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친구랑 잘못됐어요ㅠㅠ

에휴2017.07.14
조회40,215

연장자가 많은 카테고리라 써봅니다...
저도 욕먹을거알고 써요
남자친구한테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지 ...

1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만나다 보니
남자친구의 친구들도 알게됐습니다.
편의상 A,B,C라고할게요.
서로 모임처럼 주기적으로 만나서 자주 놀곤 했어요.

저저번주부터 남자친구와 많이 다투고
서로 헤어지네 마네 하고 있었어요.

1차로 제 친구들과 속상해서 마시고
약간 취한 상태에서 A,B,C를 불러서 같이 술을 마시다
C가 취한거 같다고 남자친구한테 전화했더니
택시를 태우면 현관문 앞까지 바로 간다고
주소를 불러주며 택시를 태우라 했는데

A가 제가 사는 동네의 바로 윗동네라 같이 타겠다고
해서 택시를 같이 탔습니다.

술기운이 이제 도는것 같아 택시에서 잠들어버렸으나
정신은 그래도 있었는데....

A가 너 집이 여기냐고 같이 내렸습니다.
안까지 데려다 주겠다는걸 마음은 안되는걸 아는데
귀찮으니 알겠다고 했습니다.

거의 잠들락 말락할때
A가 피곤하다며 여기서 자고 가도 되냐고 물었고
저는 그냥 술기운,졸음이 쏟아져서
마음대로 하라고 대답해 버렸습니다.

무슨 느낌이 나는것 같았지만... 바보같게도
그대로 잠든것 같은데 아침이 일어나보니....
A는 없었어요.
어제는 그냥 자고간다고 농담했나보다 하고
집을 치우다가 휴지통에
화장지가 뭉쳐져 있는게 있어 어제 토했나 싶어
화장지를 들어보니 쓴 ㅋㄷ이 화장지랑 뭉쳐있었습니다...

너무 손이 떨리고 내가 이런 여잔가 싶었어요
남자친구한테 A가 말했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연락온걸보니 A도 기억이 잘 안나는지
아무 말도 없고 남자친구도 아무말도 없더라고요.....
기억 못하는거라 생각하고
예전처럼 같이 술모임도 갖고 남자친구랑도 사이가
다시 좋아져서 지내고 있다 어제 A에게 연락이
왔는데

너 기억안나지? ㅋㅋ
이렇게 왔고 제가 뭘? 이라고 하니
아냐 ㅋㅋ 라고 하네요....

뭘까요....? 제가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남자친구에게 숨기고 그냥 선의의거짓말인척 해야하는지..... 남자친구랑 헤어지기는 싫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