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개인노트북 훔쳐본 담임과 학생들

sogni2017.07.20
조회123

안녕하세요. 남고에 재학 중인 고3학생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우선 말그대로 노트북 주인인 내가 교실을 비운 사이 담임과 학생들이 노트북을 훔쳐봄.

상황을 설명하자면 현 고3들은 한창 생활기록부 마무리 작업중임.
그래서 우리반뿐만 아니라 다른반도 생기부 작성을 위해 개인 노트북을 가져오거나 학교 컴퓨터실은 이용함.

본인도 생기부 작성할 것이 많이 밀려 개인 노트북을 교실에 가져갔음. 인터넷이 안되는걸 예상하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다운로드하고 학교에 가져감.

어차피 수업을 안해서 1교시 시작할때 부터 작성하다가 거의 끝날때쯤 배터리가 부족해서 콘센트가 있는 교단 옆에 빈의자를 놔두고 노트북을 충전 시킴.

충전되는 동안 잠시 눈을 붙힌다는게 2교시 내내 잠. 그러던중 담임이 깨워 3,4교시는 특강을 들으러 비몽사몽 다른 교실로 이동함.

특강이 끝나고 급식실에서 밥먹는 중 같이 먹는 얘들이 나한테 계속 시비를 털음. 원래도 이상한 얘들이고 ㅂㅅ들이라 그냥 무시하면 되는데 본인은 오지랖이 넓어서
계속 반응하며 물어 봤는데 안 알려줌.

그냥 ㅈㅇ인이라고 생각하며 밥 먹고난 후에는 ㄱ무시 하며 있었음.

그러던중 생기부 작성에 필요한 인터넷 사용 때문에 컴퓨터실에 올라가 있던중 별 친하지 않은 얘한테 전화와서 급한 일이라고 빨리 교실로 오라는 말을 듣고서 내려가던중 컴퓨터실로 올라오던 같은 반얘를 만남.

그래서 무슨 상황이냐고 물어보니 담임이 교단 옆에 필자의 노트북을 뒤져보며 '특이 취향이 담긴 상당히 개인적인 영상'을 발견하여서 부모님께 통화를 하느니 마느니 하는 상황이라길래 어차피 가봤자 상황만 난처해져 비웃음을 받을게 뻔해 그냥 다시 컴퓨터실로 돌아옴.(이 순간 머리속에 점심시간때 ㄱㅅㄲ들 행동거지가 아다리가 딱 맞음.)

컴퓨터실에서 마지막 교시까지 생기부 작성을 하다 종례시간때 가자 역시 교실문을 들어가는 순간부터 생각했던 상황이 벌어짐.

애ㅅㄲ들 웃고 담임쌤 추궁하고...

물론 나도 위에서 사실을 듣자마다 빡쳐서 진짜 한번 뒤업을까 생각도 했는데 막상 가보면 그냥 최대한 나를 변호하는것 말고는 없음. 대중의 힘이 괜히 있는게 아님.

쨌든 그렇게 끝나고 점심때 같이 먹을 얘한테 ㅈㄴ 따져도 지들은 모른다는 얘기임.

가보니깐 얘들 3-4명이 몰려서 이미 뒤지고 있었다는등

솔직히 앞으로 내가 처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이미 고교생활하면서 학교의 정? 자부심? 학창시절의 추억? 같은건 없고 그냥 빨리 여기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음.

참고로 같이 밥 먹는 얘들은 한명은 학기 초부터 '유치원생 보xx에 뭐하고 싶다.'등 길가는 여자들 다리, 엉덩이, 가슴을 성적으로 평가하고 발언하는 얘고
다른 한명은 지하철에서 자는 여자들 또는 독서실에서 자는 여자들 가슴이나 허벅지를 만졌네 팔꿈치로 쑤셨네 하는 얘임. 그 외에도 거기서 거기고...

그리고 '상당히 개인적인 영상'에 대해 변명하자면 여러 커뮤에서 상당히 극악무도한 플레이로 금기시 되는 영상인데 예전에 호기심으로 다운받았으나 다운 98%에서 멈춰있길래 다운이 완성이 안된줄 알았으나 며칠전 다운이 완료됬다는 사실을 알고 어떤 내용인지 띄엄 띄엄 본게 다임.

참고로 자는동안 ㅅㄲ들이 해놓은 만행으로는 ㅇㄷ의 중간 부분 캡쳐해서 배경화명 지정등으로 알고있음.

제가 도대체 앞으로의 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