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원래 무뚝뚝하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이 아닌건 알고 결혼했지만, 공감능력이 이렇게까지 없는지는 모르고 결혼했거든요. 혹시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지 아니면 제 남편이 이상한건지 한번 판단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지 싶어서 판에 글 남기니 읽고 답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대한 제 감정은 빼고 객관적으로 적겠습니다.
일단 남편은 제가 어떤 얘기를 하면 그건 아니지 부터 시작을 합니다.
예를들어서 집에 모기가 들어왔어요. 근데 신혼집이 12층이거든요. 그래서 저 모기가 어디서 들어왔지 얘기를 하다가 저는 본가도 12층이였는데 그때도 현관문 열고 드나들때 사람이랑 모기가 같이 들어와서 물리고 그랬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엘리베이터타고 우리 들어올때 모기가 같이 들어왔나보다. 했더니 그건 아니지 이러면서 방충망에 구멍이 뚫려서 들어왔다는거에요. 그래서 방충망에 구멍이 뚫린거면 보수해야겠다 싶어서 어디가 뚫렸냐고 했더니 그건 모르겠지만 암튼 방충망에 구멍이 뚫려서 들어온거지 제 말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온건 아니라는거에요.
제말도 남편말도 어떤게 정답이다 이런건 없는건데 남편은 제가 어떤 의견을 내면 꼭 그건 아니라며 다른 의견을 내내요. 둘다 그냥 추측성의 얘기일뿐이지 정답이 없는거잖아요.
물론 서로 의견을 말하는건 아무 문제가 없죠. 그런데 남편이 저보다 말수가 적어서 항상 의견을 제가 먼저 내는데 정답이 없는 말에도 꼭 제가 낸 의견에는 그건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얘기를 시작을 하니 항상 무시당하는거 같고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 같네요 ㅠㅠ
모기의 경우에도 제가 모기가 우리 들어올때 따라 들어왔나보다 하면 남편이 아 그런가? 아니면 방충망이 어디가 뚫린거 아냐?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면 참 좋을텐데...
제가 얘기한 부분에 있어서 항상 그건 아니지 이렇게 시작을 하니... 정말 대화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제가 A라는 사람에게 모임에서 공개적으로 공격을 받은적이 있거든요.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슈가 있어서 선착순 마감을 했는데 A라는 사람이 본인은 선착순 안에 들었지만 본인 지인이 선착순안에 들지 못해서 선물을 받지 못하게 되니까 그때 저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왜 선착순으로 끊어서 선물을 주냐 이 시스템은 잘못됐다, 자기 지인도 선물을 달라 이러면서 저를 공격했어요)
주변 사람들은 A가 이상하다 왜 말도 안되는거로 우기냐며 저를 달래줬지만 저는 사람들 많은 자리에서 그렇게 공격을 받게 돼서 무척 상처를 입고, 그 A라는 사람을 좀 멀리해야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다음날 남편이 A는 대단하다. 사업수완도 좋고 일도 잘하고...하면서 A를 막 칭찬을 하는거에요.
바로 전날 A한테 제가 그렇게 어이없이 당하는걸 보고 있던 사람이 (남편도 같은 자리에 있었고, 해당내용 다 알고 있었기때문에 제가 그걸로 인해서 상처받은거, A에 대해서 감정이 좋지 않다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그 얘기를 듣는데 정말 뭐랄까 화가 난다기보다 자존심도 상하고 굉장히 내 자신이 작아지고 초라한 느낌? 글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거 같은데...
암튼 화보다는 슬픈감정 자존심 상하고 내편이 하나도 없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어서 남편한테 어떻게 그럴수 있냐, 내가 어제 그런 일 겪은거 모르냐, 했더니 본인은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얘기 한거라고 하는거에요. 에휴... 한참 그 문제가지고 싸우다가 남편이 저한테 욕을 하더니 저를 밀치고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다른 일화로 제 친구중에 B라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B는 욕심이 많아서 항상 친구들이 뭘 사면 따라사고, 또 심지어 친구들껄 막 뺏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약간 환영 받지 못하는? 그런 친구가 있거든요.
하루는 제가 친구들하고 남편하고 같이 차를 타고 가고있는데 친구 한명이 B가 또 자기껄 뺏었다길래 친구들과 제가 근데 B는 샘이 너무 많다고 그런거 고쳐야되는데... 이런 얘기를 했더니 남편이 근데 자기는 B가 이해가 된다며 얘기를 하는거에요...
이밖에도 엄청 많은 일화가 있지만 다 적기 어려워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남편이 저러는게 너무 싫어서 몇번을 부탁했었어요. 내가 말하는거에 공감을 좀 해달라고ㅠㅠ 답도 없는 문제에 나는 당신한테 솔로몬의 판결을 바라는게 아니라고.. 제발 내말에 조금만 공감을 좀 해달라고.
그렇다고 제가 뭐 객관적으로 틀린 일에 대해서 공감을 해달라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적어도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말하는걸 본인 기준에서 아니라고 하지말아달라고... 몇번을 울며 부탁도 해보고 치열하게 싸워도 보고 했는데,,, 정말 안 고쳐지네요ㅠㅠ
글쓰다보니 또 답답해지는데 도대체 이 사람은 왜 그러는걸까요... 어떻게해야 하는걸까요..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결혼한지 6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이 원래 무뚝뚝하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이 아닌건 알고 결혼했지만, 공감능력이 이렇게까지 없는지는 모르고 결혼했거든요. 혹시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지 아니면 제 남편이 이상한건지 한번 판단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지 싶어서 판에 글 남기니 읽고 답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대한 제 감정은 빼고 객관적으로 적겠습니다.
일단 남편은 제가 어떤 얘기를 하면 그건 아니지 부터 시작을 합니다.
예를들어서 집에 모기가 들어왔어요. 근데 신혼집이 12층이거든요. 그래서 저 모기가 어디서 들어왔지 얘기를 하다가 저는 본가도 12층이였는데 그때도 현관문 열고 드나들때 사람이랑 모기가 같이 들어와서 물리고 그랬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엘리베이터타고 우리 들어올때 모기가 같이 들어왔나보다. 했더니 그건 아니지 이러면서 방충망에 구멍이 뚫려서 들어왔다는거에요. 그래서 방충망에 구멍이 뚫린거면 보수해야겠다 싶어서 어디가 뚫렸냐고 했더니 그건 모르겠지만 암튼 방충망에 구멍이 뚫려서 들어온거지 제 말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온건 아니라는거에요.
제말도 남편말도 어떤게 정답이다 이런건 없는건데 남편은 제가 어떤 의견을 내면 꼭 그건 아니라며 다른 의견을 내내요. 둘다 그냥 추측성의 얘기일뿐이지 정답이 없는거잖아요.
물론 서로 의견을 말하는건 아무 문제가 없죠. 그런데 남편이 저보다 말수가 적어서 항상 의견을 제가 먼저 내는데 정답이 없는 말에도 꼭 제가 낸 의견에는 그건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얘기를 시작을 하니 항상 무시당하는거 같고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 같네요 ㅠㅠ
모기의 경우에도 제가 모기가 우리 들어올때 따라 들어왔나보다 하면 남편이 아 그런가? 아니면 방충망이 어디가 뚫린거 아냐?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면 참 좋을텐데...
제가 얘기한 부분에 있어서 항상 그건 아니지 이렇게 시작을 하니... 정말 대화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제가 A라는 사람에게 모임에서 공개적으로 공격을 받은적이 있거든요.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슈가 있어서 선착순 마감을 했는데 A라는 사람이 본인은 선착순 안에 들었지만 본인 지인이 선착순안에 들지 못해서 선물을 받지 못하게 되니까 그때 저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왜 선착순으로 끊어서 선물을 주냐 이 시스템은 잘못됐다, 자기 지인도 선물을 달라 이러면서 저를 공격했어요)
주변 사람들은 A가 이상하다 왜 말도 안되는거로 우기냐며 저를 달래줬지만 저는 사람들 많은 자리에서 그렇게 공격을 받게 돼서 무척 상처를 입고, 그 A라는 사람을 좀 멀리해야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다음날 남편이 A는 대단하다. 사업수완도 좋고 일도 잘하고...하면서 A를 막 칭찬을 하는거에요.
바로 전날 A한테 제가 그렇게 어이없이 당하는걸 보고 있던 사람이 (남편도 같은 자리에 있었고, 해당내용 다 알고 있었기때문에 제가 그걸로 인해서 상처받은거, A에 대해서 감정이 좋지 않다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그 얘기를 듣는데 정말 뭐랄까 화가 난다기보다 자존심도 상하고 굉장히 내 자신이 작아지고 초라한 느낌? 글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거 같은데...
암튼 화보다는 슬픈감정 자존심 상하고 내편이 하나도 없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어서 남편한테 어떻게 그럴수 있냐, 내가 어제 그런 일 겪은거 모르냐, 했더니 본인은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얘기 한거라고 하는거에요. 에휴... 한참 그 문제가지고 싸우다가 남편이 저한테 욕을 하더니 저를 밀치고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다른 일화로 제 친구중에 B라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B는 욕심이 많아서 항상 친구들이 뭘 사면 따라사고, 또 심지어 친구들껄 막 뺏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약간 환영 받지 못하는? 그런 친구가 있거든요.
하루는 제가 친구들하고 남편하고 같이 차를 타고 가고있는데 친구 한명이 B가 또 자기껄 뺏었다길래 친구들과 제가 근데 B는 샘이 너무 많다고 그런거 고쳐야되는데... 이런 얘기를 했더니 남편이 근데 자기는 B가 이해가 된다며 얘기를 하는거에요...
이밖에도 엄청 많은 일화가 있지만 다 적기 어려워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남편이 저러는게 너무 싫어서 몇번을 부탁했었어요. 내가 말하는거에 공감을 좀 해달라고ㅠㅠ 답도 없는 문제에 나는 당신한테 솔로몬의 판결을 바라는게 아니라고.. 제발 내말에 조금만 공감을 좀 해달라고.
그렇다고 제가 뭐 객관적으로 틀린 일에 대해서 공감을 해달라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적어도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말하는걸 본인 기준에서 아니라고 하지말아달라고... 몇번을 울며 부탁도 해보고 치열하게 싸워도 보고 했는데,,, 정말 안 고쳐지네요ㅠㅠ
글쓰다보니 또 답답해지는데 도대체 이 사람은 왜 그러는걸까요... 어떻게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