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힐 신는다고 매너없다고 하는 직장상사

ㅇㅅ2017.07.20
조회102,065

어제 퇴근하기 전에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은 마음에

썼던 글이 톡선이 되었었네요..!!

모두들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ㅎㅎㅎㅎ

출근하자마자 아무 생각없이 확인해봤는데 깜짝놀랐어요....!

모두들 조언해주신대로 좀 딱부러지게 생글거리면서 저도 공격해봐야겠어요..

그동안 차마 컴플렉스같아 그 선배앞에서 키얘기는 제 입으로는 도저히 못올리겠었는데

저도 살짝살짝 키 얘기도 입에 올리고 자존감 이야기도 해보고 그래봐야겠네요..

 

아까도 출근 하자마자 커피타느라 탕비실 들어가는데 그 선배가 있더라구요.

가볍게 인사드리고 커피타는데 그 선배가 한참을 가만히 서서 저를 쳐다보시더니

"ㅇㅇ씨 만났던 남자는 다 키가 180 이상이었겠어? 180이하는 기죽어서 ㅇㅇ씨 옆에 서있지도 못할테니까ㅠㅠ "

하시는데 좀 울컥하더라구요 그래서

"ㅎㅎ 저는 그런생각은 안했었는데.. 선배 말 들어보니 앞으로는 꼭 180이상만 만나야겠어요^^" 하고 쌩 와버렸는데.. 진짜 아침부터 기분 잡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몇몇 댓글에 그 선배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후려치는것같다.. 라고 해주셨는데

제발 그런말씀 마세요............진짜 싫어요............

아니 그 선배가 나쁜스타일이라거나 뭐 사람 자체가 싫은건 아니지만

이렇게 자꾸 저한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다 보니

그런 생각은 하기도 싫어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이 글 보신분들중에 관심있는 여성분에게 이런식으로 다가가시는 분 계시면

정말 절대 절대절대 비추드립니다ㅡ_ㅡ.......ㅎㅎㅎㅎㅎㅎ

 

어쨌든 모두들 정말 감사드려요

다들 오늘 정말정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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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테고리와 맞지 않는 내용 정말 죄송합니다..

직장과 삶 카테고리에 올렸었는데 댓글도 별로없고 반응이 너무 없어서ㅠ0ㅠ

판에서 가장 활성화 되어있는 결시친에 올려봐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

 

저는 현재 27살이고 한 직장에 약 2년째 다니고있습니다.

직장에 직원들이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참 좋아요.

다들 웃으며 농담도 잘 하고 서로서로 도움도 많이 주고받구요.

다른건 다 정말 좋은데, 한 분 때문에 유독 스트레스를 받습니다ㅠㅠ

제가 키가 168센티미터입니다. 막 작은키는 아니죠.

하지만 그렇다고 또 엄청 크다고 생각하고 살진 않았는데...

직원분들중 키가 170정도? 되어보이시는 직원분이 계세요. 남자 직원이시고 저보다 5살 많으셔서 현재 32살이십니다. 제목에는 상사라고 표현했지만 꼭 상사는아니고..

말하자면 선배? 정도 라고 할까요. 저보다 경력도 더 많으시고 입사선배이시니

저는 선배님 대접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평소엔 참 좋으신분이예요. 유쾌하시고 매너도 있으시고...

그런데 자꾸 저에게 키 공격을 하세요;;

회사에서 야유회같은것도 가고 직원 소풍같은것도 가끔 가고 하는데

진짜 미쳐버릴것같습니다. 매일 제 신발을 주시하시는 느낌이예요. 제가 그날그날

무슨 신발을 신었는지가 그 선배의 최고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사무실에서는 슬리퍼를 신고다녀요. 제 슬리퍼가 그냥 삼선슬리퍼는 아니고

살짝 푹신한 느낌의 슬리퍼입니다. 굽은 한 3~4센티정도? 될듯하고요.

처음 이 슬리퍼를 꺼내들었을때부터 시비를 걸기 시작하셨어요.

"ㅇㅇ씨는 매너가없네~~ 키도 크면서 굽이 있는 슬리퍼를 신으면 어쩌자는거야~~"

"ㅇㅇ씨 옆에만 가면 기가죽어ㅋㅋ 겁나서 옆에 가겠어~?"

등등.. 요즘같은날 회사 야유회에 제가 웨지힐(그래봤자 4~5센티..)이라도 신고가면

난리가납니다ㅡㅡ...... 무슨 제 신발을 동네방네 광고라도 하는마냥;

또 매너가없고, 키가 이렇게 커서 어떤남자를 만나겠냐는둥, 남자친구 만날때도 이렇게 굽있는 신발을 신냐는둥,,,,,...

아니 저 힐 정말 사랑하거든요?

평소에 7~9센치 정도 되는 힐 우습게 신고다닙니다. 제 키가 솔직히 그렇게 큰 키는 아니잖아요ㅠㅠㅠ근데 또 하필 회사 여직원분들 키가 다 작으셔서ㅠㅠㅠㅠㅠㅠㅠ 제 다음으로 제일 크신분이

키가 161센티정도...... 무슨 저를 항상 거인취급을 해대는데....

그게 또 막 엄청 정색하고 난감하고 빈정건드는 그런말투는 아니예요.

거의 농담섞어서 하시니까 주변 직원분들도 같이 꺄르르 웃고 넘어갑니다.

그냥 공격은 저만 당한거죠. 기분은 저만 나쁜거고요...

그런거 아시죠? 기분은 상당히 나쁜데 화내면 완전 쪼잔한 인간 취급받을 것 같은...ㅡㅡ..

더군다나 선배라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아니 무슨 제가 굽1센치짜리 쪼리라도 신고다니길 바라나봐요..

몇달전만해도 그냥 스트레스받기싫어서 회사 야유회라던가 회식자리에는 무조건 단화만 신고다녔는데 취향에도 안맞는 신발 신으려니 옷부터도 스타일을 바꿔야하고;

내가 왜 그 선배 한사람때문에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회사를 다녀야하나ㅠㅠ 

싶기도하고...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너무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하지만 좀 똑부러지게 해결 할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사이가 나빠지고싶지는 않은데.... 

근데 또 나빠지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일까요ㅠ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