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버리려다 벌레 때문에 되돌아왔는데

벌레가싫어요2017.07.19
조회131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 27살 흔녀입니다

엄마가 쓰레기봉투 다 찼다고 버리러 가시길래

저도 마침 나가려고 준비 중이라 내가 버리겠다 했습니다.

옆에 음식물 쓰레기도 있어서 같이 들고 나왔습니다.

 

그때가 일요일이라 청소해주시는 분이 안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음식물통 3개가 거의 다 차있고, 여름이라 그런지 파리가 진심 10마리 넘게 있었어요...

그냥 파리도 아니고 번쩍이는 큰 파리요 ㅠㅠㅠ

 

통을 열려고 해도 손잡이마다 파리가 붙어있어서

다른부분으로 여는데 파리들이 놀라서 엄청 날아다니고

급하게 열다보니 음식물통 뚜껑 닫히면서 파리들은 더 날뛰는 게 반복 되었습니다.

 

나중에 해야겠다 싶어서 생활쓰레기를 먼저 버렸습니다.

쓰레기쪽에도 파리가 있었지만 많지 않아서 버릴 수 있었습니다.

음식물쓰레기통에 다시 도전했다가 도저히 안될 거 같아서 집에 전화했는데

왜 그것도 못 버리냐고 뭐라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버리러 갔는데 이번에는 손가락 두마디만한 이상한 큰 벌레도 나타나

그냥 집에 왔어요

음식물쓰레기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다음날 정리되면 그때 버려도 될 것 같아서요

(편의점 제일 작은 봉투 바닥 겨우 덮을 만한 양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꾸 뭐라하시고 며칠이 지났는데도 그것도 못버리냐고 계속 뭐라하시는 겁니다

 

파리 10마리 넘게 있었다는 게 말로면 들으면 안 와닿을 수 있지만

두세마리는 계속 날아 다니고 있는 상황이고 쓰레기통 열때마다 10마리 가까이 날아다니는데

짧은 옷 입은 상태라 파리가 닿이는 것도 싫어서요 ㅠㅠㅠㅠ 급한것도 아니였고...

그래도 쓰레기봉투는 버리고 왔고 나름의 노력을 다했는데

자꾸 나이값못한다면서 인터넷에 올려보라고 하시길래 회원가입해서 씁니다ㅠㅠ

 

그 상황에서 물론 버리고 올 수 잇는 사람도 잇겠지만

저처럼 그냥 올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사람마다 다른건데

엄마는 사회생활 어쩌고 하시는데, 알바할 때는 파리 울면서라도 잡고 뒷처리한 적 있습니다 근데 안 들으시는 것 같아요

큰일도 아닌데 속상해서 자꾸 적게 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