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1달 앞두고 헤어짐

ㅇㅇ2017.07.15
조회490

고1때부터 동갑인 남자친구랑 만났고 남자친구가 공군으로 군대를 들어가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더 길었어요.

전역이 1달 남은 어느 날 서로 크게 싸워서 헤어지게됐고 잡아도 잡히질 않더군요

제 생각엔 전부터 조금은 마음이 떠있던것같아요 그동안 헤어지고 만나고를 2번이나 했었고 늘 같은이유로 싸우고 서로 고쳐지지않아서 감정소비를 많이 해왔었죠..

여러번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해서인지 전처럼 눈물이 나진않았지만 내 삶의 거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사람과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니 막막했습니다. 솔직히 미련도 있었고요

그런데, 고딩때부터 만났던터라 중간에 서로 아는 친구들이있는데 그 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저랑 헤어지자마자 연락하는사람이 생긴겁니다
친구들과 내기를 했다가 져서 번호를 그 아이가 땄고 저랑 헤어졌으니 바로 연락을 한 것 같은데
정말 충격이였어요
그동안 한없이 저만 바라보고 여자문제로 속섞인적 없었는데 헤어지고 텀을 둔것도 아니고 바로 연락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 화가났어요

걔는 그동안 저에게 할만큼 다했고 잘해줬고 헤어졌으니, 이제 전역도 얼마 안남았으니, 6년 사귄여친이랑 헤어져 고삐가 풀린걸까요
아니면 군대가 정말 멀쩡한 사람 이상하게 만든걸까요..
여러 생각이 들고 화나서 못살겠어요ㅠㅠ

이제는 저랑 정말 남이고 그것에 대해 제가 뭐라고 할말은 없지만 군대기다린것까지 6년을 만났고 군대 다 기다리고 전역 1달남고 헤어진것도 열받는데 바로 연락하는 여자가 있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요즘 어떻게 복수를 해야할지만 생각중이에요
맘같아선 욕을 퍼붓고 싸대기 갈구고싶지만 제가 너무 비참해지니까요ㅜㅜ
정말로 믿고 사랑했던 사람에게 제대로 실망했고 뒷통수 맞았네요 이제 누구를 믿고 사랑하기도 힘들것같아요

인생선배님들 객관적인 조언부탁드려요ㅜㅜ
무시하고 내할일하면서 사는게 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