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고양이 한마리때문에 요즘 깜짝깜짝 놀램ㅜ

비공개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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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글 올립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이야!!모든 댓글 하나씩 다 읽어봤습니다~대부분 긍정적이고 좋은글들뿐이라 솔직히 놈 놀랬어요!

댓글써주신 분들 혹시 천ㅅㅏ님들 아닌지.. 허헣ㅎㅎㅎ


저도 처음엔 무섭고 뭐지 어디서온거지 했는데
댓글읽고 다시 사진을 보니까 마냥 무섭진 않더라구요;;


제가 "으얽어걱어!" 하고 놀래면 같이 놀래서 팔짝 뛰는것도 귀엽고..하악질 한번 보질 못했네요..


먹을것도 줘보고 싶고 귀여워도해주고싶지만,
일단 드는생각이 이아일 챙겨줌으로서 끝까지?
내가 책임질수있을까? 겁나기도 하고..

만약 진짜 제가 간택되어서 같이 살게됬을때
10년이고 20년이고 같이 살다가
이 아이의 끝에 제가 곁에 있어줄 수 있을까... 진지해지더라구요ㅠㅠ(역시 현실이..)


전에 고양일 키울수 있었던건, 지금은
혼자지만 그땐 부모님과 같이 살았기에
부모님과의 충분한 상담과 가족들이 털알러지는 없는지 고양이가 갑갑함을 느끼지않을만큼의 공간이 충분한지 등등등..

다행히 부모님이 고양일보자마자 모시듯? 챙겨줘서 그아일 끝까지 문제없이 키워냈지만

역시 무지개 다릴 건넌뒤의 상실감, 슬픔, 괴로움, 허전함..반려동물 키우시는분들 충분히 느끼실 만한 감정이 10년가까이 지난지금도 아직도 생각하면 생생하고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아직 준비가 안되있다고 해야할까요..ㅎㅎㅎ

물론 저 아가에게 받을 사랑또한 무시할수없지만요..^^


그래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합니다.
아직 전에키우던 아이를 못잊는것도 있고,
걱정도 됩니다만...저렇게 찾아오고 저를 지켜보는 아이를 무시만 하는것도 역시 힘들것을 알기에 한번 정붙여 보려구요..



지금은 집밖이라 아이가 제집 창문앞에 있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보이면 챙겨주고
말도걸어보고 하려합니다.^^용기를 주신분들 감사해요...


아,그리고 저아일 만나게 된계기? 일화?를 궁금해 하시던 분도 계셨는데...
솔직히 일화랄것도 없는 만남이였어요ㅜ;;


여느날처럼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시키며 집정리를하는데 (원룸이라 좀만 지저분해져도 신경이 쓰여 바로바로 정리를 해줘야해요.)
30분 정도의 정리가 끝나고 끝났다~ 하는 맘으로 창문을 보는데,

그땐 (진짜) 경계자세를 한 고양이가 있길레 너무놀래서 소리도 못지르고 5초넘게 서있다가
풀리려는 다릴 부여잡고 창가로가서 겨우

"아..아가야...넌 어디서와서 날 그래 보고있니..."

진짜 다른것 없이 딱 그한마디였어요ㅠㅠ
그뒤로 종종 보이긴했지만, 그때마다 놀래서
억!!!소리 냈을때도있고 또너냐.. 할때도있고

제가 놀라는모습이 좋은건지;;
전 항상 놀랬기 때문에 무섭다고 박혀버린거 같아요.

저도 절 바꿔 보려고해봐야겠어요.
아, 그리고 저아이 너무 깨끗해서 진짜 길고양이 맞냐하시던 분들ㅜ 진짜 길고양이에요.

제가 키우는고양일 저런곳에 풀어두고 일부러 사진 찍을리도 없고 다른 누가 키우는거면 제가 이렇게 맘대로 사진찍어서 올릴수도 없겠죠..하핳ㅋㅋ

어제 찍은 사진 세장더 올려드릴게요~

전부 자는모습들 뿐이네요;;

또 올릴수 있으면 올려드릴게요~
저도 은근 그러길 바라고 있는것 같아요ㅎㅎ


하루만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고
아직도 어려운 문제지만
무지개다릴 건넌 아이에게 다못준 사랑, 새로올 아이에게 넘치게 줘봐야겠어요!!


하루만에 제 태도가 바뀌었다고 부담스러워 안해줬음 좋겠어요ㅠㅠ;;

ーーーーーー본문ーーーーーー

요 며칠 길고양이 덕에 스릴있는 매일을 보내는중이라 한번 써봄;;
악플은 자제해주세요ㅜ


쓰니는 반지하 원룸에 사는데, 창가쪽이 도로?길가 가 아니라 그 뒤쪽이라 반지하 치곤 꽤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킴.


근데 며칠전부터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사람 피를말림ㅠ

귀여운듯 하면서도 무섭게 빤히 쳐다봄.
그것도 내가 방청소라든지 다른일에 몰두하고 있을때 불쑥불쑥와서 어느순간부터 겁나 빤히 쳐다봄ㅋㅋㅋㅋㅋ


그게 진짜 이쁜눈으로 쳐다보는게 아니라 뭔가...맹수의 눈이랄까...
무의식에 창가한번보고 진짜 심장이 쫄깃 해질때가 많음.

집안일에 집중하고 있으면 이렇게 쳐다보고 있고...

또 조금 있다가 보면 자세를 저렇게 잡고 드러누움;;;

저러고 계속 보고있는데, 같이 보고있으면 도망가버림...

갔구나 싶어서 남은일 마저하고있으면 어느순간 또 보고있음ㅠㅜ...

누가 고양이한테 위에서 먹을걸 던져 주는지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뼛조각?같은게 있고..
설마 저걸 내가준다고 착각하는건지 뭔지...


고양일 꽤나 좋아하고 키워도 봤기때문에
고양이에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무서움ㅠㅠ

방금은 창문앞까지와서 저래 쳐다봄ㅠㅠ
진짜 심장 내려앉는줄......

아가야;;난고양일 싫어하지 않지만, 너처럼
그렇게 매번 빤히쳐다보면 무섭단다...ㅠㅠ

마무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으어어어
딱히 별다른 의도는 없지만,
고양이 한마리가 이렇게 무서운?존재인지 처음앎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지 창문앞에 두번째 사진처럼 드러누워 날 빤히 쳐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