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7개월 그리고...

진짜루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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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미친거 같다

우린 3년 가까이 사귀어 왔다. 서로가 지쳐 헤어 졌다.

이유가 어찌 됬는 우린 끝이 났다.  너 없이 겨울을 보냈고, 봄을 보냈으며, 이젠 여름을 보내고 있다.

헤어지고 두 세달은 반 병신 처럼 지낸 거 같다.

두 세달은 붙잡아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연락도 해보 았다. 그러나 더더욱 밀어 냈다.

그리고 다른 남자 생겼다는 말을 듣는 순간 뭔가 세개 후려 맞은 것 같았다. 나랑 헤어지고 2달 만에

다른 남자 생겼다는데 믿겨 지지가 않았다. 근데 진짜 였다. 그 소식을 듣고 나서 부터는 더 병신이

되어 갔다. 입사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원 들 앞에서 울었다.

 

그러고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연락 하고 싶은거 참지 못하였는데, 참아지게 되고, 뭐하고 지낼 까 궁금해 하는 것들도 점차 줄어 들게 되고, 우리 추억들 생각 나는 것도 줄어 들게 되더라.

시간이 약 인거 같다. 그런데 다른 이별 한 사람과 달리 나에게는 약발 좋은 약이 아니라, 통증을 줄이게 하는 약 정도 인거 같다.

완변하게 정리 되면 좋겠냐 마는, 나한테 시간은 그냥 진통제 정도.

 

그동안 소개팅도 여러번 하고, 그 중 잘될 뻔한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아직 잊지 못하고 있는

전 여자 친구 때문에 섣불리 다가 갈 수가 없었다. 그 소개팅 사람과 영화도 보고, 같이 걷고,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면 항상 헤어진 여자친구가 떠 올랐다.

그래서 얘기 했다 소개팅 하는 사람에게, 내가 병신 같아서 아직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있는거 같다고 하니, 나보고 진짜 병신이란다. 맞는 말이다. 내가 생각 해도 병신이다.

 

요즘 기분은 그냥 보고 싶다. 길 가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싶다. 우리가 자주 갔던 곳을 지나가게 되면 괜히 두리번 거린다. 그 무엇보다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다. 이제 그녀의 목소리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 내 기분 내 멘탈 내 상태 뭘까 ?

내가 아직 좋아 하는거야 ? 추억에 감성 팔이 하는거야 ? 미련을 못 버리는 거야 ?

진짜 반 병신 인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