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길어요]갑자기 차였습니다 남자에요

사랑쟁이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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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년반간 서로 사랑했던 여성이 있던
20세 사랑쟁이입니다.
우선 이야기가 길어질것같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저로 말하자면 우선 한번 사랑한 사람을 잘 놓지 못하는 멍청한놈입니다.
사랑이라는걸 처음 깨달은게 아마 13살때일겁니다
그때부터 사랑해온 여성이라곤 2명뿐인 남자입니다
첫사랑은 3년간 사랑했고 소심했는데 또 휴대폰 상으로는 엄청 매달리는 저는 찌질이에 상처주는 남자였습니다.
그래서 첫사랑을 잊은 이후에 몇달간 습관들이나 소심함을 고치고 지내다가 정말 사랑스러운여성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저번주 화요일까지 서로 많이 사랑한 제 전 여자친구입니다. 첫사랑을 표현하지 못해서 잊었기에 제가 중학교3학년 중반부터 사랑한 이 여성을 위해서는 꼭 놓치고 싶지 않아 표현을 확실히 하기로 했습니다.저는 흔히 말하는 헌신짝입니다. 아차 이 여성은 저보다 한살 어립니다. 저희의 연애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제 전여자친구가 학원도 빡시고 많이 바빳기에 흔히들 주말이나 쉬는날하는 데이트는 진짜 자주 하지 못했었습니다 대신에 전 학교가 끝나면 불이나게 집에 달려가 씻고 여자친구의 학교앞에 비오는날이면 우산을 가지고, 여자친구 컨디션이 안좋은날이면 비타500이나 바나나우유 그리고 가끔 사랑을 전하는 편지들을 챙겨서 데리러 가곤했습니다 학교가 달랐거든요. 매일 그렇게 만나곤 했습니다. 그렇게 데릴러가서는 학원에 데려다주고 전 집에가서 또 밤에 학원끝나고 집에 바래다줄 생각에 신나서 시간을 떼우다 나오곤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먼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는 학교엔 잘 못데릴러 갔지만 학원끝나는 시간대에 거의 일주일에 하루빼곤 갔던거같네요. 못보는 시간이 많은게 안타까워 여자친구에게 3달간 쓴 일기도 주고 일기쓴기론 모자라서 편지도 가끔 써주고 했던거같습니다. 그러다 첫번째 트러블을 만났습니다 여자친구와 친한친구 세명이 있었는데 여자친구 앞에서 제 욕을하거나 깔보는 이야기들을 하더군요 카톡으로도 하구요 이 사실을 제가 알면 서운할까봐 상처받을까봐 혼자 고이 간직하고 숨기더군요. 그러다가 어느날 서로 휴대폰을 바꿔보는데 그친구들에게 여자친구에게 카톡이 오더군요 그래서 읽는데 제 욕이 써져있는것을 보고 순간욱해서 여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이거 뭐냐구말이죠 여자친구는 당황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너친구들 뭐라고 내욕을해? 너 이렇게 내얘기들으면서 속 많이상했겠네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울더군요 그래서 그때 여자친구에게 너가 속상하니까 직접 친구들한테 불편하다고 얘기 삼가해달라고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했는데도 불구하고 ㅣ계속되고 저도 상처받아 여자친구에게 속상한표정이 보였는지 여자친구는 그친구들 세명에게 심한말을 하면 인간관계를 정리했습니다.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정리했으니 저에게 더 집중해주고 사랑을 표현해주더군요.
평소 편지도 안써주던 여자친구가 자신도 가끔 편지를 써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트러블이 해결되었습니다. 물론 친한친구들과 정리했다보니 여자친구가 인간관계에 있어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많이 다독여주고 고맙다고 얘기해줬습니다. 근데 금새 두번째 트러블이 찾아오더군요 바로 부모님의 반대였습니다. 이건 답이없다싶어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수능 끝나고 만나자고도 얘길했었습니다 같이 울면서 다짐했는데 쉽지 않더군요 하루지나고 안되겠다싶어 몰래 만나기 시작하고 최근까지 만났습니다. 연애하는 내내 부모님이 반대했기에 여자친구가 저와 있을때도 처음엔 불편해하더니 갈수록 괜찮아지더군요 그러고 잘지내면서 제 고1을 마감 이제 2015년이 됐습니다 고2가 되고 여자친구는 고1이됐습니다. 여자친구의 큰고민은 진로문제도 있었고 친구문제도 있었습니다. 진로문제에 있어서 저는 고민없이 지내는 사람인지라 여자친구에게 보수나 그일의 지위 값어치를 보지말고 여자친구가 하고싶은 일을 했음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만약 그 일이 벌이가 안좋아도 결혼하고는 제가 더 고생하더라도 여자친구는 고생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얘길했습니다.또한 친구로 인해 상처가 있던지라 저한테 고민이다시피 물어봐서 사람이 나쁜사람은 없으니까 진로가 맞는친구들이나 너가 정 공부를 하고싶다면 공부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도전도 되고 분위기 조성도 될거라했더니 알겠다더군요 그러고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아무일업이 잘지내다가 연애에 권태기가 제가 고3일때 2016년에 왔습니다 평소같이 학원에 데려다주는데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좋아보이더니 제게 그러더군요 자기야 내가 자기를 안좋아하는거같다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달랬습니다. 연애하다 그럴수있지 등등 그래도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놓치면 안된다구요 그랬더니 그러더군요 연애는
서로 맞춰가는건데 너무 저만 맞춰주는거같아서 미안해진다고요 그래서 또 달랬습니다. 그랬는데도 너무 미안해서 모르겠어 그러더군요 저도 대화하다 지쳐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그래서 나랑 헤어지고싶은거야? 헤어질까? 그래야할것같다고 하더군요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면서 제가 너무 화가나서 몇분간 바라보다 가려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울면서 미안해 나 여보없음 안될거같아 내가 잘할게 그러더군요. 그이후로 트러블이 이전보단 잦았습니다 여자친구가 bl소설을 친구들을 통해 보게된 사실을 알아버렸을때 속상했습니다. 그 일도 여자친구가 숨겨서 실망했었습니다 그이후로 안보겠다고하더군요. 근데 이때부터인가 여자친구가 행동이 달라졌습니다. 평소에 주말밖에 데이트할시간이 없던지라 주말에 약속이 생길거같음 제게 의사를 물었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우리 토요일에 보는거야? 하면 깜빡하고 약속잡았다던지요 여자친구가 고등학교 진학후 함께하는 시간이 더 적었기에 이해하고 되도록 만나고싶으면 한주전부터 계획을하고 만났습니다. 그렇게 뭔가 찝찝한데도 참아왔고 2017년이 되었죠 저는 20살이 되었고 여자친구는 고3인 19살이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급격히 달라지더군요 바빠지고 저나름 일하느라 바쁘고해서 만나는 시간이 더욱 적어졌습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평소에 하던대로 등교시간 맞춰서 통화해주고 응원해주고 전 쉬고 하교할시간 되서 밥맛있게 먹구 학교수업듣느라 고생했네? 조금만더화이팅하자 이런대화 나누고 학원마치면 전화로 여자친구에게 진짜 고생많았어 힘들지 사랑해 내생각하면서 힘내 이게 일상이었습니다. 시험기간이면 저 만나는것도 피해가며 여자친구는 공부를 했고 만날때마다 여자친구 표정이 우울해보이고 스트레스가 가득한 표정이더군요. 만나면 될수있으면 항상 응원해주고 안마해주고 지치지 않았음 좋겠다 컨디션관리도하면서 몸상하지 않게해요 이런 대화들을 했습니다. 근데 이번 6월 중순부터 7월 그니까 화요일까지 직접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시험때문에 만나기 힘들어하더군요 그래서 안만났고 전화도 될수있으면 짧고간결하게 했습니다. 근데 어느날은 제가 일하느라 힘들었는지 서운해서 좀 틱틱댔습니다 우리 여보는 바쁘셔서 서방님은 안중에도 없으신가봐? 그랬더니 미안하다며 시험 끝나고 주말에 보자 막 안아주께 그러더군요 나름 기대하며 7월12일만 기다렸습니다 평소처럼 아침에 전화하고자 했는데 전화가 오지 않고 시험이 끝났는데도 연락이 없더군요 야간일을 하는지라 오전 11시쯤 잠에 들었는데 목이 칼칼해서 오후5시에 깨서 시험보느라 수고했다고 연락하고자 카톡을 켜보니 시작멘트부터 울적해지는 카톡이 와있더군요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우리이제헤어지자 오랫동안 내감정숨기며 이관계를 유지해왔는데 이제와 솔직해지네 만나지도 연락하지도 말자라고 통보를 하더군요 한달전에 만났을때만해도 절 너무 사랑하는데 고3이라 바쁘고 이것저것 힘들어서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다고하더라구요 그때도 위로해주고 아무렇지 않았는데 오래전부터라니.. 그래서 카톡답을하니 절 이미 차단한 상태였고 친구폰을 빌려연락했더니 연락하지말랬잖아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왜갑자기 그래 자기 많이힘들었어? 나 신경 안써줘도되 왜그래.. 그랫더니 아니 아무일도 없어 내가 싫다그러잖아 당장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을정도로 힘드니까 좀 가라고 해서 혼자 괜히 울면서 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여자친구 집까지 자주다니기엔 먼곳으로 이사하게됐는데 일도 휴무내고 바로갔습니다 도착하니 오후 8시라 집에 있을게 뻔해서 그집앞에서 밤을 새고 등교할때 여자친구가 좋아하던 빵이랑 우유를 사서 짧은 편지 한장을 준비하고 만났습니다. 절 증오하는 눈빛으로 그러더군요 왜왔어? 제발 오지마 좀 꺼져.. 라구요 별의 별 욕을 다 먹긴했는데 그건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판에 글을 올린이유는 몇가지 질문이 있어서요
1. 여자친구가 멘탈이 약한편이라 부모님이 반대하고 학업스트레스, 친구들관계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절 밀어내려고 그랬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근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지금은 그냥 기다리려해요 그게 옳은거겠죠?
2. 여자친구가 심한말을해서 많이 착각하게되요 그저 저를 싫어해서 헤어진걸까?..라고요 그냥 끝난걸까요
사귀면서 단한번 이렇게 상처받은적없었고 해서 더 맘아파서 술 진탕질나게 마시고 울고하는데도 개운치 않아서요 전 우선 기다릴겁니다 어느시기가 다시 재회하기 좋을까요?
3. 여자친구에게 매번 어제보다 오늘더 사랑하게된 사람 갈수록 자신의 생활이되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이리터졌어요
정말 제가 싫어진건지 아차 이번에 헤어지자할때 한마디 더한게있어요 헤어지자하면 또 죽을상하고 힘들어하면 자기가 미안해서 다시 만날거 뻔해서 고민하다 이렇게 얘기하는거라하더군요
여자친구가 다시 돌아와줄까요?
아니 다시 돌아오는건 바라지도 않구요
그저 저에게 돌아오는길을 뒤돌아보고 있어주기만해도 제가 뛰어가서 안아주고 다시 사랑하고싶은 사람입니다 절 다시 돌아봐줄까요?

중요한건 이 여자를 만났기에 막나가던 시절 제게 목표가 생겼고 제 생활이 너무나 좋아졌어요
제 마인드가 바뀌었고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하는 순간순간이 전 매일 행복했어요
제게 심한말을 한것이 맘아프다기보다 제가 몰랐던 여자친구의 모습 그 아픔..이 너무 속상합니다
제게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기에 맘속에서 놓을 생각은 하나도 없어요 . 근데 막상 기다리려고해도.. 누군가에게 위로 받지 않으면 일도 안되고 잠도 못자고 매일잠을 자도 다시 돌아와서 행복하게 연애하는 장면이 꿈속에 그려져서 잠에서 깨곤합니다 그러곤 또 울어요 꿈이었구나..
잊을생각 절대없습니다 근데 너무 괴로워요
어떻게 해야할지.. 삶의 의욕이 없어요 제가 써준편지들도 다 버린데요 뭐그러거나 저러거나.. 돌아와주기만한다면 몇년이고 몇십년이고 기다릴건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