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어머니가 말조심하래요

2017.07.16
조회132,814
추가))
신랑한테 집 가는 길에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오빠.. 어머님이 나한테 말 조심하게 하래.
어르신들 앞에서 ~할래, ~해볼래가 아닌 존댓말 쓰래
안 좋게 보신다고..

했더니

그런말을 쓰니한테 하셨어??? 다음에 또 그러면 내가 얘기할께. 하길래 며느리는 며느리고 딸은 딸인가봐.
했더니

나도 그 생각 했어. 누나한테는 그런 말 전혀 안 하더니 쓰니한테는 왜 하냐. 그냥 지금 하던 것 처럼 똑같이 하자

이러더군요.

항상 시댁에서 집 갈 때 매번 기분이 안 좋아요....
오늘도 울컥 하는거 참았네요 ㅠㅠ
다음에 또 그러시면
밑에 조언 하신 것 처럼 웃으면서 말하려구요.

호호호 웃으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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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부엌에서 뒷정리하고 있는데
반찬 신기한거 있어서

"오빠 일로와서 이거 한 번 봐볼래?"

했더니 어머님이

어르신들 계실 때는 예쁘게 말하라며
~할래, ~해볼래
이게 아니라......

이래서 제가 존댓말 쓰라고요?
했더니 그렇다네요

순간
그럼 시누이는 존댓말 쓰나요??? 라고 할 뻔.


지금까지 아무말 안하다가
이제 와서존댓말 쓰라니

어이 없네요


님들은 어른들 계실 때
존댓말 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