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4개월 그리고 진상 엄마들(+추가)

ㅇㅇ2017.07.14
조회208,933


안녕하세요. 키즈카페에서 알바하면서 겪었던 황당한 일을 말씀 드릴려구요...
핸드폰으로 써서 오타 날 수 있어요!!
저는 현재 20대 대학생으로 대치동에 있는 키즈카페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제가 약 4개월간 근무하면서 어머님(일부)들의 어이 없었던 일들이 있어서 적어볼라해요. 저는 지금 방학 하기전에는 주말알바만 했는데 지금은 방학이라 평일 오전도 하고 있어요.
제가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적기위해 좀 짧게 줄여서 말할게요.(음슴체)

1. 수족구, 눈병인 아이 데려옴

유아교육과라 친구들도 키즈카페에서 알바를 많이 하는데 들어보면 어린이집에서 수족구 눈병 등등 전염병 증상이 있음 등교를 못하게 하는데 그 아이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 온다는걸 들음 들었을 때 설마 했는데 진짜였음 평일 오전 순찰돌 때 엄마들 카페에서 얘기하는걸 우연히 들음 듣고 싶지 않아도 오전이라 애들도 그 팀밖에 없었고 너무 크게 말하셔서..
"수포난거 들켜서 어린이집 못갔다고 짜증난다"
라고 하는말 들음 진짜 뻥안치고 저렇게 말하심... 너무 놀라서 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점장님께서 직접 어머님께 가서
"수족구 얘기 들리던데 대화 들은건 죄송하지만, 여기 다른 아기들도 올거고 전염될 수 있으니깐 다음에 와주세요. 시간은 저장해두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림
근데 그 어머님이 오히려 화내심
"왜 듣냐"부터 시작해서 아니라고 증거 있냐고..
옆에 있던 애기 보니깐 팔 뒤꿈치? 바로 위? 팔뚝 뒷부분 (부위 명칭이 생각 안나네요) 부터 시작해서 수포가 많이 있었음 점장이 거기 손가락으로 살짝 수포만 짚으면서
"이거 수포 인데요?"라고 하니깐 다른 일행 엄마가 "이거 성추행이다 신고한다"라며 소리지르고 마지막엔 아이 엄마가
"솔직히 우리애가 죽는병 옮기는 것도 아니고 겨우 수족구 때문에 이 난리냐며 두고보라고 지역 카페, sns에 올릴껍니다." 라고 얘기하고 시간 저장하고 가버리심...
점장님은 계속 애랑 애엄마들 갈 때까지 사과 하시면서 가시고는 계속 한숨만 쉬셨음 ㅜㅠ 우리 키즈카페는 점장님이 청결을 중요시 여기셔서무조건 마감시간 때 스팀 소독?(정확한 이름은마감이 아니라 오픈조라 잘 몰라요) 을 하는데 그날 그 팀 나가는 사이에 또 다른 일행 들어올라고 해서 조기 마감이라고 말하고 마감조 애들도 대학생이여서 방학이라 불러 혹시 몰라 다같이 전체소독 했음ㅡㅠ

2. 키즈카페에 애만 두고 갈려고 함

우리 키즈카페는 딴 키즈카페는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는 아이들끼리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모랑 같이 무조건 입장해야함 입장할 때
"애만 두고 갈려고 하는데요" 라고 하는 부모님 많고 안된다고 이유 자세하게 설명해도 진짜 기분나쁜 표정 지으거나 째려보면서 키즈카페 동반입장 하시거나 일부러 들으라고
"00가자 거기가 더 좋던데~"(주위 다른 키즈카페)라고 말씀하시면서 위아래로 훑고가심
몇몇 부모님은 몰래 애만 두고 빠져나가기도 함

3. 자동차 타는데 배려가 없음

애기들이 타는 자동차가 있음 우리는 7세이상부터 혼자타고 이하는 부모님이랑 같이 타야함 7세 이하인 친구들은 부모랑 같이 타야하는데 부모님들이 귀찮다고 안전요원 바로 옆에 있는데도
"너 7살이라 해라" 부터 시작해서
"우리 애 집에서도 비슷한거 운전하는데 태우면 안돼요?"
하면서 태우는데 운전하는 방법 알려주고 태웠는데 진짜 애기 운전 못함... 벽에 계속 부딪침.. 심지어 핸들 조작 못하는 친구도 있었음
부모님 방관하거나 부딪치면 입으로 웃으면서 "빵" 소리 내면서 사진찍기 바쁨 진짜 하루에 이런 부모님들 넘치고 넘쳐 자동차가 남아나질 않음 또 어느날에는 어떤 부모님이 정말 쎄게 정말 쎄게 자동차 벽에 부딪쳐서 아예 그자리에서 고장났을 때
"우리 때문 아니에요." 변명부터 시작해서
"차가 왜이렇게 꾸졌어"
하면서 사과 한마디도 없이 그냥 나가버리심....
매주 한번 씩은 고장나서 수리기사님 정기적으로 오시고 다 고장나서 한 대만으로 운영한 적도 있음 너무 부딪쳐서 멈춰세우고
"부모님께서 같이 타주세요~"라고 하니깐 정색하면서 타거나 아님 데리고 나감
또 차 타는 코스가 있는데 엄마들 애기 태워주면서 운전 미숙한 엄마들이 중간에 운전 못하겠으면 그냥 코스 중간에 내리고 그냥 가버림.. 뒤에 다른차들 오고 있는데도 안전요원 부르지도 않고..
또 우리 자동차는 인기가 많고 코스가 길어서 2바퀴 씩인데 다른 사람 기다리고 있어도 2바퀴 이상 태움 2바퀴 이상 타서
"이제 내려주세요~" 하면 정색하면서
"이제 2바퀴 째인데요." 부터
무시하고 계속 타거나
"한바퀴 더 탈게요~" 하면서 멈추지 않고 계속 탐 기다리는 부모님들은 그거 보면서
"우리 애도 그럼 3바퀴 태워야 겠다. "
아님 우리 안전요원한테 따지심 ㅜㅠ
어느날 사건이 터졌는데 이 차 운전경험 없으면 운전방법 안전수칙 다 알려주고 태우고 있다하면 전에 설명했으니 2바퀴 타고 오라고 하고 태움
어느날 어떤 엄마가 애 데리고 타는거임 그래서 평소처럼
"이 자동차 운전 경험있나요?"라고 하자
" 있어요." 라고 해서
"2바퀴 타고 오실게요~" 하고 보냈는데
안전수칙 중 패달은 부모님이 그리고 발 절대 나오게 하지 않기가 있는데 애기가 밟게하고 (전원 눌르자마자 출발해서 안전요원이 말리고 볼 새도 없이) 애기가 맘대로 출발해 버리자 부모님이 본능적으로 멈추게 할려고 발을 내밀어서 땅을 짚음 그런데도 계속 출발하자 차가 벽이랑 부딪치면서 거기 사이에 발목 껴서 발목 골절됨..
그래서 매니저님 오셔서 상황보고하고 상태 보는데 애기엄마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알바관리 잘하세요"부터 병원비 청구 얘기나옴 일단 병원 간다고 했고 저녁에 애 아빠한테 전화오면서 고소드립 근데 안전요원이 충분히 설명 할려고 했고, 이미 타 본 경험 있다고 했어서 설명안한거라(cctv 있음) 이거 말하니깐 두고보라고 하면서 끊음 다음날 우리 키즈카페 리뷰에 정말 안좋게 자기들 유리하게 글 씀

4. 요즘 많이 떠도는 우리애가 먹는건데~~~

우리키즈카페는 음식먹는 공간도 있음 그래서 당연히 그곳에서 음식 조리도 함 식당같음 근데 요즘 많이 떠도는 우리 애가 먹을건데 드립이 정말 많이 있음 하나만 설명하자면 어떤 엄마가 9900원 함박스테이크를 시킴 근데 이거 시켰다고 서비스로 수제로 만든 쿠키 (주방장님이 취미로 베이킹을 하셔서 그걸 파는거임) 그걸
"우리애가 먹을건데 이 한봉지는 많구요 딱 이 반만큼만 서비스로 주심 안될까요?"
라고 함 한봉지 씩 포장해서 여기서 따로는 안될 것 같다니깐 화내면서 주문 취소한다고 함 이미 음식 주문 들어갔다니깐
" 뭐이리 빨리 들어가요. 취소하고 그냥 뽀로로 음료수 살게요 바꿔줘요."라고 함 너무 소리쳐서 다른 분들께 방해될까봐 결국 취소하고., 1500원 짜리 음료수랑 바꿈 그래서 그날 우리 아침 직원들 점심은 함박스테이크 나옴 sns에서만 나오는 이기적인 부모님들을 실제로 겪어서 솔직히 요즘 유아교육과 졸업 후 조금 두려움 실제로 부모님들과의 갈등이 많은 스트레스 차지한다던데 견딜 수 있을까 생각 많이하게 됨.. 요즘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도 서비스직이라고 하기도 한다네요..

이런일들 말고도 사소한게 너무 많아 다 적을 수 없어요 ㅜㅠ 저야 뭐 각오하고 있었고 전공이랑 관련된 알바라 계속 다니지만 관련 없는 전공인 친구들은 힘들어서 금방 그만두더라구요 어떤친구능 하루만에 울면서 그만 뒀어요...

개요 같은거 없이 그냥 갑작스럽게 써서 읽기 힘드실껍니다 ㅜㅠ 요즘 맘충맘충 거리는데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은 욕할 수 없어서 함부로 맘충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이기적인 부모님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ㅜㅠ 요즘 노키즈존도 생겨나고 하던데 처음엔 너무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건들 겪어보니깐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해요... 그냥 알바하면서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조금씩 두려운데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마음 ,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 고민만 가득 쌓여가고 또 바꾸자니 중학교때부터 꿈꾼거라 막상 다른 진로를 생각해보지 못해 너무 혼란스러운 마음에 글을 주절주절 써봤어요 ㅜㅠ


+추가
일어나 보니 많은 댓글이 달려서 하나하나 봤어요!! 댓글분들 정말 좋은 학부모님들이신 것 같아요 ㅜㅠ 댓글 읽고 세상에 이런 마음 따뜻한 부모님들고 계시다는거 알 수 있었고 위로해주시고 키즈카페 오히려 가고 싶다는 글 봐서 뿌듯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 댓글 보니깐 수족구 수포 위치 때문에 주작이라고 하신 분 계시던데!! 제가 유아교육론 이라는 과목을 배우면서 교수님께서 전염병 수족구 잘 걸리는 시즌? 계절에는 아이들 등원할 때 손발은 물론 등 같은 곳도 살펴야 한다고 했어요!! 수포는 몸 어디든지 날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 쓰다보니 또 생각나는 일화를 적어보면

-기저귀를 수유실에서 안가시고 카페(식당)에서 딴 가족 식사하는데 테이블 위에서 가시는 분도 있었고, 수유실에 기저귀 쓰레기통 있는데 순찰돌고 있는 알바생이나 데스크 알바생에게 버려달라고 하는 분도 계셨어요 ㅜㅠ
-또 자동차 탈 때는 신발을 신어야 해요 근데 다 타시고 난 후 신발을 가지런히 제자리에 두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차 코스에 그냥 버리고 가시거나 신고 나가셔서 키즈카페 안 다른 곳에 버려두고 가시는 분이나 벗을때 다른 곳으로 달려가는 애기들 잡는다고 걸으면서 뒤로 버리듯이 벗는거 아시죠?? 그렇게 신발 벗고 가세요 ㅜㅠ
- 또 댓글보고 생각난건데 카즈카페에 애기 혼자 있을 때 오줌싸는 경우 있음 우리 카페은 바닥을 두꺼운 천인가? 그런걸 바닥에 깔음 전체를 마루바닥이 아님 오줌싸면 휴지나 그런걸 흡수 시키고 방향제 뿌리거나 많이 싸면 그부분만 떼서 다시 새걸로 갈아야함 어떤 애기가 오줌 싸는데 나중에 부모 나타나서 뻔히 치우는거 아는데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애만 데리고 요즘은 안그러더니 다시 채워야 하나..라고만 말하시며 딴곳으로 가버림....

+추추가

오늘 금요일이라 알바가는 날 아니고 방학이라 할 짓 없어서 네이트 판에 올린 제글 댓글 계속 보고 있어서 빠른 피드백 했어요!!!! 빠른 피드백한거랑 주작이랑 무슨 상관 있는지 모르겠구요 ㅜㅠ
유교론 시간에 배웠다는건 실외 놀이 구성 시 아이들 놀기 전 미리 교사가 나와서 위생과 안전(위험한 나뭇가지 등)신경써야 하고 실외놀이는 특히 공간 제약이 없으니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 나오면서 이야기 새면서 나온 겁니다!!!
또 맘충 조장 일베글이라는 말이 있던데 저는 요즘 저런 일 겪고있고, 많이 바와서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할때는 오직 교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교사가 되었을 때 자신이 없어서 정말 혼란스러워 써본겁니다!!! 제 글 많은 관심 감사하고 맘충 조장글이라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댓글 139

ㅇㅇ오래 전

Best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진짜 출산하고 뇌세포가 다 죽나봄. 병신거지맘충년들 뒤졌으면

27개월오래 전

Best나도 애 키우는 엄마지만.. 내가 다 부끄러움... 저런 사람들때문에 다른 엄마들은 작은일에도 계속 쭈구리처럼 쪼그라들음... 난 밖에나가면 죄송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음.. 가끔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도 싶은데 내 아이 뒤에서라도 욕 먹이기 싫어서 내가 앞에서 잘하려고 노력함... 쓴이님 나중에 좋은 학부모 만나시길...

ㅇㅇ오래 전

Best애낳으면서 개념없어지는게 아니라.. 원래 연애할때부터 남자들한테 떠받듬 받고 일방적으로 케어받고 선물받고 데이트비용 써주고... 이런거 당연히 여기는 여자들이 나중에 애낳고 저렇게 되는듯요. 사람의 본성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공짜 밝히고 노력없이 남이 이루어 놓은 성과에 편승하려는 사람들은 꼭 저렇게 됩니다.

ㅇㅇ오래 전

Best내가 일 했던 레스토랑에서는... 애기 엄마랑 애기랑 둘이 와서 점심 특선으로 나오는 9,900원 짜리 함박스테이크 하나 시키고.... 열심히 애기 먹여놓고서는 다 먹고 매니져 불러서 -_- 애한테 어떻게 미국산을 주냐고, 계산 못한다고 진상진상진상질을 아주 !!!!!!!!

1004오래 전

.

ㅇㅇ오래 전

키즈카페 가면 애는 알아서 놀으라고 하고 본인은 테이블에 앉아서 절대 안 움직이는 부모들 있음. 저번엔 4-5살짜리 애 혼자 놔두고 지는 테이블에 앉아서 태블릿으로 이어폰 끼고 드라마 보던 애엄마;; 애가 자꾸 알바생한테 치대고 그래서 애 혼자 온줄 ㅡㅡ 결국은 애 혼자 놀다가 코 밑에 긁혀서 피 남

ㄴㄴ오래 전

맘충들은 다 뒈져야함 유모차 끌고돌아댕기지마라 진짜 보이는데로 그년들 궁댕이 차버리고싶다

ㄴㄴ오래 전

맘충들 극혐, 아빠충까지 동조하면 진짜 살인충동일어남

ㅁㅁ오래 전

진짜 미친것들 너무 많다 어휴

오래 전

키즈카페 처음으로 갔다가 감기 옮아서 그 뒤로 발길자체를 끊음

짜증나오래 전

저런사람들때문에 키즈카페나 일반카페 식당가면 구석탱이나 허겁지겁 먹고옴. 28개월에 얼마나 까불이인지 대부분은 매장내에선 해결못하고 포장하고 집에옴ㅠㅠ 바닥에 흘린거 혹시나못보고갈까봐 테이블밑에 쭈그려서 물티슈로 닦아놓고...어지르지못하게 하느라 먹지못하는경우도많아서 정말 딱 볼일만보고 바로집으로옴ㅠ 죄송합니다. 조용히해야지 안돼 그러지마 그러는거아니야 @@이거아니지?등등 애가 꺄르륵 하며 웃기만해도 심장벌렁벌렁함...맘충 애새.끼 욕먹을까봐...ㅜ

명불허전오래 전

진짜 미 친 년들 개많네 뇌는 우동 사리냐

ㅇㅇ오래 전

적성에 안맞는 일은 하지마

솔직한세상오래 전

맘충이 있다면 무충도 있는건가요? 누구 밑에 들어가 일을 해본적도 결혼을 한적도 출산을 한적도 자녀를 양육한적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남자로 치면 군대를 갔다 온적도 대학 나온 자녀에게 눈을 낮춰 밑바닥 부터 굴러가며 일 해야 한다고 중소기업에 들어가라 한적도 없으면서 타인에 자녀 에게만 눈을 낮추라 입으로만 no결혼 no출산 no보육 no워킹 ---------- http://pann.nate.com/talk/33791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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