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글]
27살 여자입니다
뭐 이글에 제직업 남자친구의 직업
이런게 하나도 중요한게 아니라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제대로된 상견례 전,
7월16일 오늘은 제 생일 이였습니다.
예비시모되시는분이 챙겨 주신다고
집으로 오라하셔서 퇴근후 저를 데리러온
남자친구와 함께 예비시댁에 갔습니다
(지금 대판 싸워서 예비신랑이라고 하고싶지않네요
예비시댁 문제가아니라 남자친구 문제라 남자친구 호칭만 이렇게 하겠습니다.)
문열자마자 맛있는냄새 가득했어요
어머니 요리하시다말고 달려나오시고
아버님도 일어나셔서 아가 왓누 하시고
굉장히 반겨주셨어요
진짜 상다리 휘어진다는게 뭔지 알거같은
식탁이였습니다.
어머니가 심지어는 요리솜씨도 좋으시고
요리에 관심이많으셔서 보기에도 이쁘고
맛도 좋았죠
문제는 미역국이였습니다.
저는 조개류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홍합 바지락 가리비 등등
심지어는 굴도 못먹습니다
먹으면 호흡곤란과 발열증상
두드러기는 아니지만 빨갛게 몸이 붓는데
어머니가 해주신 미역국이 홍합미역국이였습니다
떠주시면서
" 아가 엄마가 홍합 좋은거 사왔어
소고기 미역국 끓여줄려다가 다른음식에 소고기 많으니까 국은 맑게 끓였다" 하시는데
저는 사람좋은 미소만 지엇죠
제 국그릇에만 유난히 홍합이 많았고
저는 난감했습니다.
아버님도 드시지않고 저먼저
숟가락 들으라고 국떠먹어 보라고 하시니
그냥 밥 한숟갈 먹었습니다
미역국은 최대한 피하면서 다른반찬과 먹는데
어머님이 "ㅇㅇ이는 밥먹을때 국안먹누~?"
하셔서 당황타고잇는데 남자친구가 억지로 떠서 제입에 먹여줄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제 알레르기를 알고 있는 상태고 데이트할때도 유념잘해줬으면서
계속 억지로 먹일려고해서
제가 "어머님 제가 사실 조개류 알레르기가 있어서요 죄송해요 제생각해주셔서 만드신건데 "
이러니 어머님이 더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그후로 남자친구 표정은 계속 꿍해있었구요
남자친구와 싸움은 저를 데려다주는
차안에서 터졌습니다
(너는 우리엄마가 니생일이라고 끓여준 미역국을 어떻게 한입을 안먹냐?)
<알레르기 있는거 알면서 오빠는 내입에 떠먹일려고 했어 그럼?>
(국물은 괜찮아 국물은~)
<혹시모르는거잖아 조심하고 조심해야지 >
(에휴 니생일 챙긴다고 장보고 다닌
울엄마가 불쌍하다)
<그럼 먹고 숨 못쉬어서 니네집에서 송장이라도 치룰껄 그랬어?>
(뭘 그렇게 오바를 하냐 한입먹는다고 죽는것도아니고
나였으면 먹었어~ )
<차돌려 그럼 지금이라도 가서 먹을게 그럼>
(누가 애 아니랄까봐 생각이 어리네 어려 오빠는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거다 얘기한거지~결혼하고 나서는 그런생각 고쳐야 한다~)
이러면서 그후로 말걸지도 대답하지도 않고
그냥갔습니다.
짜증나게 말투를 자꾸 끝을 늘리면서
애다루는 마냥말하는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아니고 3살차인데 ..
제가 내릴때도
(다음부터는 어른이 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다먹어~)
이러고 가는데 얄미워서...후
그냥 차문을 꽝 닫고 바로뒤돌아 집들어가는걸로
제화남을 표현했네요
제가 그자리에서 미역국을 먹는게 맞았나요?
제 문제도 있는건가요?
저는 잘못한개 없다고 생각하는
제가 잘못한게있다면 조언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바로 집와서 씻구 누워서 분풀이겸 한풀이겸
제편들어주세요 하고 글쓴거 인정해요
댓글읽어보았습니다
어제는 화난상태로 글을써 조언해주신 분들의
인상을 찌푸리는 글이였던거 같아요
제잘못도있고 남자친구의
잘못도 있는게 결론이구요
왜 바로 알레르기 있다는걸 말하지 않아서
싸움을 만들었나 어머님을 무안하게 만들었나 싶고.
당시에는 싱글벙글 웃으시는
어머님을 보고 못말했던거 같아요
미역국을 못먹는대신 다른반찬 복스럽게 맛있게 먹자
이생각으로요
남자친구 차를 타고 집에 간건
택시 타고 가겠단 저를
오빠말고 아버님이 태워다 주실려고 하셨어요
오빠도 그때 저한테 꿍해있는상태라
데려다 줄려는 생각 없었구요
거듭 사양을 했지만
아버님께서 차키들고 부랴부랴
어머님 슬리퍼 신으시고
데려다주시겠다해서 오빠가 데려다준다고 했고
저도 오빠 차 타겠다고 했습니다.
오빠차 타고 멀리 가는거 보고 그러고 집들어가시겠다고 하셨고 어쩔수 없이 오빠차를 타고 출발했어
저희는 말없이 그냥 가다가
저희집 거의 다와가는 신호 에서 말다툼을 한것이구요
화남을 문닫는것으로만 표현 한것은
오빠가 차를 굉장히 애지중지 해서
유치하게 그런거 맞구요
지금까지 오빠 연락은 다 무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외동딸이고 어머니는 새어머니라 큰 애정은 많이 못받았으나 여러분들이 제 어머니 제 언니 여동생
이라고 생각하고 댓글 다 읽고 명심 하겠습니다
댓글로 조언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