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싫어요

어떡하지2017.07.21
조회520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20살 여자이고 직장인입니다. 19살 때 취업을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50후반대 나이이고 저는 부모님의 나이가 많으면 자식이 일찍 결혼한다는 말을 믿습니다.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지만 방금도 싸우고 나서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서 답답해 글을 남겨봅니다.

우선 저희 엄마는 이렇습니다.

처녀가 피임약을 왜쓰냐?, 전 새누리당 지지자, 기부도 좋은 눈으로 보지 않고, 무엇보다 절 너무 숨막히게 합니다.

어려서부터 맞으면서 자라왔지만 전 이게 당연한줄알았어요. 그러다 교복입을 나이 때 아 뭔가 잘못된거구나 깨달았고 부모라고 자식을 이렇게 막 대하면 안된다는 것도요.

이번에 화근이 된 것은 회사에서 회식을 잘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회식을 가졌고 새벽1시에 택시를 타고 집에왔습니다. 집에오니 눈치껏 빠져나왔어야지 하면서 쌍욕을 하고 놀러간게 아니라 회식이었단 식으로 말하면 넌 한번도 잘못을 인정안한다.. 무슨 회식자리를 10시쯤 끝내고 옵니까? 어떤 회사든 가고싶다고 말하면 보내준다. 회사를 때려쳐라 이러고, 무조건 복종하라는 느낌입니다.

집안에 엄마가 기분이 좋아야 그 가정에 평화가 온다면서 내 심기를 건드리지 마라 라는 말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회식사건 때 언성을 높이며 얘기하다가 헛웃음이 나왔는데 비웃냐며 발길질 손을 치켜올리더니 입에 __를 물려 아가리를 찢는다는 폭언도 서슴치 않게 하고

엄마는 이런사람입니다.

항상 하는말이 어떤 부모가 자식이 밤에 안들어왔는데 잠을 잘 수 있겠냐고 말하는데 나는 술에 취하지도 않았고 전화를 해도 욕부터 듣는데 그냥 결론은 사회생활을 시작했어도 일찍들어오고 내 말 잘들어라 입니다.

이게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겁니까? 방법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거아닙니까? 저는 일찍 결혼해서 빨리 벗어나고싶습니다. 하루라도

소리를 지르고 아무리 울어도 돌아오는건 너는 잘못을 인정안하는 패륜아.

미치겠습니다. 아빠는 아무리 화가나도 엄마한테 소리지르면 안되는거지 하고..

전 이렇게 살기 싫습니다. 외박을 하면 절대 안되는거고 주말에 피곤해서 낮 12시까지 자면 혀를 차고  이렇게 살기 싫습니다.

왜 부모가 자식을 조종합니까?

부모 마음만 안심이 되는게 다라면 그 자식은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평생을 부모라는 울타리안에서 썩는 기분이 정말 내 자신이 한심하고 너무 불쌍합니다.

친구집에서 잔다는 말을 꺼내면 정색을 하고 여자가 무슨 외박이냐..

너무 옛 마인드, 복종에 복종, 세대차이.. 이 모든게 괴롭습니다.

제 입장은 절대 고려하지 않고, 제 의견은 그저 한 귀로 흘려듣는 철없는 요즘애들 이야기..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고, 내가 잘못한게 없고 그 이유를 말하면 말같지도 않은 소리..

삐딱선을 탈까봡 부모가 바른길로 고쳐주는거다라 말하는데 그건 길이 아니라 한 웅덩이에 갇혀서 언제까지나 부모란 사명감에서 보호받는 철부지 어린애.

엄마얼굴이 보기싫어 입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속이 너무 답답하고 눈물만 납니다.

 

혹여나 결혼 늦게하실 분들 자식은 신중히 생각합시다. 자식이 너무 괴롭습니다.