 고객은 잠깐 매장을 둘러보고 다른 매장가서 옷을 구매하고. 다시 어머니 매장에 왔지만,
저희 어머니는 아까 그 일로 식사도 못하셔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매니저가 출근을 해서 지키고있었어요
그 고객은 매니저에게 전화번호를 남기고 갔고, 늦은 오후 그 고객 자녀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어머니랑 통화를 했는데 정신적 피해보상에 대한 요구를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그날 일 그만두는 날이였는데 일이 더 커지는거같아 본사에 피해주기 싫어서 사정사정해 일당을 드리겠다고 했고 ,
끝내 계좌번호를 받아서 6만원을 계좌이체 해줬어요.
한시간 후 , 다시 전화가 와서 억울해서 안되겠다며 , 손가락이 다친것때문에 딸들 3명 밥도 못해먹고,
씻지도 못하고, 집안일도 못하고 있다면서... (이건.......... 보상을 더 요구하는거죠.)
저희 어머니께선 백화점측에도 알린상태고, 매장 본사에도 연락을 해서 본사에서 진료기록 팩스로 보내달라고 그런상황에!
매니저와 저희 어머니와 같이 그 고객과 병원을 갔어요. 손톱 멍든것도 물리치료를 해주더라구요...
물리치료비를 본사에 청구하고, 근처 커피숍으로 향해 다시한번 사과말씀을 드리고 끝나는줄알았습니다.
그런데................ 5일이 지나서 장문의 문자가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시름시름거리시길래 무슨일이냐 문자를 읽어봤더니, 그날 일어났던 상황과는 다른 ...........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쓴 상황을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아래는 문자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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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17년 7월 7일, 고객A가 해당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코자 탈의실로 환복을 하러 들어갔는데 점원B가 고객이 들어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문을 쾅 닫아 엄지손가락이 끼어 다침. (고객은 아파 비명을 지름)

2. 어이없는 사고에 고객이 놀라 있는 상황에서
점원B는 별 사고 아니라는 듯 대수롭지 않게 말을 함
(이 상황부터 해당 점원의 '실수'가 아닌 '잘못')
- 일반적으로 길을 지나가다 실수로 사람을 넘어지게 했거나 다치게 했을 때도 당연히 미안해하고 보상을 해주려 해야하는데 해당 직원은 서비스업 종사자임에도 불구, 오히려 일반 가해자 보다 못한 불성실한 태도를 보임. -> 고객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입힘

3. 타인에게, 그것도 고객에게 상해를 입혔으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점원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피해 고객이 계속 고통을 호소하자 !
현금 만원을 쥐어주며 약이나 사서 바르라는
식으로 말하는 비상식적 상황 발생.
- 이 부분에서 이 점원 뿐만 아니라 점원을 뽑은 매니저, 해당 본사, 백화점의 잘못까지 이어질 수 있음.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기본 중의 기본인 백화점에서
다친 고객을 거지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돈 만원을 쥐어주면서
약이나 사서 바르라는 행동은
불성실한 정도가 아니라 저급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며
고객에게 심리적으로 엄청난 불쾌감을 줌.

4. 이후 고객은 집에 와서 병원에 갔지만 한참에 지혈로 인해 설거지를 포함한 집안일도 제대로 못하고 더운 여름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음. 그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다 집안일을 도와야 하는 피해상황.
이 무더운 여름날 왜 이런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어야 하나?

5. 이후 해당 점원은 만원으로 안 된다면!
자신의 일당을 주겠다고 하며 그제서야 고객을 달래려고 현금 6만원을 입금시켰고, 이때까지도 끝까지 제대로 된 절차 없이 얼렁뚱땅 넘어가려함

6. 집에와서 모친을 보고 화가난 둘째딸이 전화를 해서 사유를 따져보고 본사에 이야기하거나 해당 백화점 측에 정신적, 육체적 피해보상을 받아야 할 것 같아 절차를 취하고자 하니 그제서야 매니저, 해당 점원이 사과를 하겠다고 찾아왔고 사과 차 방문한 이후로도 사흘째 아직도 본사에 전달이 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불가. (총 5일째 기다리기만 하는 중) 본사측에서도 아무런 답 없음.
이게 사실이라면 회사 본사 자체의 서비스 차원의 잘못 있음

7.유례없는 사고라고 하는데,
수많은 백화점을 다녀봤지만 이토록 어이없는
사고는 고객 입장에서도 전례가 없음.
게다가 사후처리 시 보였던 해당 점!
원의 비상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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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쾅안닫았습니다. 기본상식이 있지 안에 고객도 있는데 문을 쾅닫아요. 살살닫았습니다.
그리고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들어갔으니 문을 닫았지요..

2. 대수롭지 않게 말한적 없어요. 저희어머니가 어린나이도 아니고, 고객대하는 일을 얼마나 했는데.. 걱정하듯이 말한것을 저렇게 말하네요.

3. 얼렁뚱땅 넘어간적 없고 , 매장까지 비우고 의무실로 모시고 갔습니다. 의무실에서도 어머니께서 "병원 안가도 되겠죠?" 물어봤는데
안가도 된다고 해서 마데카솔 비용 챙겨줬습니다.

4. 딸이 3있다고 했습니다. 고객은 괜찮다고 귀가했는데 딸들이 휘두르고 있습니다. 커피숍에서 얘기했을때도
자기는 괜찮은데 딸들이 이런다고 요새 애들이 이렇다고 이소릴 그 고객이 직접했습니다.
20대 2명, 30대 1명 이라고 했는데, 엄지손가락 손톱 멍든거 때문에 집안일을 못하고 가족모두 밥을 못먹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휴.......................... 진짜 억울하고 속상해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한 몇십만원 챙기려고 이러는거로 밖에 안보여요.
그냥 신고하라고 해야하나요? 아직도 갑질은 여전한가봐요 ... 당하고 있어야하는 이 현실 답답함에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