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이진희200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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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의 주 성분은 고구마 녹말이라서 끈기가 많아 그냥 두면 서로 붙는 성질때문에 요리를 할 때에

간이 골고루 배이지 않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면을 삶을 때 소금 약간과 식용유나 참기름을 조금 넣어주면 쫄깃한 맛도 살리고 면발이 서로

붙지 않아서 좋아요.

찬 물에 씻을 때는 씻는 것이 아니라 헹구는 정도로만 해주시고 헹구는 물에 기름을 조금만 넣어주세요.

하지만 삶는 것보다는 따뜻한 물에 불러서 나중에 다른 재료처럼 따로 볶아주는 것이 제일 간편해요.

그리고 원래 잡채라는 것이 여러가지 재료를 섰어서 만드는 음식이기 때문에 굳이 당면을 사용하지 않고
도 맛있는 잡채를 만들 수 있어요.

****잡채

재료는 각각 볶아야 제 맛이 납니다. 귀찮더라도 꼭 따로 볶아 만드세요~

4인분

주재료 : 당면 50g, 쇠고기 100g, 표고버섯 5장, 목이버섯 10g, 오이1/2개, 당근 1/4개, 양파 1개, 붉은고추 3개, 진간장 조금, 설탕, 소금 조금씩, 식물성 기름 적당량, 황백지단

고기양념 : 진간장 1/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파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참기름 1/2큰술, 후추가루
잡채양념 : 진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통깨 1/2큰술, 실고추 조금

1. 당면은 따듯한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진간장, 설탕, 참기름으로 밑간 해 볶아 놓는다.

2. 쇠고기는 곱게 채 썰어 양념해 놓고 버섯도 채 썰어 고기 양념으로 무쳐 놓는다.

3. 목이 버섯은 물에 불려 뒷면에 흙을 떼어내고 큰 것은 손으로 찢어 놓는다.

4. 오이, 당근, 붉은 고추는 모두 5cm길이로 가늘게 채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숨이 죽으면 물기를 꼭 짜 각각 기름을 두르고 볶아낸 후 넓은 그릇에 펼쳐 식혀 놓는다.

5. 고기와 버섯을 기름 두른 팬에 각각 볶아 놓는다.

6. 계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 놓는다.

7. 따로따로 볶아 두었던 당면, 고기, 버섯, 채소들이 완전히 식으면 커다란 보울에 담고 잡채 양념을 넣고 휘휘 저어가며 무친다.

8. 참기름을 넣고 다시 한번 무쳐서 고소한 맛을 내고 황,백 지단을 얹어낸다.

변화를 주고 싶다면 해물이나 부추를 넉넉히 섞어 해물, 부추잡채를 만들어도 좋아요. 채소를 볶을 때는 기름을 많이 쓰면 색이 누렇게 되어 맛이 없어 보이니 많이 쓰지 마세요. 기름대신 물을 넣고 볶아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