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넌 안보겠지만 너가 봤음하면서 혼자 끄적여봐

속상하다2017.07.19
조회1,003
있지 차라리 우리 만나지 않았으면 이 생각 많이해우리 작년 이맘때 제일 가까웠는데 지금은 누구보다도,남보다도 더 멀어졌어참 마음이 아프더라 지나가다 마주치면 남들 눈엔 그냥 그 길을 지나가고 있는 남녀인데우리가 서로를 볼 때는 모르는척 못본척 지나가야하는 사이인 전 애인사이였던 남녀더라
너가 남들한테는 어떨지 몰라도 나한테는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거 나 참 힘들게했다는거 물론 너에게 나도 그렇겠지만 나도 알아 근데 참 아픈 사람이였다는걸 나는 회피하려고만 하고 있어 너의 정말 가까운 지인들마저도 너의 성격에 고개를 젓고 누구 하나 찬성하며 우리의 재회를 원하지 않아서 도와주려하지않더라 누가 나보고 너처럼 그만큼 맞춰주고 이해해주고 너같은애가 어디있어 걔는 정신 못차려 라면서 정신차리고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라는데 왜 나는 그런걸 회피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너를 포장하고 있는걸까 아직도
내가 너랑 sns 친구를 끊은 이유는 나한테서 너를 끊어내려고가 아니라 너한테서 나를 끊어내려고였어 니 활동 하나하나 찾아보는 나를 끊어내려고 다시는 니 소식 못본다는거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몇일 고민하다가 내가 내 손으로 끊었어 너가 지금 나 차단한거 나도 알아 근데 내가 너한테 차단당할만큼 그렇게 안보였으면 하는 존재로 변해버리게 된거구나 싶어서 마음이 참 그렇더라 내가 너한테 뭘 잘못해서 차단까지 당해야하나.. 참 답답하고 마음이 좀 그랬어

너랑 헤어진 직후처럼 죽을만큼 힘들고 못살 것 같진 않지만 아직도 조금은 마음이 이상하고 힘들고 그래 하루 잘 보내다가도 어? 나 개 생각안하네! 하는 순간 또 다시 니 생각 하고 있더라 내가.. 난 아직 완전히 괜찮아지진 않은 거 같네
우리가 오랜기간 만난 사이는 아니지만 그 기간동안 나한테 너는 참 예뼜어 연애에 참 서툴렀는데 그 서투른 사람이 나한테 해준것들은 정말 예뻤어 웃긴게 뭔지 알아? 진짜 그 때는 참 힘들고 혼자 우는일도 많았는데 그때 왜 뭐 때문에 그렇게 힘들고 혼자 울었는지 기억은 전혀 안나고 너랑있던 행복하고 그 예쁘던 모습들만 생각나참 고마웠어 행복했고 
연애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몇번의 연애를 해보면서 단 한번도 아쉬움이 남는 연애는 없었는데 유독 너는 그런다 내가 앞으로 누굴 언제 만나게 되고 솔직히 만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는 상태지만 참 많이 생각이 날 거 같아 시간이 얼마던 흐르더간에
이 글이 우연히 너에게 보이게 된다면 이런 긴 글 안읽는 너라 안읽을 거 알아 근데 그냥 오늘따라 진짜 의아하게도 참 생각이 많이나서 너가 본다고 생각하고 혼자 이렇게 끄적여봐
연락을 해볼까 싶었지만 너에게 하는 내 연락은 예의가 아니잖아 지금 니 옆에있는 사람한테

나도 사랑 받고 싶어 자랑 아니고 많지도 않지만 좋아해주고 사랑해주겠다는 사람들은 있더라 근데 난 그게 아직도 너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나봐 

그런데 말이야 아주 나중에 정말 나중에라도 너한테서 내가 다시 생각난다면나한테 미안해 라고 한마디만 해줄래? 나 아직 너한테 듣고싶은 말도, 받고싶은 사과도, 풀고싶은 오해도, 못해줬던 말들도 많이 있어 혼자 쌓고 쌓고 쌓아놨다가 너무 많아서 감당을 못하는 중이야.. 근데 진짜 너한테 미안해 고마웠어 이렇게 만이라도 들어보고 싶다 미안해 내가 얼마만큼 너 좋아하는지 사랑하는지 느끼지 못하게 했나싶어서 내가 미안해너한테 잘보이려고 노력해온것들이 내가 하고싶은거 꾹 참고 너를 배려해왔던것들이한순간에 무너져버리고 우리 사이가 끝나버려서 많이 힘들었어아무런 준비도 없이 예고도 없이 끝나버렸어 많이 힘들었어그런데 너가 나중에라도 느끼지 못하면 뭐해 그건 너에 대한 나의 배려가 아니였던거지
너한테 잘지내라고 했는데 미안하지만 진심 아니야 잘지내고 행복해 라고는 못 하겠어 그런말을 너한테 하기엔 아직 이렇게 혼자 앓는 내가 너무 안쓰럽다
우리 아주 나중에라도 돌고 돌아서 다시 닿게된다면 그때는 꼭 한 번 다시 만나보자그럼 이만 안녕.
 

댓글 1

08오래 전

힘 내세요..! 상대방도 많이 생각하고있을거에요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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