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제 집안사정 오픈을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ee2017.07.18
조회1,801

 

고민고민 하다가 톡에다가 올려봐요.

 

읽고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남친하고 사귄지는 300일 넘었구요.

 

저 27 남친 29 입니다.

 

저는 직장 다닌지 2년넘었고, 남친은 졸업한지 얼마 안된 상태구요.

 

고민은.. 제가 지금 집안사정이 좀 많이 어렵습니다..

 

1년전까지만해도 안그랬는데.. 사정이 안좋아지면서.. 지금은 많이 안좋은상태이구요.

 

월급타면 집 월세(어머니랑 저 둘이 살아요. 아버지는  5년전에 돌아가셨어요..) 각종 공과금,

 

그리고 대출원금에 이자에.. 나가고 나면 정말 빠듯하게 삽니다.

 

어머니도 연세가 좀 있고 아프셔서 일을 몇년 쉬었고,

 

이제 다시 일 시작한지 얼마 안되셨어요.

 

그동안 제가 번 돈으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고, 현재도 그렇게 지내고 있구요.

 

그래서 저축해놓을만한 상황도 아니고, 매달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요.

 

남친이랑 처음 사귈때는 그래도 버틸만 해서 사귀었구요.

 

남친이랑 데이트할때 취업 준비중이니까,

 

제 집안사정도 모르는 상태고, 제가 직장인이니까

 

조금이라도 제가 8 : 2 로 부담을 했고, 한계가 왔습니다ㅠ

 

당장 폰요금도 못내서 이제 몇일뒤에 정지되고..

 

그래서 이제 더는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인거 같아서 제 집안사정을 얘기하고 싶은데요..

 

문제는 집사정이 좋지 않다고 얘기하면,

 

집이 어렵다는걸 알고 혹여나 헤어지자고 하지 않을까..

 

물론 집얘기해서 헤어질거면 차라리 헤어지는게 당연한거겠지만..

 

저랑 남친 사이도 좋고, 잘 지내고 있어서 놓치고 싶지 않구요..

 

그냥 제가 집얘기를 했을때 남친의 반응이 두렵기도 하고..

 

음.. 머리속이 복잡하네요ㅜㅜ

 

가끔 제가 우울해하거나 기운 없어보이면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괜찮다고 아무일도 없다고 했거든요.. 그냥 회사일때문에 피곤하다고만 했구요..

 

남친한테 내색하기도 싫고, 워낙 저 혼자 끙끙앓는 성격이고, 혼자 해결하려는게 강하구요ㅠㅠ

 

이제 어머니도 일 시작하셔서, 다음달부터는 조금씩 상황이 나아질거 같은데..

 

어떻게 얘기를 꺼내는게 좋을까요?ㅜㅜ

 

꼭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